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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요르단, 말레이시아 등 총 10개 국가가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김진호 -
'살람서울 페스티벌' 행사장 배치도 ©김진호
광화문광장에 펼쳐진 아시아·중동 교류의 장, '살람서울 페스티벌' 현장
발행일 2025.09.10. 10:25

광화문광장에서 아시아·중동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살람서울 페스티벌'이 열렸다. ©김진호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 등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이뿐만 아니라 K-팝, K-푸드 등 한국의 문화는 세계로 널리 퍼져 나가는 중이다. 때문에 광화문광장에서는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와의 문화 교류 역시 지속적으로 신경 쓰는 중이다.
9월 8일~9일 이틀 동안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살람서울 페스티벌'은 아시아·중동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살람'은 아랍어로 ‘평화’, ‘건강’, ‘안전’을 의미하는 단어로 본 행사는 서울시민들에게는 아시아·중동 국가 문화 전파를, 아시아·중동 관광객들에게는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다.
9월 8일~9일 이틀 동안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살람서울 페스티벌'은 아시아·중동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살람'은 아랍어로 ‘평화’, ‘건강’, ‘안전’을 의미하는 단어로 본 행사는 서울시민들에게는 아시아·중동 국가 문화 전파를, 아시아·중동 관광객들에게는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다.

광화문광장에서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진호

'살람서울 페스티벌'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김진호

많은 시민들이 아시아·중동의 문화를 체험했다. ©김진호
서로의 문화가 닿아 있는 곳
'살람서울 페스티벌' 행사장은 크게 ▴휴식 장소와 포토존이 마련된 '살람 라운지', ▴아시아·중동 국가 홍보 및 문화 체험이 가능한 '국가 홍보관', ▴아시아·중동 관광객들의 한국 문화 체험이 가능한 '기업 홍보존',▴다양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으로 구분되었다. 먼저 '국가 홍보관'을 살펴보니 이집트, 요르단, 말레이시아 등 총 10개 국가가 홍보부스를 운영 중이었다. 각 홍보부스에서는 해당 국가의 음식을 맛보거나 전통 의상을 입어보는 등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막상 홍보부스에 가까이 가려고 하니 어색한 마음에 멀리서 둘어보았지만 시민들이 매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문화를 체험 중인 모습을 보고 가까이 다가가 보기로 했다.
막상 홍보부스에 가까이 가려고 하니 어색한 마음에 멀리서 둘어보았지만 시민들이 매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문화를 체험 중인 모습을 보고 가까이 다가가 보기로 했다.
중동 국가 문화 체험
어느 부스를 구경할지 고민하다가 '카타르' 홍보부스 근처에 구경을 가니 먼저 인사와 함께 간식(절인 대추)을 건네주었다. 대추는 설탕에 절였는지 달콤하고 부드럽게 씹을 수 있었다. 간식을 잘 먹는 모습을 보고 다른 분께서 함께 곁들일 밀크티를 마실지 물어봐 주셨다. 건네받은 밀크티는 따뜻하고 쌉싸름했다.
이후에 '쿠웨이트' 홍보부스에 방문하니 내 이름을 아랍어로 적어주었다. 그리고 아랍어는 글자를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읽는다고 알려주며 한 글자씩 짚어주었다. 이름은 누구나 가장 많이 듣고 친숙한 단어라 그런지 이름을 적어 준 것만으로 친해진 기분이었다. 아랍어로 이름 짓기 외에도 전통 옷 입어보기 체험도 가능했다. 또한 '이집트' 홍보부스에서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집트 전통 의상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타국 문화를 체험해 보는 행사를 처음 참여해 보았는데도 낯설지 않았다.
이후에 '쿠웨이트' 홍보부스에 방문하니 내 이름을 아랍어로 적어주었다. 그리고 아랍어는 글자를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읽는다고 알려주며 한 글자씩 짚어주었다. 이름은 누구나 가장 많이 듣고 친숙한 단어라 그런지 이름을 적어 준 것만으로 친해진 기분이었다. 아랍어로 이름 짓기 외에도 전통 옷 입어보기 체험도 가능했다. 또한 '이집트' 홍보부스에서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집트 전통 의상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타국 문화를 체험해 보는 행사를 처음 참여해 보았는데도 낯설지 않았다.
국내 다양한 기업의 제품 체험
기업 홍보부스에서는 국내 다양한 기업의 간식, 향료 등을 체험 및 구매할 수 있다. 일부 부스에서는 시식도 가능하여 건강한 저당 간식을 판매하는 부스에서 간식을 먹어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구입해 보았다. 다른 시민들도 부스를 적극적으로 관람 중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마이소울샵'도 부스를 운영하여 서울시 굿즈도 판매하는 중이다.
'하모니 스테이지' 및 '토크 콘서트'도 진행
이외에도 '살람서울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플리마켓도 구경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 플리마켓에서는 수공예품, 향수 등을 판매했다.
해외에서도 K-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듯이 우리에게도 얼마든지 다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이다. 아시아·중동 문화권에 관심이 있다면 '살람서울 페스티벌' 2일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낯선 마음은 어느새 기대감으로 채워져 있을지 모른다.
해외에서도 K-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듯이 우리에게도 얼마든지 다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이다. 아시아·중동 문화권에 관심이 있다면 '살람서울 페스티벌' 2일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낯선 마음은 어느새 기대감으로 채워져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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