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님들, 잠시 쉬어가세요!" '이동노동자 쉼터' 종각역·사당역 개소

시민기자 이혜숙

발행일 2025.02.19. 13:41

수정일 2025.02.19. 13:41

조회 2,006

서울시가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사당역과 종각역 지하철 역사 내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하고 2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직접 찾아가 보았다. 사당역과 종각역은 서울 시내 중심에 위치한 환승역으로, 이동노동자들이 자주 찾는 장소다. 환승역이라는 접근성을 고려하여 두 곳을 선정한 것 같은데, 정말 적절한 위치 선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당역 쉼터2호선 5·6번 출구 인근 상가에, 종각역 쉼터1호선 5·6번 출구 인근 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주중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로, 다양한 직종의 이동노동자들의 업무 시간에 맞춘 탄력적 운영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택배, 배달, 대리운전기사 등 다양한 직종의 이동노동자들이 야외에서 일하다 지치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내부에는 의자와 테이블, 휴대폰 충전기, 냉난방 설비, 공기청정기, 생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고민한 흔적이 느껴졌다. 특히 사당역 쉼터는 여성 전용 휴게공간을 별도로 조성하여 여성 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였다.

이동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해 계절별 안전물품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여름철에는 생수와 냉방용품, 겨울철에는 핫팩과 방한 장갑을 제공한다고 하니, 야외 활동이 많은 이동노동자들에게 큰 힘이 되리라 생각된다.

또한, 3월부터는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노무사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당역 쉼터에서는 세무상담과 노동상담이 진행되며, 종각역 쉼터에서는 노동상담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상담 서비스는 이동노동자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번 사당역과 종각역 이동노동자 쉼터는 이동이 잦은 이동노동자들이 막간을 이용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노동상담 및 법률지원 등 실질적으로 권익을 보호하는 서비스도 제공해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쉼터는 핸드폰으로 출입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2월 한 달 동안은 상시 출입이 가능하다.
종각역 쉼터는 1호선 종각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1호)에 위치해 있다. ©이혜숙
종각역 쉼터는 1호선 종각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1호)에 위치해 있다. ©이혜숙
종각역 쉼터는 서울시의 중심가인 종각역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이혜숙
종각역 쉼터는 서울시의 중심가인 종각역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이혜숙
한 시민이 이동노동자 종각역 쉼터 앞을 바쁘게 지나가고 있다. ©이혜숙
한 시민이 이동노동자 종각역 쉼터 앞을 바쁘게 지나가고 있다. ©이혜숙
택배, 배달, 대리운전기사 등 다양한 직종의 이동노동자들이 일하다 지칠 때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이혜숙
택배, 배달, 대리운전기사 등 다양한 직종의 이동노동자들이 일하다 지칠 때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이혜숙
내부에는 의자와 테이블, 휴대폰 충전기, 냉난방 설비, 공기청정기, 생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혜숙
내부에는 의자와 테이블, 휴대폰 충전기, 냉난방 설비, 공기청정기, 생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혜숙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혜숙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혜숙
휴식할 수 있는 탁자 위에는 핸드폰 충전기가 마련되어 편리함을 더한다. ©이혜숙
휴식할 수 있는 탁자 위에는 핸드폰 충전기가 마련되어 편리함을 더한다. ©이혜숙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로 잠깐의 여유도 즐길 수 있다. ©이혜숙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로 잠깐의 여유도 즐길 수 있다. ©이혜숙
간단한 문서 작업과 복사기, 프린터 사용도 가능하며 공기청정기도 구비되어 있다. ©이혜숙
간단한 문서 작업과 복사기, 프린터 사용도 가능하며 공기청정기도 구비되어 있다. ©이혜숙
에어컨도 여름철 이동 근로자들의 더위를 식혀 줄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이혜숙
에어컨도 여름철 이동 근로자들의 더위를 식혀 줄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이혜숙
사당역 쉼터는 2호선 사당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9호)에 위치해 있다. ©이혜숙
사당역 쉼터는 2호선 사당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9호)에 위치해 있다. ©이혜숙
사당역 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환승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혜숙
사당역 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환승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혜숙
3월부터는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노무사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혜숙
3월부터는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노무사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혜숙
쉼터는 핸드폰으로 출입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고, 2월 한 달 동안은 상시 출입할 수 있다. ©이혜숙
쉼터는 핸드폰으로 출입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고, 2월 한 달 동안은 상시 출입할 수 있다. ©이혜숙
사당역 쉼터 개소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분주한 직원들의 모습 ©이혜숙
사당역 쉼터 개소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분주한 직원들의 모습 ©이혜숙
넓직한 공간은 이동노동자들에 더 편한 휴식 기회를 제공한다. ©이혜숙
넓직한 공간은 이동노동자들에 더 편한 휴식 기회를 제공한다. ©이혜숙
이동노동자들이 짧은 대기시간 동안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한다는 취지가 돋보인다. ©이혜숙
이동노동자들이 짧은 대기시간 동안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한다는 취지가 돋보인다. ©이혜숙
각 테이블 마다 마련된 핸드폰 충전기가 눈에 띈다. ©이혜숙
각 테이블 마다 마련된 핸드폰 충전기가 눈에 띈다. ©이혜숙
사당역 쉼터는 여성 전용 휴게공간을 별도로 조성하여 여성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혜숙
사당역 쉼터는 여성 전용 휴게공간을 별도로 조성하여 여성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혜숙
여름철에는 생수와 냉방용품, 겨울철에는 핫팩과 방한 장갑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혜숙
여름철에는 생수와 냉방용품, 겨울철에는 핫팩과 방한 장갑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혜숙
취식한 식품이나 음료 캔을 재활용할 수 있는 분리수거함도 마련되어 있다. ©이혜숙
취식한 식품이나 음료 캔을 재활용할 수 있는 분리수거함도 마련되어 있다. ©이혜숙

사당역, 종각역 지하철 역사 내 이동노동자 쉼터

○ 위치 : 종각역 쉼터 - 1호선 종각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1호), 사당역 쉼터 - 2호선 사당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9호)
○ 운영일시 : 월~금요일 13:00~21:00
서울노동권익센터 누리집
○ 문의 : 서울노동권익센터 02-6925-4349

시민기자 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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