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열기로 후끈! 벚꽃 휘날리는 '천호자전거거리'서 추억 만들기

발행일 2025.04.11. 13:00

수정일 2025.04.11. 15:20

천호 벚꽃 라이딩 챌린지 약 30km 구간…일반 시민을 위한 '나들이 코스'도

4월, 봄바람 휘날리는 천호자전거거리는 벚꽃과 라이딩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서울시와 강동구의 후원으로 열린 '천호자전거거리 벚꽃 라이딩 챌린지'는 자전거 마니아는 물론, 봄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천호자전거거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상권답게 다양한 자전거 용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즐비했다. 형형색색의 자전거들이 벚꽃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기자도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멋진 자전거들이 많았다.

라이딩 코스는 한강변의 풍경을 바라보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약 30km의 구간으로 이루어졌다.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벚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는데, 봄 향기를 맡으며 라이딩하는 경험은 상상만해도 정말 짜릿했다.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나들이 코스는 약 1.5km로, 천호자전거거리와 한강변을 따라 걷거나 따릉이를 타고 벚꽃을 감상할 수 있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SNS 이벤트는 지정된 매장의 사진을 올리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 참가자들은 매장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고 키링, 양말, 백팩등의 굿즈를 선물 받으며 즐거운 추억을 공유했다.

이번 벚꽃 라이딩 챌린지는 자전거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 내년 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개최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 벚꽃과 자전거, 그리고 사람들의 웃음이 어우러진 천호자전거거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4월 4일(금)부터 13일(일)까지 천호사거리 벚꽃 라이딩 챌린지가 개최된다. ⓒ정향선

천호자전거거리에 조성된 벽화ⓒ정향선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참가자ⓒ정향선

참가자가 출발전 안전서약서에 사인하고 있다.ⓒ정향선

라이딩 전 올바른 복장과 헬멧등 안전장구 착용은 필수적이다.ⓒ정향선

천호자전거거리에서 출발하는 라이더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고있다.©정향선

흩날리는 벚꽃 밑을 참가자들이 지나가고 있다.ⓒ정향선

한강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가로수를 지나는 라이더의 모습ⓒ정향선

직장 라이더 동호회 회원들도 많이 참가했다.ⓒ정향선

이날은 벚꽃 못지않게 개나리도 활짝 피어 참가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정향선

언덕길을 내려오는 라이더들의 모습이 경쾌하다.ⓒ정향선

참가자들이 한강북단을 지나 출발점으로 향하는 모습ⓒ정향선

서울시 따릉이를 타고 나온 시민들도 많이 보였다.ⓒ정향선

코스 위험 구간에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 안전한 라이딩을 돕는다.ⓒ정향선

도착하면 기념품과 메달을 수령하고 인증 사진도 찍는다.©정향선

30여개가 넘는 상점에서 다양한 업체의 각종 자전거 관련 상품들을 판매한다.ⓒ정향선

자전거에 관련된 모든 것을 천호자전거거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정향선

천호자전거거리에서는 자전거 판매는 물론 수리까지 한번에 이루어진다.ⓒ정향선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SNS 이벤트에서 천호자전거거리와 벚꽃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기념품을 받았다.

2025년 천호자전거거리 벚꽃 라이딩 챌린지

○ 행사기간 : 2025. 4. 4 ~ 4. 13
○ 장소 : 서울 천호동 천호자전거거리~ 반포대교~한강대교
○ 코스 : 한강 자전거길 약 30km
○ 참가비: 무료 (보증금 5,000원 - 행사 참여시 현장에서 환불/불참시 환불 불가)
○ 참가자 지급품 : 참가기념품, 번호표, 기념메달, 음료 등
○ 누리집
○ 참가 문의: 사무국 070-8740-2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