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행로·수상정원…노들섬에서 경험할 특별한 일상!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5.10.24. 16:16
글로벌 예술섬으로 재탄생
그때는 지금은 ⑤노들섬
| 하루의 바쁜 일과를 끝내고, 저마다의 이유로 바라보는 한강. 그 중심엔, 노들섬이 있습니다. 2019년 음악이 흐르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된 이후, 시민·관광객이 즐겨 찾는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028년에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으로 업그레이드됩니다. 노들섬의 어제, 오늘과 함께 새롭게 변하게 될 미래의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


1917년 일제강점기 시절 만들어진 인공섬으로 1950년대까지 중지도로 불렸다. 1970년대 유원지로 개발하려다 무산됐고, 2006년 한강예술섬 조성 계획이 발표됐으나 진행되지 못했다. 2011년에는 주말농장으로 사용됐다. 노들섬은 몇 차례 계획이 무산되며 가깝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섬이 되었다.


2019년 9월 노들섬이 ‘음악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대중음악전문 공연장인 ‘라이브하우스’와 함께 책, 패션, 마켓, 미식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노들서가, 식물공방 등도 조성돼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서쪽 공연장과 편의시설 일부만 활용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관련기사] 한강 노들섬 28일 개장축제...음악·자연·문화 즐겨요

노들섬은 축제의 장소로도 주목을 받았다. 2022년 서울드럼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타, 서울뮤직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축제가 열리고,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도 꾸준히 진행됐다.

또한 시는 불합리한 규제개혁과 행정지원 등 개선방향 마련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특색있고 상징성 있는 건축물을 지원하는 내용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그 시작으로 노들섬을 선정, 글로벌 예술섬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됐다. ☞[관련기사] 노들섬을 '예술섬'으로…디자인 혁신으로 서울을 바꾼다!


공연예술 프로그램 ‘문화가 흐르는 예술섬 노들’은 총 40회의 공연을 진행해 2023년 대비 약 41% 증가한 시민이 노들섬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했다.


노들섬을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다문화·한부모·다둥이 가족이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들섬을 특별관람 공간으로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관련기사] 노들섬서 세계불꽃축제를! 특별관람석 '다둥이가족' 모집


이번 사업은 기존건축물을 유지하면서 주변에 산책로, 수상 정원 등을 조성하여,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예술 공간을 만들고, 세계인이 즐겨 찾는 랜드마크로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동-서를 연결하는 ‘공중보행로’에는 전시 공간과 전망대를 만들고, 동쪽 숲은 낙엽활엽수의 다층 구조의 숲으로 조성하여 생물 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체 설계는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는 토마스 헤더윅이 맡았다. 시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 1호(공공분야)인 노들섬 매력을 최대한 발굴하기 위해 두 차례의 국제 공모와 대시민 공개포럼, 아이디어 공모 등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헤더윅의 작품을 선정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2028년 준공 예정이다. 공사가 마무리 되면 시민 일상을 바꾸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문화예술 중심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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