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시간이 느껴지는 서울도서관 입구 ©안희진
- 서울시 옛 청사이자 현재의 서울도서관에 대한 안내글 ©안희진
도심 속 시간 여행지, 서울도서관의 재발견!
발행일 2025.03.17. 09:45

서울 도심에도 뉴욕공립도서관 못지 않은 공공도서관, 서울도서관이 있다. ©안희진
뉴욕 여행을 가서 참 좋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도심 한가운데 마련된 도서관을 방문한 경험이었다. 바쁘게 돌아가는 뉴욕 한복판에 이렇게 책에 파묻힐 수 있는 공간이 있다니 놀라웠다.
그러다 문득 '아! 서울에도 이런 공간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제서야 늘 지나치기만 했던 서울도서관 내부를 여행자가 된 듯 들러보게 되었다.
서울도서관은 1926년 일제강점기에 준공되어 청사로 이용되어 오다가 해방 이후에는 2008년 5월까지 서울시의 청사로 사용되었다. 신청사로 시청이 이전된 이후에는 시민들에게 도서관으로 개방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늘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던 곳인데, 막상 역사적 배경을 알고 들어가려니 입구부터 역사의 유적지를 마주하는 것 같아 생경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아! 서울에도 이런 공간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제서야 늘 지나치기만 했던 서울도서관 내부를 여행자가 된 듯 들러보게 되었다.
서울도서관은 1926년 일제강점기에 준공되어 청사로 이용되어 오다가 해방 이후에는 2008년 5월까지 서울시의 청사로 사용되었다. 신청사로 시청이 이전된 이후에는 시민들에게 도서관으로 개방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늘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던 곳인데, 막상 역사적 배경을 알고 들어가려니 입구부터 역사의 유적지를 마주하는 것 같아 생경한 기분이 들었다.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 서울도서관 100% 활용하기
1층과 2층은 대여할 수 있는 도서가 비치되어 있었으며, 한쪽 공간에는 자리에 앉아서 독서를 하거나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상도 마련되어 있었다. 거의 모든 자리가 다 차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이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1층과 2층이 내부 계단을 통해 이어져 있었고, 계단 공간도 책을 편히 볼 수 있도록 방석이 준비되어 있어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어린이, 청년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서울도서관을 둘러보며 책과 친해지고, 독서하기 편한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 공간이 참 따스하게 느껴졌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1층과 2층이 내부 계단을 통해 이어져 있었고, 계단 공간도 책을 편히 볼 수 있도록 방석이 준비되어 있어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어린이, 청년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서울도서관을 둘러보며 책과 친해지고, 독서하기 편한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 공간이 참 따스하게 느껴졌다.
여행자가 되어 잠시 도서관을 둘러만 볼 생각이었는데, 자료실에서 열심히 책을 보는 시민들의 모습에 나도 책을 읽고 싶은 욕심이 생겨 회원가입을 하기로 했다. 회원가입은 서울시민뿐 아니라 서울 소재의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고 있는 서울생활권자도 가능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시 거주 중인 외국인도 가능했다.
2층의 디지털자료실에 방문하면 온라인으로 회원가입을 할 수 있는 PC가 준비되어 있어 바로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었다.
2층의 디지털자료실에 방문하면 온라인으로 회원가입을 할 수 있는 PC가 준비되어 있어 바로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었다.
