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등산 전 쉬어가세요! 수국이 반기는 '남현예술정원'
발행일 2026.06.15. 13:29
사당역 '남현예술정원' 정원박람회 자치구 연계 정원으로 새 단장
사당역 6번 출구를 나오자 탐스러운 수국 무더기가 시야를 가득 채웠다. 평소라면 버스를 기다리거나 약속 시간이 남아 인근 카페로 들어갔을 법한 이 공간은 어느새 꽃밭과 포토존이 자리한 정원으로 변해 있었다. 정원 한쪽 안내판에는 이곳의 이름이 ‘남현예술정원’이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자치구 정원으로 새 단장했다는 설명이 적혀 있었다. 원형 파고라를 중심으로 원형 벤치와 작은 화단을 배치해 사계절 풍경이 이어지도록 조성했다는 내용도 함께 적혀 있었다.
사당역은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이자, 경기 남부로 향하는 버스들이 모이는 교통 거점이다. 동시에 관악산 등산로 입구로도 잘 알려진 곳이라,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들과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 뒤섞인다. 그만큼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잠시 머물 공간이 마땅치 않았던 이들에게는 반가운 변화다.
남현예술정원 안쪽으로 들어서면 나무처럼 가지를 뻗은 두 개의 원형 파고라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 아래 둥글게 놓인 벤치에는 한적할 법한 일요일 오후임에도 등산 배낭을 멘 채 쉬는 사람, 책을 읽는 사람,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파고라 사이로는 거대한 핑크색 열기구 모양의 조형물이 걸려 있어, 멀리서도 이곳이 새로 조성된 정원임을 알아볼 수 있다. 무더운 여름날, 라탄 파라솔과 그늘은 카페 못지않은 쉼터가 되어주는 듯했다.
벤치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정원 곳곳에 사진을 찍을 만한 자리가 숨어 있다. 출구 표지판 바로 옆에는 붉은 하트 모양의 프레임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번갈아 사진을 찍느라 줄을 서 있었다. 길 양옆으로는 분홍·흰색 수국과 마거릿, 빨간 제라늄이 빽빽하게 심긴 화단이 이어지고, 그 사이로는 흰색 양 조형물 세 마리가 풀을 뜯는 듯 자리해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정원 끝 부분에는 관악산 정상의 명소 ‘연주대’를 주제로 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관악산 정상 사진과 함께 연주대에 오르지 않아도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설화를 소개한 안내문이 눈길을 끈다. 옆에는 ‘관악산’이라고 새겨진 조형물이 놓여 있고, 주변을 둘러싼 수국이 자연스럽게 사진 배경이 되어준다.
이제 사당역에서 버스를 기다리거나 약속 시간이 남았다면, 6번 출구 앞 남현예술정원에서 잠시 앉아 쉬어가는 것도 좋다. 관악산을 오르내리는 길이라면 더위를 잠시 식히고, 소원 포토존에서 사진 한 장 남기기에도 알맞은 자리다.
사당역은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이자, 경기 남부로 향하는 버스들이 모이는 교통 거점이다. 동시에 관악산 등산로 입구로도 잘 알려진 곳이라,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들과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 뒤섞인다. 그만큼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잠시 머물 공간이 마땅치 않았던 이들에게는 반가운 변화다.
남현예술정원 안쪽으로 들어서면 나무처럼 가지를 뻗은 두 개의 원형 파고라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 아래 둥글게 놓인 벤치에는 한적할 법한 일요일 오후임에도 등산 배낭을 멘 채 쉬는 사람, 책을 읽는 사람,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파고라 사이로는 거대한 핑크색 열기구 모양의 조형물이 걸려 있어, 멀리서도 이곳이 새로 조성된 정원임을 알아볼 수 있다. 무더운 여름날, 라탄 파라솔과 그늘은 카페 못지않은 쉼터가 되어주는 듯했다.
벤치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정원 곳곳에 사진을 찍을 만한 자리가 숨어 있다. 출구 표지판 바로 옆에는 붉은 하트 모양의 프레임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번갈아 사진을 찍느라 줄을 서 있었다. 길 양옆으로는 분홍·흰색 수국과 마거릿, 빨간 제라늄이 빽빽하게 심긴 화단이 이어지고, 그 사이로는 흰색 양 조형물 세 마리가 풀을 뜯는 듯 자리해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정원 끝 부분에는 관악산 정상의 명소 ‘연주대’를 주제로 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관악산 정상 사진과 함께 연주대에 오르지 않아도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설화를 소개한 안내문이 눈길을 끈다. 옆에는 ‘관악산’이라고 새겨진 조형물이 놓여 있고, 주변을 둘러싼 수국이 자연스럽게 사진 배경이 되어준다.
이제 사당역에서 버스를 기다리거나 약속 시간이 남았다면, 6번 출구 앞 남현예술정원에서 잠시 앉아 쉬어가는 것도 좋다. 관악산을 오르내리는 길이라면 더위를 잠시 식히고, 소원 포토존에서 사진 한 장 남기기에도 알맞은 자리다.

남현예술정원 원형 파고라 아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 ©김성무

남현예술정원 안내판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연계 자치구 정원으로 조성됐다고 적혀 있다. ©김성무

라탄 파라솔과 핑크색 풍선 조형물 사이 수국길을 걷는 가족 ©김성무

열기구 모양 포토존 안에 앉은 일행을 사진으로 담는 시민들 ©김성무

사당역 6번 출구 표지판 옆 하트 모양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시민들 ©김성무

수국과 마거릿 화단 사이에 놓인 양 모양 조형물 ©김성무

분홍빛에서 흰색으로 색이 변해가는 수국 꽃송이 ©김성무

연주대를 주제로 만든 소원 포토존에서 소원을 빌어보자. ©김성무
남현예술정원
○ 위치 : 서울시 관악구 남현동 1060-1
○ 교통 :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6번 출구에서 43m
○ 교통 :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6번 출구에서 4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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