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청계천에서 ‘2025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가 열렸다. ©김기탁
-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 뒤를 지켜주고 있는 서울시 해치&소울프렌즈 캐릭터 ©김기탁
청계천 나들이하며 따뜻한 소비하세요!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
발행일 2025.04.10. 14:14
제법 쌀쌀하던 날씨가 지나가고 오랜만에 화창한 봄 기운을 느끼며 청계천 나들이를 갔더니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무대도 설치돼 있고, 사람들도 많이 몰려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며 사람들 틈 사이로 스며 들었다.
무슨 행사인지 살펴봤더니 장애인의 제한 없는 꿈을 응원하는 장애인생산품 플리마켓 ‘2025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가 열리고 있었다.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만드는 제품의 홍보와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고 한다. 벌써 10번째 장터라고 한다.
서울 청계천에서 10년이나 진행되는 동안 이제야 와보게 된 것이 후회될 정도로 많은 제품이 전시·판매되고 있었다. 북적이는 사람들 틈 사이로 무대에서 음악 소리가 들리고, 봄처럼 화사한 옷을 입은 아이들의 모습이 보여 잠시 구경을 멈추고 무대로 발길을 돌렸다.
무슨 행사인지 살펴봤더니 장애인의 제한 없는 꿈을 응원하는 장애인생산품 플리마켓 ‘2025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가 열리고 있었다.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만드는 제품의 홍보와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고 한다. 벌써 10번째 장터라고 한다.
서울 청계천에서 10년이나 진행되는 동안 이제야 와보게 된 것이 후회될 정도로 많은 제품이 전시·판매되고 있었다. 북적이는 사람들 틈 사이로 무대에서 음악 소리가 들리고, 봄처럼 화사한 옷을 입은 아이들의 모습이 보여 잠시 구경을 멈추고 무대로 발길을 돌렸다.
아이들을 통해 비어 있던 무대가 꽉 차면서 하나 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재능 기부를 온 경기소년소녀합창단은 ‘I believe’, ‘피카소의 꿈’ 등을 열창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었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연습한 수어를 통한 노래는 박수 갈채를 받으며 2025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무대를 끝낸 아이들은 곧장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행사 부스를 돌아다니며 수어를 통한 노래를 들려주기도 하고, 직접 물건을 사며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종사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런 멋진 아이들에게 호기심이 생겨 아이들을 직접 만나 질문을 해 보았다.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에 참여한 소감을 질문하자 한 아이는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분들과 시민들에게 연습한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고, 학교에서 함께하는 사회를 배웠는데 나와서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다”라고 대답했다.
아이들을 이끄는 선생님은 아이들의 재능기부와 교육적 활동을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있기에 아직 우리 사회는 따뜻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았다. 마음이 따뜻하니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고 더 기분 좋은 마음으로 부스를 탐험했다.
무대를 끝낸 아이들은 곧장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행사 부스를 돌아다니며 수어를 통한 노래를 들려주기도 하고, 직접 물건을 사며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종사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런 멋진 아이들에게 호기심이 생겨 아이들을 직접 만나 질문을 해 보았다.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에 참여한 소감을 질문하자 한 아이는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분들과 시민들에게 연습한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고, 학교에서 함께하는 사회를 배웠는데 나와서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다”라고 대답했다.
아이들을 이끄는 선생님은 아이들의 재능기부와 교육적 활동을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있기에 아직 우리 사회는 따뜻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았다. 마음이 따뜻하니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고 더 기분 좋은 마음으로 부스를 탐험했다.
여러 곳의 부스를 탐험하던 중 배고품을 느끼게 하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오게 된 이곳.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환경 보호에 힘쓰는 것을 기업의 목표로 삼고 있는 부천혜림직업재활시설에서 운영하는 더로스터틀 베이커리&커피 부스를 방문해 봤다.
이곳 또한 다른 부스들에 비해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이유는 맛있는 빵을 시식해 볼 수 있어서다. 쫀득한 버터바, 생크림 찰떡빵, 오징어먹물 소금빵 등을 판매 중인데 오징어먹물 소금빵은 당일은 완판됐다.
아쉬운 마음에 나눠주는 소금빵을 먹으니 고소하며 짭짤한 맛에 허기가 채워지며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마치 유명 베이커리 전문가가 만든 것처럼 입안에서 풍미가 맴돌았다. 제품을 구입해 맛있게 먹는 것 만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지갑이 열렸다.
맛있게 먹기만 해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손은 빠르게 지갑을 열었고, 입은 더 맛있게 빵을 음미했다. 좋은 취지의 행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기분은 점점 더 좋아졌다. 다음엔 꼭 오징어먹물 소금빵을 먹어보리라 마음 먹고 마치 여행하듯 또 다른 부스로 향했다.
이곳 또한 다른 부스들에 비해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이유는 맛있는 빵을 시식해 볼 수 있어서다. 쫀득한 버터바, 생크림 찰떡빵, 오징어먹물 소금빵 등을 판매 중인데 오징어먹물 소금빵은 당일은 완판됐다.
