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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행사장 곳곳을 다니며 스탬프 투어에 참여했다. ©김미정 -
느린 우체통에 담은 미래 ©김미정
2028년 노들섬 이렇게 바뀐다? (ft. 글로벌 예술섬)
발행일 2025.10.23. 15:06
2028년 완공 목표…한국의 산 형상화한 '사운드 스케이프' 조성
2025년 10월 21일 '노들 글로벌 예술섬' 착공식 현장 스케치 ©김미정
서울 한복판, 한강 위에 자리한 노들섬이 ‘글로벌 예술섬’으로 다시 태어난다. 지난 10월 21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열린 착공식은 노들섬이 서울의 새로운 예술 랜드마크로 향하는 첫걸음을 시민과 함께 내딛는 자리였다. ☞ [관련 기사] '노들 예술섬' 첫삽…자연·예술 공존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2.0 :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그동안 일부 구역만 개방되었던 노들섬을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문화공간을 넘어,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발전할 예정이다.
착공식 현장에서는 노들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전시가 마련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헤더윅 스튜디오의 설계안 ‘사운드 스케이프(Soundscape)’는 한국의 산을 형상화한 공중정원 콘셉트로, 한강 위에서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입체적 예술 공간을 제시했다. 노들섬의 변화가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자연과 도시가 함께 숨 쉬는 ‘서울형 문화 생태계 복원’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스탬프 투어’, ‘느린우체통’, ‘인생네컷’ 등의 행사는 착공식 현장을 더욱 활기 있게 만들었다. 시민들은 스탬프를 찍으며 곳곳을 돌아보고 느린우체통에 미래의 자신에게 엽서를 남기는 등 노들 예술섬 착공식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들섬을 ‘자연이 살아있는 예술섬’으로 조성해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찾는 감성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도시와 예술,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이어지는 시민과 함께 짓는 예술섬, 노들섬의 변화를 기대해 본다.

한강대교에서 보이는 노들섬 전경 ©김미정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노들섬 입구 풍경 ©김미정

노들섬은 2028년 '노들 글로벌 예술섬'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김미정

2025년 10월 21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열린 '노들 글로벌 예술섬' 착공식 ©김미정

세계적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전체 설계를 맡았다. ©김미정

시민들과 함께 '느린우체통' 행사에 참여한 토마스 헤더윅 ©김미정

토마스 헤더윅이 설계한 노들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사운드 스케이프(Soundscape, 소리풍경)> ©김미정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10월 착공, 2028년 준공 예정이다. ©김미정

시민참여 행사로 스탬프 투어와 인생네컷, 느린우체통 체험 등이 진행됐다. ©김미정

'노들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담은 스토리 전시 ©김미정

2028년 노들섬은 시민은 물론 세계인이 즐겨 찾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미정
노들섬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양녕로 445(서측), 446(동측)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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