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꽃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전자 바이올린 공연 ©조성희
- 봄꽃스테이지에서 열린 댄스 공연 ©조성희
"서두르세요~ 금세 벚꽃엔딩"…여의도 봄꽃축제 실시간 설렘 현장
발행일 2025.04.10. 15:10

4월 12일까지 열리는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입구 ©조성희
매년 돌아오는 봄이지만, 봄꽃을 보면 설레는 맘은 늘 새롭다.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시작되어 윤중로가 온통 벚꽃으로 분홍빛 가득이다.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여의서로 국회 뒤편에서 진행 중이다. 벌써 많은 시민들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여의도 봄꽃축제를 찾았다. 표정이 모두 벚꽃처럼 환하다.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는 '모두의 정원'을 주제로 선보인다. ©조성희
이번 축제는 '모두의 정원' 이라는 주제로, 봄꽃길의 정취를 그대로 누리는 '봄꽃정원', 캠핑의자에서 팝업가든을 감상하는 '휴식정원', 예술작품과 공연을 즐기는 '예술정원', 맛의 축제 현장을 즐길 수 있는 '미식정원'으로 나뉘어 선보인다.
여의도에는 벚나무,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 13종의 봄꽃이 만개하는 곳이다. 특히 4월 봄꽃축제 기간에는 벚나무 1,886주에 모든 벚꽃이 피는 시기라 환상적인 분홍빛 봄을 선물하고 있다.
여의도에는 벚나무,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 13종의 봄꽃이 만개하는 곳이다. 특히 4월 봄꽃축제 기간에는 벚나무 1,886주에 모든 벚꽃이 피는 시기라 환상적인 분홍빛 봄을 선물하고 있다.

관광안내센터와 이벤트에 참여하는 관광객 모습 ©조성희
입구에 위치한 관광정보센터에 들러 축제 정보부터!
입구에서 시작되는 '봄꽃정원'에서는 봄꽃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와 함께 안내 리플릿 수령 및 축제에 대한 문의가 가능한 봄꽃축제 관광정보센터가 있다. 또 관광정보센터 옆에서는 'Where are you from?' 퀴즈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봄꽃여행 도보관광해설도 현장 접수할 수 있는데, '국회의사당 - 한강공원 - 밤섬'을 1시간 가량 둘러보는 코스이다. 축제 기간 동안 2회(14시, 16시), 각 회차별 10~20명 인원으로 진행한다.

유아차, 휠체어 등 무료 대여 서비스(위), 아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엄마아빠VIP존(아래)도 운영한다. ©조성희
관광정보센터를 지나면 기저귀교환대, 아기쉼터(수유실), 육아휴식공간이 있는 엄마아빠VIP존이 있다. 봄꽃축제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또 유아차, 유아 웨건, 유아 자전거, 휠체어 등 도 신분증 제출과 안전사고책임서를 작성하면 최대 3시간 무료 대여가 가능하니 참고하자.

거리에서 풍선아트, 비눗방울 공연 등도 열렸다. ©조성희
벚꽃길을 걷다가 거리예술 공연을 마주하는 재미도 있다. 버블드래곤의 풍선아트와 비눗방울퍼포먼스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박수를 치며 구경하느라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공연자가 일방적으로 공연을 보여주는 식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이라 더욱 호응이 좋았다.

거리예술 공연 일정표 ©영등포구
국회 5문과 국회 7문 앞에서 4월 12일까지 낮 12시부터 시간대별로 거리예술 공연이 있으니, 시간표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 서커스, 마임, 거리음악극, 타악 퍼포먼스, 마술, 비보이 등 다채로운 거리예술 공연이 벚꽃을 배경으로 설렘을 선사해줄 것이다.

