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색 야외요가, 이렇게 참여해요!

발행일 2025.06.25. 13:00

수정일 2025.08.28. 16:59

2025 광화문광장 달빛요가 개막식 ⓒ임수영

서울시는 6월 23일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야외 요가 프로그램 '2025 광화문 달빛요가'의 개막식을 열었다. 광화문 달빛요가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건강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서울시 대표 여름 행사다. 개막식 현장에는 공연과 축사, 요가 체험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달빛요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 [관련 기사] 매년 인기! '광화문 달빛요가' 13일부터 선착순 모집

이날 무대에는 싱어송라이터 소리가 무대에 올라 '바람이 불어오는 곳','달리기' 등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서울시, MBN, 한국요가협회 등 주요 관계자들이 소개되었고, 개막식 무대는 어린이 공연팀 '달크루루'의 밝고 생기 넘치는 무대와 성인 공연팀 '달크로'의 화려한 공연으로 행사가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

개막식 이후에는 요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2025년 광화문 달빛요가는 총 6개의 자연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개막식에서는 이 모든 테마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었다. 요가는 전문 강사들의 안내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설명이 제공되어 외국인 참가자도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었다.

2025 광화문 달빛요가 개막식 ⓒ임수영

올해 광화문 달빛요가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영어요가와 어린이요가가 있다. 영어요가는 6월 27일, 7월 4일, 7월 11일 총 3회 진행되며, 회차별 60팀 120명이 참여 가능하다. 어린이요가는 7월 25일 하루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이 1팀이 되어 참여할 수 있으며, 이 역시 60팀 120명 규모로 운영된다. 신규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시민들이 광화문 달빛요가에 보다 폭넓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2025 광화문 달빛요가, 소리의 울림 ⓒ임수영

2025 광화문 달빛요가는 6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매주 화,수,목 19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광화문 육조마당에서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예약이 마감되지 않은 경우에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광화문 달빛요가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문화, 건강, 힐링이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적인 여름 야외 프로그램이다. 여름밤 광화문광장에서 바람과 함께 요가를 즐기는 경험은 바쁜 일상 속 특별한 쉼이 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매회 새로운 테마로 만날 수 있는 광화문광장 달빛요가에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