일반회원이라면 총 7권의 책을 15일간 대여할 수 있으며, 책을 다 읽지 못한 경우에는 7일 연장이 가능하다. 2주일간 7권이면 적은 숫자는 아닌데, 대출권수가 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매주 수요일 '문화의 날'을 노려보길 추천한다.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시행으로 매주 수요일에는 도서를 2배인 14권을 대여할 수 있다. 항상 새해가 되면 '책 읽어야지' 하는 계획만 세웠던 분들이라면 주기적으로 서울도서관에 들러 책을 꾸준히 읽는 2025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서울도서관과 집 사이 거리가 있어 도서관 운영시간 내에 책 반납을 못할까 걱정이 된다면 무인반납기를 활용해보자. 서울도서관 후문 쪽에 무인 자동 반납기가 24시간 운영되어 반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시민을 배려했다. 또한 시청역 1호선 지하 1층 2번 출구 방향의 역사 내에는 스마트도서관이 5시부터 24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 서울도서관 운영시간에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도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서울도서관과 집 사이 거리가 있어 도서관 운영시간 내에 책 반납을 못할까 걱정이 된다면 무인반납기를 활용해보자. 서울도서관 후문 쪽에 무인 자동 반납기가 24시간 운영되어 반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시민을 배려했다. 또한 시청역 1호선 지하 1층 2번 출구 방향의 역사 내에는 스마트도서관이 5시부터 24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 서울도서관 운영시간에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도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책만 빌리고 가기엔 너무 아쉬운 서울도서관 여행하기
서울도서관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책만 빌려 나오기에는 아쉽다. 이곳은 역사적인 배경을 가진 곳이라 여행하는 마음으로 둘러볼 장소가 여러 곳 마련되어 있다. 3층에는 '서울의 기억이 머무는 곳' 전시를 구경할 수 있다.
다양한 시간대의 서울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서울기록문화관은 물론, 서울시장이 집무를 보던 옛 시장실도 직접 들어가 앉아보고 만져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스탬프 찍기도 한켠에 마련되어 있어 방문의 재미를 더한다.
다양한 시간대의 서울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서울기록문화관은 물론, 서울시장이 집무를 보던 옛 시장실도 직접 들어가 앉아보고 만져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스탬프 찍기도 한켠에 마련되어 있어 방문의 재미를 더한다.
더불어 '하늘뜰'이라고 불리는 옥상에 올라가면 한쪽으로는 광화문광장을 내려다볼 수 있고, 반대쪽으로는 남산타워를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다. 북적이던 자료실과 달리 옥상 공간에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서울의 주요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한적한 공간이 있어 서울을 내려다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한다.
2025년 다(多)독가, 도전해볼까?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독서하고 싶은 욕구가 솟아나는 서울도서관 나들이였다. 그런데 3월부터 올 연말까지 나처럼 새해 목표를 독서로만 거창하게 세워두고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전! 독서 마라톤'도 진행한다고 하니 서울도서관과 함께 2025년을 독서하는 해로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서울도서관에서는 연말까지 다(多) 독서자 선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희진
서울도서관
○ 위치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 교통 : 지하철 1호선, 2호선 시청역 4번 출구에서 119m
○ 운영일시 : 화~금요일 9:00~21:00, 주말 9:00~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 도서대출 : 일반회원 7권, 장애회원 10권, 매주 수요일은 두배로 데이로 14권 대출가능
○ 대출기간 : 일반회원 15일로 1회 7일 연장가능, 장애회원 30일로 추가연장 불가능
○ 회원가입 및 세부 이용정보 : 서울도서관 누리집
○ 문의 : 02-2133-0300
○ 교통 : 지하철 1호선, 2호선 시청역 4번 출구에서 119m
○ 운영일시 : 화~금요일 9:00~21:00, 주말 9:00~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 도서대출 : 일반회원 7권, 장애회원 10권, 매주 수요일은 두배로 데이로 14권 대출가능
○ 대출기간 : 일반회원 15일로 1회 7일 연장가능, 장애회원 30일로 추가연장 불가능
○ 회원가입 및 세부 이용정보 : 서울도서관 누리집
○ 문의 : 02-2133-0300
2025 서울도서관 다(多) 독서자 선정 이벤트
○ 기간 : 3월 1일~12월 31일
○ 선정대상 : 기간 중 가장 많은 도서를 대출한 이용자 상위 10명
○ 혜택 : 서울도서관에서 개발한 '서울도서관 향기' 향수 제공 & 한시적으로 대출권수 14권으로 확대 혜택
※ 우수 독서후기 및 독서인증샷 공모도 진행 예정이며 11월 자세한 참여방법에 대해 별도 공지 예정
○ 선정대상 : 기간 중 가장 많은 도서를 대출한 이용자 상위 10명
○ 혜택 : 서울도서관에서 개발한 '서울도서관 향기' 향수 제공 & 한시적으로 대출권수 14권으로 확대 혜택
※ 우수 독서후기 및 독서인증샷 공모도 진행 예정이며 11월 자세한 참여방법에 대해 별도 공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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