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 봄꽃 질주! 천호자전거거리서 벚꽃 라이딩 챌린지 도전~

시민기자 백승훈

발행일 2025.04.10. 16:00

수정일 2025.04.10. 17:19

조회 4,417

천호자전거거리 및 한강 일대서 라이딩 챌린지 진행…누구나 참여 가능한 '나들이 코스'

꽃잎이 날리는 길을 달리다: 천호자전거거리에서 만난 봄의 정취

4월의 첫째 주, 따스한 햇살과 함께 천호자전거거리에서 열린 ‘2025 천호자전거거리 벚꽃 라이딩 챌린지’에 참여했다. 서울시와 강동구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자전거 마니아는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아 봄날의 라이딩을 즐겼다. 자전거와 벚꽃이 어우러진 이 특별한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자전거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었다.

'천호자전거거리'자전거 관련 업종이 30여 개나 모여 있는 국내 최대의 자전거 상권으로, 자전거 마니아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자전거를 타고 '천호자전거거리'를 출발해 한강을 따라 달리는 길은 마치 소풍을 온 듯한 즐거운 경험이었다. 벚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나아가니, 바람에 실려 오는 꽃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혔다.

라이딩 코스는 '천호자전거거리'에서 시작해 뚝섬 한강을 따라 반포대교 잠수교 남단과 뚝섬한강공원을 지나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약 30㎞의 경로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길은 자전거를 타는 이들에게 최고의 라이딩 경험을 선사한다. 벚꽃이 만개한 나무 아래에서 자전거를 타며 느끼는 자유로움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이었다. 코스 곳곳에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 질서를 유지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완주 후 운영사무소를 방문하니, 메달과 기념품이 기다리고 있었다. 완주를 했다는 뿌듯함과 자부심에 미소를 띄우며, 다음 기회에는 친구들과 함께 라이딩을 즐기리라는 다짐도 했다.

일반 방문객을 위한 ‘나들이 코스’도 인상적이었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들이 코스’는 따릉이를 이용하거나 도보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약 1.5㎞의 코스로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된 SNS 이벤트도 흥미로웠다. 천호자전거거리나 매장 방문 사진을 SNS에 올리면 키링과 백팩같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데, 지역 상권과 자전거 문화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된다.

이번 ‘2025 천호자전거거리 벚꽃 라이딩 챌린지’는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었다.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느낀 자유와 즐거움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다음 봄에도 이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천호자전거거리'가 활성화되어, 자전거 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
 ‘2025 천호자전거거리 벚꽃 라이딩 챌린지’가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2025 천호자전거거리 벚꽃 라이딩 챌린지’가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백승훈
행사 참가자들이 포토존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이 포토존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백승훈
라이딩 챌린지 코스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는 참가자의 모습
라이딩 챌린지 코스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는 참가자의 모습©백승훈
라이딩 출발 전 라이딩 안전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라이딩 출발 전 라이딩 안전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백승훈
나들이 챌린스 코스에서 라이딩을 즐기는 어린이의 모습
나들이 챌린스 코스에서 라이딩을 즐기는 어린이의 모습©백승훈
  • '천호자전거거리'는 자전거 관련 업종이 30여 개나 모여 있는 국내 최대의 자전거 상권이다.
    '천호자전거거리'는 자전거 관련 업종이 30여 개나 모여 있는 국내 최대의 자전거 상권이다.©백승훈
  • 천호자전거거리나 매장 방문 사진을 SNS에 올리면 키링과 백팩같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천호자전거거리나 매장 방문 사진을 SNS에 올리면 키링과 백팩같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백승훈
  • 체인이나 핸들의 작은 고장은 즉석에서 수리가 가능하다.
    체인이나 핸들의 작은 고장은 즉석에서 수리가 가능하다.©백승훈
  • '천호자전거거리'는 자전거 관련 업종이 30여 개나 모여 있는 국내 최대의 자전거 상권이다.
  • 천호자전거거리나 매장 방문 사진을 SNS에 올리면 키링과 백팩같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 체인이나 핸들의 작은 고장은 즉석에서 수리가 가능하다.
 '천호자전거거리'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이 뚝섬 한강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향하고 있다.
'천호자전거거리'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이 뚝섬 한강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향하고 있다.©백승훈
푸른 한강을 배경으로 빠르게 나아가는 라이더들의 모습이 경쾌하다.
푸른 한강을 배경으로 빠르게 나아가는 라이더들의 모습이 경쾌하다.©백승훈
참가자들이 잠실대교를 지나 청담대교 쪽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지나고 있다.
참가자들이 잠실대교를 지나 청담대교 쪽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지나고 있다.©백승훈
친구와 연인은 물론 가족 단위로 라이딩을 즐기는 참가자들이 많이 보였다.
친구와 연인은 물론 가족 단위로 라이딩을 즐기는 참가자들이 많이 보였다.©백승훈
반환점인 반포대교 남단 잠수교를 건너 한강 북쪽으로 향한다.
반환점인 반포대교 남단 잠수교를 건너 한강 북쪽으로 향한다.©백승훈
참가자들은 각자에게 맞는 속도로 달리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습이었다.
참가자들은 각자에게 맞는 속도로 달리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습이었다.©백승훈
따릉이를 타고 참가한 시민들도 한강변을 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따릉이를 타고 참가한 시민들도 한강변을 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백승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한강변으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한강변으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백승훈
노란색의 개나리들이 마치 캔버스 위에 노란 물감을 흩뿌려놓은 것 같다.
노란색의 개나리들이 마치 캔버스 위에 노란 물감을 흩뿌려놓은 것 같다.©백승훈
완주 후 운영사무소를 방문하니, 메달과 기념품이 기다리고 있었다.
완주 후 운영사무소를 방문하니, 메달과 기념품이 기다리고 있었다. ©백승훈
코스 곳곳에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 질서를 유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코스 곳곳에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 질서를 유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백승훈
'천호자전거거리'가 활성화되어, 자전거 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
'천호자전거거리'가 활성화되어, 자전거 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백승훈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된 SNS 이벤트에 참여해 받은 키링 세트.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된 SNS 이벤트에 참여해 받은 키링 세트.©백승훈

2025 천호자전거거리 벚꽃 라이딩 챌린지

○ 행사기간 : 2025. 4. 4.(금) ~ 4. 13. (일)
○ 장소 : 서울 천호동 천호자전거거리 일대
○ 코스 : 한강 자전거길 약 31km
○ 참가대상 : 8세 이상 누구나
○ 참가비: 무료 (보증금 5,000원 - 행사 참여시 현장에서 환불/불참시 환불 불가)
누리집
○ 문의: 사무국 070-8740-2538

시민기자 백승훈

환경 문제와 지역 사회의 문화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서울시의 목소리를 담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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