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육아 걱정 끝!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은평아이맘놀이터 2호점 응암1동점’
발행일 2025.06.20. 12:13

열려 있는 신발장에 신발을 보관하고 입장하면 된다. ©김민지
얼마 전 집 근처인 은평구 응암동에도 서울형 키즈카페가 새로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동안 많은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하며 만족도가 높았던 편이라 기대가 되기도 했지만 일요일에도 운영을 한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주말부터 급격하게 더워진 날씨에도 놀이터에 가고 싶어 하는 아이를 보며 집 안에만 있을 수 없었다.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은평아이맘놀이터 2호점 응암1동점을 예약하고 방문했다.
주말부터 급격하게 더워진 날씨에도 놀이터에 가고 싶어 하는 아이를 보며 집 안에만 있을 수 없었다.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은평아이맘놀이터 2호점 응암1동점을 예약하고 방문했다.

개인 물병을 가져가면 정수기에서 물을 받아 입구 쪽에 보관해 두고 마실 수 있다. ©김민지
초등학생 저학년까지 이용 가능한 서울형 키즈카페
은평아이맘놀이터 2호점 응암1동점은 연나이 기준으로 3세부터 9세, 초등학생 저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에 맞춰 입구에 들어서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신발을 벗어 신발장에 넣고 안내데스크에서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확인하고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용료는 아동 3,000원(놀이돌봄 이용 시 2,000원 추가), 보호자 1,000원이다.
주의할 점은 입장 시 미끄럼 방지 양말을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 물병을 가져가 물병 두는 자리에 두면 아이들이 목마를 때 스스로 자신의 물병을 찾아 물을 마실 수 있다. 물품 보관함도 넉넉히 마련되어 있어 짐이 많을 경우에는 보관함에 넣어둔 뒤 비밀번호 설정을 해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입장 시 미끄럼 방지 양말을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 물병을 가져가 물병 두는 자리에 두면 아이들이 목마를 때 스스로 자신의 물병을 찾아 물을 마실 수 있다. 물품 보관함도 넉넉히 마련되어 있어 짐이 많을 경우에는 보관함에 넣어둔 뒤 비밀번호 설정을 해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개인 짐은 화장실 앞쪽의 보관함에 넣고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김민지
대근육, 소근육, 두뇌 발달까지 고루 가능한 놀이터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균형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영역을 만날 수 있다. 나란히 놓인 두 개의 줄에 발을 올려 균형을 잡고 걸어가면 넓이와 높이, 기울기가 다른 사선 쿠션을 만나게 된다. 이곳을 지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정글짐과 미끄럼틀이 기다리고 있다. 딸아이는 양팔을 벌려 균형을 잡고 아슬아슬하게 줄 위를 걸어가는 것이 재미있었는지 몇 번이고 반복해서 연습했다.

줄 위를 걸어가며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있다. ©김민지

미끄러지는 사선 쿠션은 균형 감각을 이용해야 지나갈 수 있다. ©김민지
정글짐을 따라가면 낚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영역도 나오는데 다양한 종류의 바다 생물들이 많아 낚으면서 이름을 말해보는 재미도 있다. 바닥에는 달리기 시합을 할 수 있도록 트랙이 있고 암벽 등반을 할 수 있는 영역도 마련되어 있다.

구불구불한 모양의 정글짐은 아이들의 놀이를 더욱 재미있게 해준다. ©김민지

미끄럼틀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다. ©김민지

아기자기한 해양 생물들을 직접 잡을 수 있는 낚시 놀이도 아이들에게는 인기 만점이다. ©김민지
직접 기찻길과 도로를 만들어 기차와 자동차를 달리게 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놀잇감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곳에서 창의력과 집중력을 발휘해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차와 자동차에는 건전지가 들어 있어 레일과 도로를 만든 뒤 올려놓으면 길을 따라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기찻길 위로 지나가는 기차는 가장 좋은 장난감이 된다. ©김민지
부모님들이 앉아서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한쪽에는 여러 가지 모양과 색깔로 이루어진 커다란 폼 블록이 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폼 블록을 쌓아 올리며 꼬마 건축가가 되어볼 수 있다. 터치스크린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한글 놀이를 할 수 있는 보드판도 벽면에 붙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을 직접 골라가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들이 창의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커다란 폼 블록도 있다. ©김민지

딸아이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 테이블에서 맘껏 그림을 그렸다. ©김민지

한글 놀이를 할 수 있는 한글 보드도 있다. ©김민지
직접 놀잇감을 고르고, 정리도 내 손으로 척척!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이들이 직접 선택해서 놀 수 있는 다양한 놀잇감이었다. 특히 높은 가격 때문에 아이들에게 선뜻 사주기 어려웠던 교구들이 매우 많았는데, 모두 유아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브랜드의 놀잇감들이라 평소 궁금했던 것을 골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 놀잇감이 들어 있는 바구니와 장에 정리된 놀잇감의 사진이 붙어 있어 다 놀고 난 후 아이들이 스스로 어렵지 않게 정리하고 자리를 찾아 넣어 놓을 수 있다.
딸아이는 대근육 발달을 도와주는 스태킹 스톤으로 징검다리를 만들기도 하고 쌓아올려 계단을 만들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딸아이는 대근육 발달을 도와주는 스태킹 스톤으로 징검다리를 만들기도 하고 쌓아올려 계단을 만들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놀잇감을 이용할 수 있고, 정리하는 법도 알려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김민지

자석 블록으로는 긴 기차를 만들어 손님을 태워주는 놀이를 했다. ©김민지

이곳에서 처음 접한 스태킹 스톤은 아이의 훌륭한 놀잇감이 되어 주었다. ©김민지
이번 여름에는 장마도 일찍 시작되고 유독 길 전망이라고 한다. 또 물폭탄이라 느껴질 정도의 강수량도 예상되고 있다. 다가오는 장마철에 넘쳐나는 아이들의 체력을 감당하기 어려운 부모님들은 일요일에도 운영하는 은평아이맘놀이터 2호점에서 시간을 보내보길 바란다.

아이와 부모가 서로 음성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파이프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김민지
은평아이맘놀이터 2호점 응암1동점
○ 위치 : 서울시 은평구 은평로 220 커뮤니티센터2동 1층 (응암동,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 교통 : 지하철 3호선 녹번역 3번 출구에서 507m
○ 운영시간
- 평일(월요일, 수~금요일) : 10:00~12:00, 13:30~15:30, 16:00~18:00
- 토·일요일 : 09:20~11:10, 11:20~13:10, 14:00~15:50, 16:00~17:50
○ 휴무 : 화요일, 법정공휴일
○ 이용대상 : 3~9세(연나이 기준, 2016~2022년생) 아동 및 성인 보호자
○ 이용료 : 아동 3,000원(놀이돌봄 이용 시 2,000원 추가), 보호자 1,000원
○ ☞ 예약 신청 바로가기
○ 교통 : 지하철 3호선 녹번역 3번 출구에서 507m
○ 운영시간
- 평일(월요일, 수~금요일) : 10:00~12:00, 13:30~15:30, 16:00~18:00
- 토·일요일 : 09:20~11:10, 11:20~13:10, 14:00~15:50, 16:00~17:50
○ 휴무 : 화요일, 법정공휴일
○ 이용대상 : 3~9세(연나이 기준, 2016~2022년생) 아동 및 성인 보호자
○ 이용료 : 아동 3,000원(놀이돌봄 이용 시 2,000원 추가), 보호자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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