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커피와 로컬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축제 현장 ©김미선
- 경춘선 숲길에 마련된 공간에서 구매한 로컬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시민들 ©김미선
- 공릉역 바로 앞에 마련된 공연 무대에서 축하 공연이 진행 중이다. ©김미선
골목상권 커피 여행!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서울페이로 즐기기!
발행일 2025.06.12. 09:45
옛 경춘선 기찻길을 따라 조성된 경춘선 숲길에서 펼쳐진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김미선
지난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가 열렸다. 옛 경춘선 기찻길을 따라 조성된 경춘선 숲길과 인접한 도깨비시장은 카페, 음식점 등이 밀집한 골목상권이다.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는 공릉동 골목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을 위해 매년 펼쳐지는 커피 축제다. 올해로 3회째임에도 서울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커피 축제를 즐기기 위해 공릉에 모였다.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는 공릉동 로컬 커피와 디저트는 물론 전 세계 20개국 커피 생산국이 참여한 ‘글로벌존’, 전국 유명 로컬 카페가 참여한 ‘로컬 커피&디저트존’, 공릉동 골목상권이 참여한 ‘푸드존’, 체험 부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다. 무더위 속에서도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서 구입한 커피와 디저트, 음식 등을 맛보며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서울페이’ 포인트와 텀블러 할인으로 커피 축제 백배 즐기기!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는 공릉동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축제로 ‘서울페이’를 축제 부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평소 ‘서울페이’를 사용해 자주 방문하는 로컬 카페도 축제 내 부스를 운영 중이었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지참한 텀블러로 500원 할인도 받고, ‘손목닥터9988+’로 모아둔 ‘서울페이’ 포인트로 커피와 디저트를 알차게 즐길 수 있었다.
커피 축제답게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도 만날 수 있었다. ‘공릉 로컬커피대회’는 공릉숲길 대표 커피를 시음하고 블라인드 투표를 통해 톱 3 원두를 공개하는 대회로 폐막식에서 그 결과가 공개되었다. 함께 방문한 조카는 커피 슬라임 만들기 체험을 가장 좋아했고, 부모님은 향긋한 커피 내음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했다. 연령 불문, 국가 불문 모두 함께 어우러져 커피라는 매개체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커피 축제 외에도 노원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노원 브랜드페어 존’, 경춘선 숲길을 따라 11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노원 현대 예술제’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북적거리는 커피 축제 현장을 잠깐 벗어나 텀블러에 담은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거닐기 좋은 공간이었다. ‘신공덕역’ 터에 세워진 옛 기차역의 흔적을 보며 서울의 지난 역사를 탐험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발굴하고,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상권을 육성하는 사업인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과 걸맞은 축제가 바로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가 아닐까 싶다.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공릉동 골목상권에 방문해 옛 경춘선이 오가던 철로를 따라 조성된 뉴트로 산책길을 함께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추천한다.
자우림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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