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멋, 소문난 맛 찾아! '청계천~광장시장' 뚜벅이 여행 코스
발행일 2025.09.11. 13:23
청계광장~신답철교 '청계천 걷기 길' 코스…스타벅스 광장마켓점 이색 카페로 주목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높아진 가을 하늘 아래 서울의 매력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뚜벅이 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오늘은 복원 20주년을 맞이한 청계천 걷기 길을 따라 100년의 전통이 살아있는 광장시장까지. 그곳의 숨은 멋과 소문난 맛을 찾아 떠나본다.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은 청계천이 복원된 지 올해로 꼭 20년이 되었다. 1970년대에 건설된 청계고가가 안전 문제로 철거되고 청계천의 복원 사업이 이루어지면서 2005년 10월 1일,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 것이다.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변신한 청계천 걷기 길 코스는 총 3.7km로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신답철교까지의 구간을 일컫는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의 촬영까지 이어지며 K-콘텐츠가 주목하는 명소 또는 산책 맛집으로 불리며 나날이 그 위상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즐겨 찾는 서울의 명소인 DDP를 출발해 광장시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누구나 어럽지 않게 도전해 볼만하다. 청계천 오간수교를 지나 버들다리, 나래교, 마전교, 새벽 다리를 잇는 구간이다. 총 850m의 짧은 구간이지만 다채로운 행사가 자주 열리는 청계광장에서 삼일교 사이 구간에 비해 여유롭고 한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청계천에서 가벼운 산책을 즐겼다면 이제 식도락을 즐길 차례다. 마전교 또는 새벽 다리 인근에 있는 계단 또는 경사로를 올라오면 눈앞에 광장시장을 마주하게 된다. 광장시장은 도심 속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재래시장으로 서울시가 지정한 서울의 미래유산이다. 요즘 하루 평균 2만 명 이상이 찾아오고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돼버린 이곳에서 특히 많은 인파가 붐비는 곳은 바로 먹자골목이다. 윤기가 가득한 빈대떡, 호기심을 자극하는 김밥을 비롯해 육회, 떡볶이, 꽈배기, 닭강정, 칼국수 등 이루 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음식이 가득한 맛의 천국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는 광장시장 내 대중적인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가 문을 열어 더욱 많은 인파를 집중시켰다. 스타벅스의 12번째 스페셜 스토어(특화 매장)이자 전통시장 내 오픈하는 두 번째 매장인 스타벅스 광장마켓점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창적인 공간구성이 인상적이다. 커피를 마시며 시장을 오고 가는 사람들을 내려다볼 수도 있고, 루프탑에 오르면 그동안 잘 볼 수 없었던 광장시장 위 하늘과 구름을 감상하며 성큼 다가온 완연한 가을을 느껴볼 수도 있다.
앞으로 청계천에는 가을을 맞이해 약 1km에 이르는 구간에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하고 청년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예술제가 펼쳐지는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준비 중에 있다. 깊어지는 이 가을 도심 속 여유로운 나들이를 즐겨보고 싶다면 청계천 길을 따라 산책도 즐기고 광장시장의 다양한 맛을 꼭 한번 느껴보자.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은 청계천이 복원된 지 올해로 꼭 20년이 되었다. 1970년대에 건설된 청계고가가 안전 문제로 철거되고 청계천의 복원 사업이 이루어지면서 2005년 10월 1일,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 것이다.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변신한 청계천 걷기 길 코스는 총 3.7km로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신답철교까지의 구간을 일컫는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의 촬영까지 이어지며 K-콘텐츠가 주목하는 명소 또는 산책 맛집으로 불리며 나날이 그 위상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즐겨 찾는 서울의 명소인 DDP를 출발해 광장시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누구나 어럽지 않게 도전해 볼만하다. 청계천 오간수교를 지나 버들다리, 나래교, 마전교, 새벽 다리를 잇는 구간이다. 총 850m의 짧은 구간이지만 다채로운 행사가 자주 열리는 청계광장에서 삼일교 사이 구간에 비해 여유롭고 한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청계천에서 가벼운 산책을 즐겼다면 이제 식도락을 즐길 차례다. 마전교 또는 새벽 다리 인근에 있는 계단 또는 경사로를 올라오면 눈앞에 광장시장을 마주하게 된다. 광장시장은 도심 속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재래시장으로 서울시가 지정한 서울의 미래유산이다. 요즘 하루 평균 2만 명 이상이 찾아오고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돼버린 이곳에서 특히 많은 인파가 붐비는 곳은 바로 먹자골목이다. 윤기가 가득한 빈대떡, 호기심을 자극하는 김밥을 비롯해 육회, 떡볶이, 꽈배기, 닭강정, 칼국수 등 이루 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음식이 가득한 맛의 천국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는 광장시장 내 대중적인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가 문을 열어 더욱 많은 인파를 집중시켰다. 스타벅스의 12번째 스페셜 스토어(특화 매장)이자 전통시장 내 오픈하는 두 번째 매장인 스타벅스 광장마켓점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창적인 공간구성이 인상적이다. 커피를 마시며 시장을 오고 가는 사람들을 내려다볼 수도 있고, 루프탑에 오르면 그동안 잘 볼 수 없었던 광장시장 위 하늘과 구름을 감상하며 성큼 다가온 완연한 가을을 느껴볼 수도 있다.
앞으로 청계천에는 가을을 맞이해 약 1km에 이르는 구간에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하고 청년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예술제가 펼쳐지는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준비 중에 있다. 깊어지는 이 가을 도심 속 여유로운 나들이를 즐겨보고 싶다면 청계천 길을 따라 산책도 즐기고 광장시장의 다양한 맛을 꼭 한번 느껴보자.

가을 하늘 아래 시원한 청계천 걷기 길 풍경 ©김주연

소소한 풍경이 아름다운 청계천 오간수교 구간 ©김주연

위에서 느끼는 풍경과는 다른 청계천 나래교의 모습 ©김주연

시원한 가을 바람과 함께 청계천을 따라 걷는 즐거움 ©김주연

마전교 인근에 도착하면 광장시장의 입구가 보인다. ©김주연

청계천과 연결된 광장시장 입구 전경 ©김주연

언제나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광장시장의 모습 ©김주연

눈길을 사로잡는 시장 내 다양한 먹거리 ©김주연

광장시장 내 먹거기로 인기 많은 빈대떡 ©김주연

외국인의 입맛도 사로잡은 광장시장의 다양한 음식들 ©김주연

외국인의 입맛도 사로잡은 다양한 K-푸드 ©김주연

전통시장 내 두 번째로 문을 연 스타벅스 광장마켓점 ©김주연

전통시장 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창적인 공간 구성이 인상적이다. ©김주연

시장을 오가는 사람들을 내려다 보며 커피를 마신다. ©김주연

루프탑에서 바라 본 서울의 가을 하늘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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