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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강다리 초입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 ©유지민 -
샛강다리에서 찍은 도로 풍경. 샛강생태공원도 보인다. ©유지민 -
샛강다리 초입 계단에서 바라본 샛강생태공원 풍경 ©유지민
한적한 여유가 있는 곳! 여의도 간다면 '샛강생태공원' 어때요?
발행일 2025.05.14. 09:35

신길역 2번 출구 앞 ©유지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신길역에서 샛강역까지 걸어갈 수 있도록 잘 조성되어 있다. 그래서 복잡한 도로가로 걷는 대신 공원을 통해 역 사이를 이동하는 것을 취재하기 위해 신길역에서 샛강역까지 걸어보았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여의도공원처럼 드넓은 공원과 한강을 끼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아 한적한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나무들이 주는 환경의 푸릇함이 굉장히 좋았는데 연못이 많아서인지 시원한 느낌을 많이 주었다.

돌로 하트를 만들어 놓은 포토존 ©유지민

돌탑을 쌓아 둔 모습 ©유지민
샛강생태공원에는 곳곳에 쉴 공간이 많아 좋았다. 공원이나 하천을 걷다보면 앉을 곳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걷다가 힘들면 바로 쉴 수 있도록 앉을 자리가 많았다. 공원 곳곳 조성된 연못은 각기 다른 매력을 자아내는데 다양한 생명체들이 살고 있었다.
서울 공식 관광정보 웹사이트의 안내에 의하면 이곳은 생태계 보전을 위해서 1997년 조성된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이다. 그래서인지 여의샛강생태체험관도 있고 다양한 자연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었다. 수달 서식지로도 유명한데 수달 외에도 멸종위기 보호종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을 만큼 자연 환경을 잘 조성해 놓았다.

엄마 수달과 두 마리의 아기 수달 동상이 귀엽다. ©유지민
급격한 산업의 발전과 도시화가 되면서 많은 환경이 파괴 되기도 했지만 이런 도심 속 공원들로 인해 숨통이 트이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공원으로 잘 운영되기를 바란다.

샛강역 3번 출구 ©유지민
신길역과 샛강역 모두 샛강생태공원까지 역에서 약 2~3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두 역 사이의 거리도 얼마되지 않고 나무와 연못들 때문인지 덥지도 않고 좋았다. 여의도공원도 물론 아름답지만 도심 속 자연을 느끼며 생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샛강생태공원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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