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書)히 책에 물들었다! 서울야외도서관으로 특별해진 일상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12.09. 15:08
서울야외도서관은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명소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내 손안에 서울>에서 2024년을 돌아보며 행복을 안겨주었던 순간들을 돌아보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로 많은 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했던 ‘서울야외도서관’의 추억을 살펴봅니다.
올해 3년차를 맞은 서울야외도서관은 올해 4월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8개월간 운영됐다. 운영 장소도 2곳(서울광장, 광화문광장)에서 3곳(청계천)까지 확대하며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났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온 가족을 위한 ‘도시의 거실’로 운영됐다.
퇴근하면 늘 집에 가기 바빴는데
잠깐 앉아서 책도 보고 하늘도 올려다보면서
여유를 만들 수 있었어요. 내년에 꼭 다시 만나요!
잠깐 앉아서 책도 보고 하늘도 올려다보면서
여유를 만들 수 있었어요. 내년에 꼭 다시 만나요!
- ‘책읽는 서울광장’ 이용 시민 -
가족이 참여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울야외도서관의 주된 인기 비결로 시민들은 ▲공간별 차별화된 운영전략 ▲문화교류 프로그램 대폭 확대 ▲‘텍스트 힙’ 열풍을 이끄는 트렌디한 프로그램 ▲열린 공간에서 유연하게 즐기는 독서 등을 꼽았다.
먼저 세 곳의 야외도서관을 공간별 특색에 맞게 운영해 시민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욕구를 충족시켰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온 가족을 위한 ‘도시의 거실’로, ‘광화문 책마당’은 광화문과 북악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 ‘도심 속 휴양지’를 콘셉트로 운영됐다. ‘책읽는 맑은 냇가’는 청계천 물소리와 함께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책멍, 물멍’의 공간으로 운영됐다.
먼저 세 곳의 야외도서관을 공간별 특색에 맞게 운영해 시민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욕구를 충족시켰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온 가족을 위한 ‘도시의 거실’로, ‘광화문 책마당’은 광화문과 북악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 ‘도심 속 휴양지’를 콘셉트로 운영됐다. ‘책읽는 맑은 냇가’는 청계천 물소리와 함께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책멍, 물멍’의 공간으로 운영됐다.
‘광화문 책마당’은 ‘도심 속 휴양지’를 콘셉트로 운영됐다.
혼자있고 싶은데 외롭고 싶지는 않은 날
광화문 책마당에서 책을 읽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항상 행복했습니다.
광화문 책마당에서 책을 읽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항상 행복했습니다.
- ‘광화문 책마당’ 이용 시민 -
영화감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올해는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문화 플랫폼’으로서 문화교류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하고,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공연·강연·책문화 등 441회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16개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 먹거리를 선보였던 ‘동행마켓’, 9개 지자체·14개국 주한대사관과 협력해 각 도시와 나라의 문화를 소개한 ‘여행도서관’이 대표적이다.
10개 지역 서점의 특색있는 도서와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 ‘움직이는 책방’과 광화문 책마당에서 국내외 방문객 7,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을 소개하는 체험 프로그램 ‘웰컴 서울’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독서와 트렌드를 접목한 프로그램들이 MZ세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 디제이(DJ)가 선곡한 음악을 들으며 독서에 온전히 몰입하는 ‘책읽는 맑은 냇가’의 ‘사일런트 야(夜)한 책멍’, ‘광화문 책마당’에서 낭만적인 영화와 공연을 즐기는 ‘낭만극장’과 ‘낭만콘서트’ 등이 대표적이다.
‘힙’한 독서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공모했던 ‘독서는 힙하다’ 사진 공모전도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 개장하며 유연하게 대응했던 운영 정책도 인기의 큰 요인이었다. 밤하늘 아래 은은한 조명과 함께하는 특별한 독서 경험은 여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또한 별도의 대여 절차 없이 열린 공간에서 사서가 선별한 책을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환경도 큰 사랑을 받았다.
10개 지역 서점의 특색있는 도서와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 ‘움직이는 책방’과 광화문 책마당에서 국내외 방문객 7,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을 소개하는 체험 프로그램 ‘웰컴 서울’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독서와 트렌드를 접목한 프로그램들이 MZ세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 디제이(DJ)가 선곡한 음악을 들으며 독서에 온전히 몰입하는 ‘책읽는 맑은 냇가’의 ‘사일런트 야(夜)한 책멍’, ‘광화문 책마당’에서 낭만적인 영화와 공연을 즐기는 ‘낭만극장’과 ‘낭만콘서트’ 등이 대표적이다.
‘힙’한 독서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공모했던 ‘독서는 힙하다’ 사진 공모전도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 개장하며 유연하게 대응했던 운영 정책도 인기의 큰 요인이었다. 밤하늘 아래 은은한 조명과 함께하는 특별한 독서 경험은 여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또한 별도의 대여 절차 없이 열린 공간에서 사서가 선별한 책을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환경도 큰 사랑을 받았다.
사일런트 야(夜)한 책멍 등 독서와 트렌드를 접목한 프로그램들이 MZ세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계천에서 독서하면서 마음의 양식을 쌓고
지친 심신을 진정시키며 스트레스도 풀렸어요
지친 심신을 진정시키며 스트레스도 풀렸어요
-‘책읽는 맑은 냇가’ 이용 시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도 야외도서관을 통해 도심 속 여유를 즐겼다.
한편, 올해 운영 공간과 일수가 확대되며 방문객이 늘어났음에도 도서 미반납률은 더욱 낮아졌다. 도서 미반납률이 2022년 1.3%, 2023년 0.71%에 이어 올해는 0.51%를 기록했다. 서울시민의 높은 시민의식이 다시금 빛난 순간이다.
앞으로 서울야외도서관의 혁신적인 도서관 모델은 전국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처음 서울시 5개 자치구(구로·광진·서대문·성북·송파)에서 서울야외도서관의 운영 방식을 바탕으로 자치구의 특색을 살린 야외도서관을 운영했으며, 이외에도 전국 80여 개 기관 및 지역에서 서울야외도서관을 벤치마킹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서울야외도서관은 잠시 휴식을 갖는 동절기 동안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겨울에 읽으면 좋을 도서 추천’ 등 다양한 책 추천(북 큐레이션) 콘텐츠로 시민들과 계속해서 소통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야외도서관의 혁신적인 도서관 모델은 전국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처음 서울시 5개 자치구(구로·광진·서대문·성북·송파)에서 서울야외도서관의 운영 방식을 바탕으로 자치구의 특색을 살린 야외도서관을 운영했으며, 이외에도 전국 80여 개 기관 및 지역에서 서울야외도서관을 벤치마킹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서울야외도서관은 잠시 휴식을 갖는 동절기 동안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겨울에 읽으면 좋을 도서 추천’ 등 다양한 책 추천(북 큐레이션) 콘텐츠로 시민들과 계속해서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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