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 아래에서 책 읽는 여유, '서울야외도서관'에서 누려보세요

시민기자 홍혜수

발행일 2025.05.02. 10:50

수정일 2025.05.02. 10:56

조회 544

서울야외도서관 첫 날 많은 시민들이 청계천에서 독서를 하고 있다. ⓒ홍혜수
서울야외도서관 첫 날 많은 시민들이 청계천에서 독서를 하고 있다. ⓒ홍혜수
지난해 청계천부터 광화문광장, 서울광장까지 큰 규모의 야외도서관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는데, 올해도 서울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개장 첫 날이었던 4월 23일 청계천을 방문해 보았다.
따뜻한 날씨에 청계천을 찾은 많은 시민들 ⓒ홍혜수
따뜻한 날씨에 청계천을 찾은 많은 시민들 ⓒ홍혜수
청계천에서는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맑은냇가'가 운영 중이다. ⓒ홍혜수
청계천에서는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맑은냇가'가 운영 중이다. ⓒ홍혜수
마침 날이 따뜻해져 많은 사람들이 청계천에 나와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물길을 따라 광화문역 쪽으로 가다 보니 청계천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맑은냇가’가 운영 중인 구역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 책읽는 맑은냇가 이용에 대한 안내 ⓒ홍혜수
    책읽는 맑은냇가 이용에 대한 안내 ⓒ홍혜수
  •  야외도서관을 기반으로 독서생활을 즐길 1만 명의 ‘힙독클럽’ 회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홍혜수
    야외도서관을 기반으로 독서생활을 즐길 1만 명의 ‘힙독클럽’ 회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홍혜수
  • 북라이트, 양산, 모기기피제 등 다양한 물품을 대여해 준다. ⓒ홍혜수
    북라이트, 양산, 모기기피제 등 다양한 물품을 대여해 준다. ⓒ홍혜수
  • 책읽는 맑은냇가 이용에 대한 안내 ⓒ홍혜수
  •  야외도서관을 기반으로 독서생활을 즐길 1만 명의 ‘힙독클럽’ 회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홍혜수
  • 북라이트, 양산, 모기기피제 등 다양한 물품을 대여해 준다. ⓒ홍혜수
책읽는 맑은냇가는 자율적으로 운영이 되는 곳이라 곳곳에 안내사항들이 적혀 있었는데 모두가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기본 이용안내를 잘 숙지하고 다음 사람을 위해 배려해야겠다. 중간중간 있는 종합안내소에 가면 어두워졌을 때 있으면 좋은 북라이트를 비롯해 북시트, 밑줄 플래그, 양산,모기기피제 등을 대여할 수 있다. 책을 읽을 때 필요한 게 있다면 간편히 대여해 보자. 
곳곳에 놓여 있는 소반과 다양한 도서들 ⓒ홍혜수
곳곳에 놓여 있는 소반과 다양한 도서들 ⓒ홍혜수
청계천 물길을 따라 앉아 독서를 즐길 수 있다. ⓒ홍혜수
청계천 물길을 따라 앉아 독서를 즐길 수 있다. ⓒ홍혜수
청계천 물길을 따라 의자가 깔려 있고 그와 함께 소지품을 올려두기 좋은 소반과 여러 분야의 책들이 곳곳에 놓여 있다. 빈 자리가 있다면 편하게 앉아 놓여진 책을 꺼내 읽으며 된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편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어서 그런지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앉아 독서를 즐기고 있었다. 책을 읽을 일이 줄어든 요즘 이렇게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니 절로 독서를 하고 싶은 마음이 물씬 들었다.
한쪽엔 추천 도서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다. ⓒ홍혜수
한쪽엔 추천 도서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다. ⓒ홍혜수
이번 추천 장르는 ‘과학’이었다. ⓒ홍혜수
이번 추천 장르는 ‘과학’이었다. ⓒ홍혜수
곳곳에 놓인 책들과 더불어 한쪽엔 추천 도서 코너도 마련이 되어 있다. 이번 추천 도서 장르는 '과학'으로, 평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의 책을 골라 읽는 것도 재미있었다.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 ⓒ홍혜수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 ⓒ홍혜수
책을 필사할 수 있는 코너 ⓒ홍혜수
책을 필사할 수 있는 코너 ⓒ홍혜수
작가와의 만남 시간 ⓒ홍혜수
작가와의 만남 시간 ⓒ홍혜수
서울야외도서관은 같은 날, 광화문광장에서도 시작되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청계천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운영이 되고 있었다.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모습이 청계천과는 조금 다른 풍경이었다. 요즘 떠오르는 취미인 ‘책 필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를 비롯해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었다.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무대 ⓒ홍혜수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무대 ⓒ홍혜수
광화문광장에서는 저녁에 영화를 상영하는 ‘달빛낭만극장’과  ‘달빛낭만콘서트’도 같이 진행된다. 그 외에도 서울야외도서관이 진행(4.23일~6.29일 / 9.5일~11.2일 매주 금,토,일) 되는 동안 많은 이벤트들이 열릴 예정이니, 꼭 들려 야외에서 책 읽는 여유를 즐겨보길 바란다.

서울야외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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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읽는 맑은냇가
- 매주 금·토·일 11:00~18:00, 혹서기 야간운영(16:00 ~ 21:00)으로 전환
- 청계천(모전교~광통교)
○ 광화문책마당
- 매주 금·토·일
- 야외마당 (주간) 11:00~18:00, (야간, 혹서기)16:00~21:00
- 광화문 라운지 상시운영 10:00~19:00(일요일 제외한 법정 공휴일 미운영)
○ 책읽는 서울광장
- 매주 금·토·일
- (주간) 11:00 ~ 18:00, (야간, 혹서기) 16:00 ~ 21:00
*기상상황 및 기타행사로 운영일시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시민기자 홍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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