감성 캠핑 포토존으로 꾸며진 공간 ©조성희
'이케아 코리아 쉼터존'을 비롯해 여러 기관 및 기업의 참여 부스도 눈에 띈다. '한화생명 킵어스' 부스에서는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과 약속 서명을 하면 나무 모종을 기증하는 데 참여할 수 있다. 노르디스크가 꾸민 '감성 캠핑 포토존'에선 봄꽃과 함께 텐트 속에서 도심 캠핑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예술정원'에선 야외 공연장에 마련된 빈백에 편히 기대 '봄꽃스테이지' 무대에서 열리는 멋진 예술 공연을 감상해 보자. 전자 바이올린 공연과 댄스 공연에 신이 난 시민들은 멈추지 않는 박수 갈채와 환호를 보냈다. 한강을 바로 앞에 두고, 탁 트인 야외 공연장에서 따뜻한 봄 햇살을 느끼며 무료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 시간이 참으로 여유롭고 행복했다.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동안 봄꽃스테이지에서는 12개 팀의 대중음악, 국악, 합창,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루어진다. 예술정원이 있는 메인행사장(국화축구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 공연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취향에 맞게 시간대별로 즐겨 보자.

예술정원 전시 부스들과 둘러보는 시민들 모습 ©조성희
또한 영등포미술협회 야외 초대전, 영등포사진작가협회 봄꽃 사진전, 문래예술인회의 작가전, 아트큐브 참여 작가전 등의 전시와 체험존 운영된다. 컬러링, 튤립 엽서 만들기, 그림 부채 그림 모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존도 운영되니, 봄꽃축제를 눈으로만 즐기지 말고 직접 참여하며 오감으로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미식정원을 즐기는 모습 ©조성희
맛집들 모여 있는 '미식정원'
봄꽃과 공연을 즐기느라 출출해졌다면 '미식정원'에서 맛집 음식들을 즐겨 보자. 미식정원에선 커피, 츄러스, 도넛, 핫도그, 닭강정, 떡볶이, 어묵, 피자, 타코야끼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

휴식정원 팝업가든을 구경하는 아이 ©조성희
잠시 쉼이 필요할 때 '휴식정원'
'휴식정원'은 워낙에 긴 여의도 봄꽃축제 구간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곳이다. 벚꽃길을 마냥 누리며 친구, 가족, 연인과 대화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사진을 찍으며, 봄꽃길 카페에서 음료 한 잔의 여유를 즐겨도 좋다. 이곳에서는 생수, 음료, 커피, 유부초밥, 소떡소떡, 오뎅, 떡, 식혜, 홍차, 크로플 등의 간식을 먹을 수 있다.
국회5문 부근에서는 서울시민정원사와 영등포마을정원사가 함께 만든 팝업 가든도 만날 수 있다. 버려진 것들 사이에서 피어난 작은 꽃들에서 희망이 전해진다. 봄의 하모니를 표현한 정글 가든을 가리키는 꼬마 관객의 손짓이 사랑스럽다.
국회5문 부근에서는 서울시민정원사와 영등포마을정원사가 함께 만든 팝업 가든도 만날 수 있다. 버려진 것들 사이에서 피어난 작은 꽃들에서 희망이 전해진다. 봄의 하모니를 표현한 정글 가든을 가리키는 꼬마 관객의 손짓이 사랑스럽다.

휴식정원에서 벚꽃과 먹거리를 즐기는 시민들 ©조성희

서울 캐릭터 '빼꼼 해치' 포토존 ©조성희
행사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묘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서울을 대표하는 핑크빛 '빼꼼 해치'가 벚꽃나무 아래에 있어서 반가웠다. 서울시가 지난해 2월 새롭게 공개한 서울시 캐릭터 해치를 형상화한 벌룬 캐릭터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낮은 물론이고 야경까지 훌륭한 윤중로 가득한 벚꽃은 어둠 속 또 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모두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는 추웠던 겨울을 지나 따뜻한 햇살을 받고 예쁜 꽃을 가득 피워낸 벚꽃의 풍성함과 아름다움이 서울시민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각자의 일상 속에서 어려웠던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하는 봄꽃축제의 선물에 힘을 얻고 일상 속 각자의 꽃을 잘 피워낼 수 있는 날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안내 ©영등포구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 기간 : 4월 8일~12일
○ 교통통제 : 4월 6일 12:00~13일 22:00
○ 장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의원회관 앞 교차로)
○ 입장료 : 무료
○ 누리집
○ 교통통제 : 4월 6일 12:00~13일 22:00
○ 장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의원회관 앞 교차로)
○ 입장료 : 무료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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