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가까이 펼쳐진 억새의 향연! 가을 타러 오세요~

시민기자 김미정

발행일 2025.10.22. 14:32

수정일 2025.10.22. 14:32

조회 965

서울억새축제 18~24일 진행…11월 2일까지 억새밭 관람 가능
제24회 서울억새축제,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현장 스케치 ©김미정
서울의 가을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장소 중 하나인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가을이면 이곳은 은빛 억새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서울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표 명소로 손꼽힌다. 월드컵공원은 과거 서울의 쓰레기가 매립되던 ‘난지도’였으나, 생태 복원 사업을 통해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중 하늘공원은 월드컵공원 중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으며, 가을이 되면 억새가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서울시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억새, 빛으로 물들다(Silvergrass, Colored with Light)’를 주제로 제24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동안 하늘공원은 저녁 9시까지 한시적으로 연장 개방되며, 축제 이후에도 11월 2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억새밭을 관람할 수 있다. ☞ [관련 기사] 억새게 예쁘다! '서울억새축제' 18일 개막…인생샷은 덤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내려다본 서울 전경 ©김미정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내려다본 서울 전경 ©김미정
은빛 억새가 만들어낸 가을 풍경의 절정 ©김미정
은빛 억새가 만들어낸 가을 풍경의 절정 ©김미정
억새축제장의 시작점인 '하늘억새문'을 지나는 사람들 ©김미정
억새축제장의 시작점인 '하늘억새문'을 지나는 사람들 ©김미정
억새밭을 따라 이어진 관람객 행렬 ©김미정
억새밭을 따라 이어진 관람객 행렬 ©김미정
억새밭 사이로 16개의 포토존이 있어 추억을 남기기 좋다. ©김미정
억새밭 사이로 16개의 포토존이 있어 추억을 남기기 좋다. ©김미정
해치 설치물 앞에서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 ©김미정
해치 설치물 앞에서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 ©김미정
가을의 정취를 더해주는 알록달록한 댑싸리 ©김미정
가을의 정취를 더해주는 알록달록한 댑싸리 ©김미정
하늘공원 정상까지는 전기차(맹꽁이차, 유료)를 이용하거나, 완만한 둘레길을 따라 산책하듯 오를 수 있다. 조금 힘들지만 서울 도심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계단길을 선택하는 방문객들도 많다. 억새축제 기간에는 저녁 시간까지 공원이 개방되어 낮과 밤, 서로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하늘공원까지 운행하는 맹꽁이 전기차. 편리한만큼 탑승 대기 줄도 길었다. ©김미정
하늘공원까지 운행하는 맹꽁이 전기차. 편리한만큼 탑승 대기 줄도 길었다. ©김미정
힘은 들지만 서울 전경을 감상하며 하늘공원까지 오를 수 있는 계단길 ©김미정
힘은 들지만 서울 전경을 감상하며 하늘공원까지 오를 수 있는 계단길 ©김미정
완만한 둘레길을 따라 하늘공원을 오를 수도 있다. ©김미정
완만한 둘레길을 따라 하늘공원을 오를 수도 있다. ©김미정
올해 축제는 억새의 자연 풍경에 예술적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 아트는 매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중앙로에는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 <빛의 숨결>이 상영된다. 또한 4명의 작가가 참여한 <버추얼 파빌리온> 전시도 산책로 입구에서 만날 수 있다. 낮에는 아트존, 포토존, 소원존, 버스킹 공연, 공원사진사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정지연 작가의 <생명의 빛>. 빛과 인간이 교차하는 실험적 공간을 구 모양으로 형성했다. ©김미정
정지연 작가의 <생명의 빛>. 빛과 인간이 교차하는 실험적 공간을 구 모양으로 형성했다. ©김미정
정지연 작가의 <생명의 숲>. 시민의 소망이 더해져 완성되는 소원길이다. ©김미정
정지연 작가의 <생명의 숲>. 시민의 소망이 더해져 완성되는 소원길이다. ©김미정
현장에서 소원을 적어 참여할 수 있다. ©김미정
현장에서 소원을 적어 참여할 수 있다. ©김미정
박여주 작가의 <개선문VII_비욘드>, 시간과 공간의 경계에 서 있는 상징적 게이트 ©김미정
박여주 작가의 <개선문VII_비욘드>, 시간과 공간의 경계에 서 있는 상징적 게이트 ©김미정
억새밭 곳곳에 위치한 포토존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김미정
억새밭 곳곳에 위치한 포토존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김미정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일렁이는 바다 언덕> ©김미정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일렁이는 바다 언덕> ©김미정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자연과의 조우> ©김미정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자연과의 조우> ©김미정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하늘바람수영장> ©김미정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하늘바람수영장> ©김미정
억새밭 곳곳에 정원이 꾸며져 있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김미정
억새밭 곳곳에 정원이 꾸며져 있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김미정
서울의 공원을 기록하는 서부 공원사진사 야외 사진 전시회 ©김미정
서울의 공원을 기록하는 서부 공원사진사 야외 사진 전시회 ©김미정
15개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체험존' ©김미정
15개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체험존' ©김미정
체험존에서 진행한 '억새 꽃다발 만들기' ©김미정
체험존에서 진행한 '억새 꽃다발 만들기' ©김미정
서울억새축제는 지난 2002년 월드컵공원 개관과 함께 시작되어 20년 넘게 이어져온 가을 대표 축제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억새축제 기간에 하늘공원에서 억새밭을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

제24회서울억새축제

○ 기간 : 10월 18일~ 24일 10:00~21:00
○ 장소 :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
○ 주요 프로그램
⁲- 개막식 : 10월 18일 18:00~19:00
⁲- 아트존, 포토존, 소원존 : 10월 18일~24일 10:00~21:00
⁲- 미디어존 : 10월 18일~24일 19:00~21:00
⁲- 버스킹 공연 : 10월 18일~24일 14:00~18:00
⁲- 공원사진사 전시회 : 10월 18일~24일 10: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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