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걷다가 만난 선물, 미디어아트 산책은 여기!

시민기자 황빈

발행일 2025.04.22. 13:00

수정일 2025.04.22. 15:58

조회 441

도심 위를 걷는 예술, 서울로 7017 디지털 아트 산책

일상 속에서 만나는 예술, 봄빛 따라 걷는 서울로

서울의 하늘과 가장 가까운 산책길, 서울로7017을 걷다 보면 올해 봄을 특별하게 수놓는 전시를 만날 수 있다. 바로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서울' 전시다. 이곳은 도심 속 빌딩 숲을 배경으로, 생생한 예술의 숨결을 디지털로 담아낸 작품들이 거리를 밝히고 있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만리동광장 앞 우리은행 중림동 지점 벽면에 설치된 가로 29m, 세로 7.7m의 대형 미디어스크린이다. 미디어아트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아트 분야의 신진예술가를 발굴 및 지원하고자 기획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로7017에서 따스한 봄바람을 맞으며 걷다가 만나는 미디어아트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현대 예술과의 경이로운 만남을 가능하게 한다. 대형 스크린 속에 펼쳐지는 색채와 움직임,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미는 우리 일상의 공간을 새로운 감동의 무대로 바꾸어준다.

이 전시의 가장 큰 매력은 예술을 직접 '걷고, 느끼고, 마주하는 경험'이다. 전시장이 아닌 거리 위에서, 마치 일상 속 우연처럼 만나는 작품들은 관람객의 마음에 더 깊은 울림을 준다. 서울로7017의 싱그러운 나무들과 어우러지는 미디어아트는, 바쁜 삶에 잠시 쉼표를 선사하며 예술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전시는 한국영상학회 협력전, 네이처 프로젝트전, 미디어아트 작가 전시로 구성됐다. 한국영상학회 협력전에는 24명의 작가가, 네이처 프로젝트전에는 박유미, 박준혁, 로칸킴, 조태성, 전승일 작가가 참여했다. 미디어작가 연계 전시에는 티안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봄 전시는 지난 3월 21일 시작해 오는 6월 19일까지 이어진다.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정각마다 반복 상영하고 있으니 주변을 여유롭게 걷다가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쾌적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도심 속 여유, 그리고 예술과의 특별한 만남을 원한다면, 올봄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의 산책을 꼭 추천한다.
빌딩 숲에서 감상하는 디지털 아트 작품 Ⓒ황빈
빌딩 숲에서 감상하는 디지털 아트 작품 Ⓒ황빈
끝없이 춤추는 우리 배준형 작가 Ⓒ황빈
끝없이 춤추는 우리 배준형 작가 Ⓒ황빈
다이노스트리 아일랜드 조태성 작가 Ⓒ황빈
다이노스트리 아일랜드 조태성 작가 Ⓒ황빈

2025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미디어아트 전시

○ 기간 : 2025년 3월 21일~6월 19일
○ 장소 : 서울시 중구 만리재로 215 서울로7017만리동광장 우리은행 지점
○ 운영시간 : 18:00~23:00(정각마다 반복 상영,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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