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 정원·교통섬 정원·가로 정원…'도심 속 오아시스' 찾아볼까
발행일 2025.08.14. 15:30
일상 속 도로·보행로 내 작은 공간 활용해 '5분 정원도시 서울' 실현
보행, 녹지, 생태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정원 도시 서울(Garden city, Seoul)'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일상에서 체감하게 되는 요즘이다. 이전부터 서울 도심 곳곳에는 크고 작은 자연이나 공원들이 존재했지만, 개별적 녹지공간에 국한치 않고 서울을 하나의 정원처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가든 커넥터(Garden Connector)’ 사업을 통해 시민들은 일상에서도 쉽게 정원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매일 지나다니는 거리엔 어느새 싱그러운 풀과 나무들, 화려한 꽃들이 반가운 인사를 건네고 있다. 덕분에 목적지를 향해 앞만 보고 걷던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일과 끝에 만나는 소박한 정취는 지친 마음에 위로와 힐링을 선사한다.
최근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 중심으로 보행로와 차도 사이에 화관목과 초화류 등이 식재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덕분에 사계절 다채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벌과 나비 등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여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작년 1월부터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높은 빈도로 마주하게 되는 도로나 보행로 내 작은 공간 등을 빈틈없이 활용한 정원이 차근차근 조성되고 있다. 도로변에 있는 선형 정원인 ‘가로 정원’, 가로수 아래에 자그맣게 마련된 ‘한 뼘 정원’, 교차로 사이 중앙분리대나 회전교차로 등에 조성된 ‘교통섬 정원’ 등 정겨운 명칭의 정원들은 보행자뿐만 아니라, 운전자들에게도 쉼을 제공한다.
새로 단장한 서울광장 주변에는 알록달록한 꽃밭이 조성돼 눈을 즐겁게 해준다. 덕수궁 가는 길(세종대로)에는 수국이 풍성하게 자라나 있다. 경희궁공원과 서울역사박물관 인근에는 우리나라의 사계를 느낄 수 있는 정원이 조성되었고, 한복 입은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경복궁 서측 효자로에는 자생수종 식재 및 자연석 배치로 한국 전통 정원을 느낄 수 있는 가로정원이 조성됐다. 건너편 경복궁 담벼락과 마주 보고 있어 많은 이들이 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한다. 키 큰 메타세쿼이아와 회양목이 식재된 종로타워 앞 광장형 공간에는 아름다운 색상의 꽃들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종로1가 사거리 곳곳엔 교통섬 정원이 조성되어 삭막한 회색 풍경 속 오아시스 같은 장소가 되어준다.
매력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일상에서도 꾸준히 자연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루하기만 했던 출퇴근길이 무척 즐거워졌다. 매일 30분이라도 느긋이 산책하면서 한 뼘 정원, 가로 정원 등 도심 정원을 천천히 감상하며 자연이 주는 고운 색채와 계절감을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최근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 중심으로 보행로와 차도 사이에 화관목과 초화류 등이 식재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덕분에 사계절 다채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벌과 나비 등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여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작년 1월부터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높은 빈도로 마주하게 되는 도로나 보행로 내 작은 공간 등을 빈틈없이 활용한 정원이 차근차근 조성되고 있다. 도로변에 있는 선형 정원인 ‘가로 정원’, 가로수 아래에 자그맣게 마련된 ‘한 뼘 정원’, 교차로 사이 중앙분리대나 회전교차로 등에 조성된 ‘교통섬 정원’ 등 정겨운 명칭의 정원들은 보행자뿐만 아니라, 운전자들에게도 쉼을 제공한다.
새로 단장한 서울광장 주변에는 알록달록한 꽃밭이 조성돼 눈을 즐겁게 해준다. 덕수궁 가는 길(세종대로)에는 수국이 풍성하게 자라나 있다. 경희궁공원과 서울역사박물관 인근에는 우리나라의 사계를 느낄 수 있는 정원이 조성되었고, 한복 입은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경복궁 서측 효자로에는 자생수종 식재 및 자연석 배치로 한국 전통 정원을 느낄 수 있는 가로정원이 조성됐다. 건너편 경복궁 담벼락과 마주 보고 있어 많은 이들이 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한다. 키 큰 메타세쿼이아와 회양목이 식재된 종로타워 앞 광장형 공간에는 아름다운 색상의 꽃들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종로1가 사거리 곳곳엔 교통섬 정원이 조성되어 삭막한 회색 풍경 속 오아시스 같은 장소가 되어준다.
매력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일상에서도 꾸준히 자연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루하기만 했던 출퇴근길이 무척 즐거워졌다. 매일 30분이라도 느긋이 산책하면서 한 뼘 정원, 가로 정원 등 도심 정원을 천천히 감상하며 자연이 주는 고운 색채와 계절감을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경희궁공원과 서울역사박물관과 인접한 '새문안로'의 녹음이 우거진 풍경 ©김아름

버스정류장 앞 작게 조성된 정원 덕분에 기다림의 시간도 지루하지 않다. ©김아름

보행로와 도로 사이에 조성된 '가로 정원'은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할 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김아름

화관목과 초화류 등의 식재는 벌과 나비 등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여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이바지한다. ©김아름

한복 입은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경복궁 서측 '효자로' 일대의 모습 ©김아름

효자로엔 자생수종 식재 및 자연석 배치로 한국 전통 정원을 느낄 수 있는 가로정원이 조성됐다. ©김아름

키 큰 메타세쿼이아와 회양목으로 구획된 종로타워 앞에 다양한 화관목과 초화류가 식재되었다. ©김아름

종로1가 사거리 곳곳에 조성된 '교통섬 정원' ©김아름

'교통섬 정원'은 삭막한 회색 풍경 속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김아름

'교통섬 정원'은 건널목을 건너는 보행자, 운전자 모두에게 짧게나마 휴식을 제공한다. ©김아름

세종대로 사람숲길 구간 내 가로수길 아래 조성된 한 뼘 정원 ©김아름

덕수궁 가는 길(세종대로) 풍성하게 자라난 수국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김아름

새로 단장한 서울광장 주변에도 매력적인 정원이 조성됐다. ©김아름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풍경을 관찰하는 즐거움도 있다.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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