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클라베'의 감동, '여기'서 다시 한번 느껴요~

시민기자 박승식

발행일 2025.05.30. 10:41

수정일 2025.05.30. 17:44

조회 583

지하철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사색하며 걷기 좋은 절두산순교성지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이 있다. 절두산은 산의 모양이 누에가 머리를 처든 것 같다고 하여 '잠두봉(蠶頭峰)'이라고도 불렸고, 한강의 아름다운 명승지 중 하나였다고 한다. 아울러 대규모 선박들이 왕래하던 양화나루를 수비하는 진영이 주둔하며 '양화진(楊花津)'이라고도 불렸다.

① 절두산순교성지

조선의 천주교 박해가 심했던 병인박해(1866-~1872) 때, 많은 천주교인들이 참수형을 당하게 된 뒤로, 이 봉우리는' 절두산(切頭山)'이라 불리게 되었다. 현재 많은 천주교 신자에게는 성지로, 일반 시민들에게 쉼터로 변화되었다. 
  • 병인순교 100주년 기념 성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박승식
    병인순교 100주년 기념 성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박승식
  • 병인순교 100주년 기념 성당 정면 ©박승식
    병인순교 100주년 기념 성당 정면 ©박승식
  • 병인순교 100주년 기념 성당 오른쪽 조각물 ©박승식
    병인순교 100주년 기념 성당 오른쪽 조각물 ©박승식
  • 병인순교 100주년 기념 성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박승식
  • 병인순교 100주년 기념 성당 정면 ©박승식
  • 병인순교 100주년 기념 성당 오른쪽 조각물 ©박승식
병인순교 100주년 기념 성당 옆,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는 서적과 유물 5,000여 점이 있다. 요즘엔 이동표 작가의 특별기획 전시회 ‘고향의 봄’이 9월 14일까지 전시 중이다. 
  • 순교자박물관 입구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입구 ©박승식
  •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는 현재 이동표 작가의 '고향의 봄' 작품이 전시 중이다. ©박승식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는 현재 이동표 작가의 '고향의 봄' 작품이 전시 중이다. ©박승식
  • 순교자박물관 입구
  •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는 현재 이동표 작가의 '고향의 봄' 작품이 전시 중이다. ©박승식
성당 건물을 나와 신록의 숲길을 거닐다 보면 한강이 눈에 들어오고, 많은 조각물도 만난다.
  • 성당으로 가는 길 ©박승식
    성당으로 가는 길 ©박승식
  • 김대건 신부 동상 ©박승식
    김대건 신부 동상 ©박승식
  • 절두산순교성지 정원 ©박승식
    절두산순교성지 정원 ©박승식
  • 절두산성지에서 본 한강 ©박승식
    절두산성지에서 본 한강 ©박승식
  • 성당으로 가는 길 ©박승식
  • 김대건 신부 동상 ©박승식
  • 절두산순교성지 정원 ©박승식
  • 절두산성지에서 본 한강 ©박승식

② 절두산순교성지와 양화진외국인선교묘원 연결광장

천주교 절두산순교성지를 한 바퀴 돌고 나오면, 바로 옆에 개신교 외국인선교사묘원이 연결되며 넓은 광장이 나타난다. 
  • 연결 광장 ©박승식
    연결 광장 ©박승식
  • 양화나루와 잠두봉 안내문 ©박승식
    양화나루와 잠두봉 안내문 ©박승식
  • 연결 광장 ©박승식
  • 양화나루와 잠두봉 안내문 ©박승식

③ 양화진외국인선교묘원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은 1890년 조선 정부에 의해 처음 외국인묘지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서양의 추모공원 같이 예쁘게 꾸며 놓아, 외국의 공원을 방문하는 듯한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진다.
  •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박승식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박승식
  • 외국의 공원을 방문하는 듯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진다. ©박승식
    외국의 공원을 방문하는 듯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진다. ©박승식
  •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박승식
  • 외국의 공원을 방문하는 듯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진다. ©박승식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방문 시 누리집을 통해 예약을 하면 무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실내 전시관에서 영상물을 시청하고, 봉사자들의 야외 묘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양화진홀에서 개화기의 기독교 유물도 보게 된다. 예약을 안 해도 방문은 가능하다.

④ 한강공원

절두산순교성지와 외국인선교사묘원을 다 돌아보고 난 뒤, 한강 방향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나오면 바로 한강공원으로 나올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한강변을 걸으며 절두산과 한강을 구경하는 것도 좋겠다.
  • 절두산순교자기념탑
    절두산순교자기념탑 ©박승식
  • 한강으로 나가는 통로
    한강으로 나가는 통로 ©박승식
  • 한강공원 운동 시설과 휴식 장소 ©박승식
    한강공원 운동 시설과 휴식 장소 ©박승식
  • 여유로운 한강 풍경 ©박승식
    여유로운 한강 풍경 ©박승식
  • 절두산순교자기념탑
  • 한강으로 나가는 통로
  • 한강공원 운동 시설과 휴식 장소 ©박승식
  • 여유로운 한강 풍경 ©박승식
점심시간에는 한국순교성인시성기념교육관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맛난 뷔페 식사가 가능하다. 간단한 음료수는 자판기에서 뽑아 큰 느티나무 아래 그늘에서 즐길 수 있다.  
최근 카톨릭교회에서는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가 있었고, ‘콘클라베’ 영화가 상영된 요즘 방문하기에  좋은 장소로 추천한다.

절두산순교성지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6
○ 교통 :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합정역 7번 출구 도보 10분
○ 박물관 관람시간 :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월요일, 1월1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
○ 입장료 : 무료
누리집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양화진길 46
○ 교통 :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합정역 7번 출구에서 200미터
○ 양화진홀 관람시간 :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30분, 주일은 휴관
○ 입장료 : 무료
누리집

시민기자 박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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