아쉬운 마음에 나눠주는 소금빵을 먹으니 고소하며 짭짤한 맛에 허기가 채워지며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마치 유명 베이커리 전문가가 만든 것처럼 입안에서 풍미가 맴돌았다. 제품을 구입해 맛있게 먹는 것 만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지갑이 열렸다.
맛있게 먹기만 해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손은 빠르게 지갑을 열었고, 입은 더 맛있게 빵을 음미했다. 좋은 취지의 행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기분은 점점 더 좋아졌다. 다음엔 꼭 오징어먹물 소금빵을 먹어보리라 마음 먹고 마치 여행하듯 또 다른 부스로 향했다.
‘2025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를 돌아다니다 보면 전국 각지에서 서울로 모인 장애인재활센터나 보호작업장을 많이 만나게 된다. 장애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일터이자 자립이나 보호를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에서 전시하거나 판매하는 물품들은 장애인들이 만든 것이지만 그들을 지도하고 가르치고 현장에 나와서 판매 또는 홍보하는 것은 사회복지사들이 대부분이었다. 부스를 탐방하며 사회복지사들의 얼굴을 보면 항상 웃고 있다.
그들의 정성과 노력이 상품의 가치를 더욱 품격 있게 만들어 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이 모든 것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사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그런 멋진 분들을 서울 청계천에서 만날 수 있다니 행운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눈앞에 들어온 한 간판의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홍보장터 판매금액의 10%를 산불재해 긴급모금으로 기부합니다.’ 얼마 전 일어나서는 안 될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 문구를 보게 되니 마음이 따뜻해지며 자연스럽게 그곳을 찾아 발걸음이 옮겨졌다.
특히 이곳에서 전시하거나 판매하는 물품들은 장애인들이 만든 것이지만 그들을 지도하고 가르치고 현장에 나와서 판매 또는 홍보하는 것은 사회복지사들이 대부분이었다. 부스를 탐방하며 사회복지사들의 얼굴을 보면 항상 웃고 있다.
그들의 정성과 노력이 상품의 가치를 더욱 품격 있게 만들어 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이 모든 것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사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그런 멋진 분들을 서울 청계천에서 만날 수 있다니 행운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눈앞에 들어온 한 간판의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홍보장터 판매금액의 10%를 산불재해 긴급모금으로 기부합니다.’ 얼마 전 일어나서는 안 될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 문구를 보게 되니 마음이 따뜻해지며 자연스럽게 그곳을 찾아 발걸음이 옮겨졌다.
‘판매금액의 10%를 산불재해 긴급모금으로 기부합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찾아온 희망일터 부스에서는 쌀과 잡곡 그리고 락희칩을 판매하고 있었다. 장애인들의 정신재활시설 및 직업재활시설로 강화섬쌀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진공 포장된 선물 용 쌀과 ‘락히칩’이라는 이름의 무농약 누룽지가 인상적이었다.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대통령실에 선물용으로도 납품을 했다고 한다.
또 하나 신기했던 것은 밥을 부스에서 시식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직접 먹어보니 맛있고 판매금액 10%를 산불재해 긴급모금으로 기부된다는 말에 가족들에게도 맛있는 쌀맛을 보여주고, 기부도 할 수 있어 몇 가지를 구매해 봤다.
구매 후 추억의 뽑기도 서비스로 진행돼 운이 좋다면 쌀 20kg을 획득할 수도 있다. 대통령도 인정한 쌀 맛집을 확인하고 싶은 서울시민이라면 빠르게 청계천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를 찾아와 보기를 권한다.
특히 진공 포장된 선물 용 쌀과 ‘락히칩’이라는 이름의 무농약 누룽지가 인상적이었다.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대통령실에 선물용으로도 납품을 했다고 한다.
또 하나 신기했던 것은 밥을 부스에서 시식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직접 먹어보니 맛있고 판매금액 10%를 산불재해 긴급모금으로 기부된다는 말에 가족들에게도 맛있는 쌀맛을 보여주고, 기부도 할 수 있어 몇 가지를 구매해 봤다.
구매 후 추억의 뽑기도 서비스로 진행돼 운이 좋다면 쌀 20kg을 획득할 수도 있다. 대통령도 인정한 쌀 맛집을 확인하고 싶은 서울시민이라면 빠르게 청계천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를 찾아와 보기를 권한다.
‘2025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는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진행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했다. 나들이 겸 들렸던 청계천에서 뜻밖의 좋은 공연과 경험을 하고 장애인들이 만든 상품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그들을 위한 사회시설과 사회복지사들의 노력을 알 수 있는 행사를 알게 돼 기분이 매우 좋았다. 매년 진행된다고 하니 내년에도 꼭 와봐야 할 것 같다.
2025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
○ 기간 : 2025. 4. 9. ~ 4. 10.
○ 장소 : 서울시 중구 태평로1가 1 청계광장 일대
○ 장소 : 서울시 중구 태평로1가 1 청계광장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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