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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꽃이 한창인 가운데 알록달록 쉼터와 어우러진 월드컵공원 ©문청야 -
푸른 잔디에 설치된 조형물과 붉은 배롱나무꽃이 조화를 이룬 월드컵공원 ©문청야
보랏빛 맥문동꽃 물결과 호숫가 산책…사진 찍기 좋은 재생공원, 어디?
발행일 2026.08.20. 15:00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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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길은 하늘공원 1.3km와 지난 5월 개방한 노을공원 1km를 더해 총 2.3km 숲길이 완성됐다. 보랏빛 맥문동이 약 80% 피었고, 서울 양천구 서서울호수공원은 옛 신월정수장을 재생한 22만㎡ 생태공원으로 산책과 사진 명소로 소개됐다.
악취 나던 쓰레기 매립장과 무미건조했던 정수장이 청량한 초록빛 숨결을 품은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 푹푹 찌는 도심 속 무더위를 식히고, 발길 닿는 곳마다 근사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 힐링 명소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길'과 '서서울호수공원'을 소개한다.
숲과 꽃이 만든 보랏빛 카펫,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길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생태 복원을 거쳐 푸른 숲으로 변신했다. 환경 복원의 상징인 월드컵공원에는 최근 산책로가 확장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기존 하늘공원 구간(1.3km)에 이어 노을공원 구간(1km)의 '노을메타길'이 새롭게 개방되면서 총 2.3km에 달하는 테마 숲길이 완성됐다. ☞ [관련 기사] 초여름 산책 명소! 노을공원 메타세쿼이아길 22일 개방
지금 이 길을 찾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나무 아래 펼쳐진 보랏빛 맥문동 물결이다.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나무 아래, 보랏빛 맥문동이 약 80% 개화하여 숲과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이때 로우 앵글로 카메라를 들면 누구나 완벽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숲길 중간에 위치한 'Z'자형 목재 데크 계단은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정상부로 이어지며, 한강과 노을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포인트다. 이 길은 서울둘레길 15코스의 일부이기도 해 여유로운 걷기 운동에도 적합하다.
지금 이 길을 찾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나무 아래 펼쳐진 보랏빛 맥문동 물결이다.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나무 아래, 보랏빛 맥문동이 약 80% 개화하여 숲과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이때 로우 앵글로 카메라를 들면 누구나 완벽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숲길 중간에 위치한 'Z'자형 목재 데크 계단은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정상부로 이어지며, 한강과 노을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포인트다. 이 길은 서울둘레길 15코스의 일부이기도 해 여유로운 걷기 운동에도 적합하다.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지그지그 계단과 구름다리를 건너는 시민들 ©문청야

구름다리 위에서 바라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문청야

난지 테마관광 숲길은 하늘공원 주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 계절별 식물과 테마 구간을 즐길 수 있다. ©문청야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길게 늘어서 있고, 그 사이로 보랏빛 맥문동이 피어 시민들을 맞이한다. ©문청야

풍성한 수국과 고요히 피어난 맥문동이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며 하나의 풍경을 완성한다. ©문청야

울창한 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길, 여름철 그늘이 시원한 구간이다. ©문청야

메타세쿼이아길이 하늘공원을 지나는 기존 숲길(1.3km)에서 지난 5월 노을공원까지 2.3km로 확대 조성되었다. ©문청야

숲길 중간에 위치한 'Z'자형 목재 데크 계단은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정상부로 이어지며, 한강과 노을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포인트다. ©문청야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이의 메타세쿼이아 숲길에는 약 50여 편의 시가 전시된 '시인의 거리(시인의 숲)'가 조성되어 있다. ©문청야
옛 정수장의 변신, 친환경 수변 공원 서서울호수공원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자리한 서서울호수공원은 하루 12만 톤의 물을 공급하던 옛 신월 정수장을 재생시킨 생태공원이다. 여의도공원과 맞먹는 22만㎡ 규모의 부지에 능골산 숲까지 품고 있어 풍성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붉게 녹슨 철관과 콘크리트 기둥 등 옛 시설물을 예술 조형물과 정원으로 활용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중앙호수와 낙우송 전망대는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수련과 갈대가 어우러진 호숫가 산책로가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몬드리안 정원과 재생정원은 폐구조물과 식물이 조화를 이루며 이국적인 감성을 더한다. 또한 김포공항을 오가는 비행기 소음을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소리분수에서는 비행기와 물줄기를 한 프레임에 담는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붉게 녹슨 철관과 콘크리트 기둥 등 옛 시설물을 예술 조형물과 정원으로 활용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중앙호수와 낙우송 전망대는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수련과 갈대가 어우러진 호숫가 산책로가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몬드리안 정원과 재생정원은 폐구조물과 식물이 조화를 이루며 이국적인 감성을 더한다. 또한 김포공항을 오가는 비행기 소음을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소리분수에서는 비행기와 물줄기를 한 프레임에 담는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회색빛 옛 산업 시설과 쓰레기 매립지가 초록빛 생명력을 품은 쉼터로 다가오듯, 우리 삶에도 때로는 이런 쉼표가 필요하다. 메타세쿼이아 숲길의 보랏빛 맥문동 물결을 따라 거닐고, 호수 위로 날아오르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 버려진 땅에 푸른 생명이 다시 찾아온 것처럼, 자연을 마주하는 순간 지친 마음도 조금씩 회복된다. 그리고 그 다정한 온기는 어느새 우리 일상에도 기분 좋은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좋다. 이번 주말, 서울의 푸른 숨결 속에서 온전한 휴식과 함께 나만의 특별한 장면을 남겨보자.

옛 정수장의 변신, 친환경 수변 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문청야

공원 중심에는 1만 8,000m²(약 5,450평) 규모의 널따란 중앙호수가 있다. ©문청야

김포공항 활주로가 가까워서 비행기가 지나갈 때마다 분수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면을 볼 수 있다. ©문청야

정수장에서 쓰였던 상수관 조형물이 예술작품이 되었다. ©문청야

공원 중앙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낙우송 전망대 ©문청야

양천구를 대표하는 명소인 서서울호수공원은 자연친화적인 정원으로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문청야

옛 정수장의 철제 구조물을 재활용해 만든 벤치에서 시민들이 쉬고 있다. ©문청야

녹슨 철근과 오래된 벽의 질감이, 덩굴식물의 생명력과 대비되면서 재생과 공존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문청야

떨어지는 물과 대규모 미디어를 이용한 벽천은 몬드리안 정원뿐만 아니라 서서울호수공원의 주특화 요소인 미디어 벽천이다. ©문청야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길(하늘·노을공원)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487 일대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8분
○ 이용일시 : 매일 10~3월 06:00~21:00, 4~9월 06:00~22:00
○ 주차 : 평화의공원·난지천공원 주차장 이용(유료)
○ 서울의공원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8분
○ 이용일시 : 매일 10~3월 06:00~21:00, 4~9월 06:00~22:00
○ 주차 : 평화의공원·난지천공원 주차장 이용(유료)
○ 서울의공원 누리집
서서울호수공원
○ 위치 : 서울시 양천구 남부순환로64길 26
○ 교통 : 지하철 2호선·5호선 까치산역에서 도보 약 20분
○ 이용일시 : 매일 00:00~24:00
○ 입장료 : 무료
○ 주차 : 공원 내 주차장 없음
○ 서울의공원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2호선·5호선 까치산역에서 도보 약 20분
○ 이용일시 : 매일 00:00~24:00
○ 입장료 : 무료
○ 주차 : 공원 내 주차장 없음
○ 서울의공원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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