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나고 헥헥…" 폭염 대비 온열질환 대처법 알아두세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8.05. 17:00

수정일 2024.08.07. 09:22

조회 7,490

극강폭염 시민안전을 지켜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시는 폭염종합대책을 가동하고 철저한 폭염 피해 대비에 나섰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시는 폭염종합대책을 가동하고 철저한 폭염 피해 대비에 나섰다.
역대급 찜통더위에 외출하기 두려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온열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폭염저감시설을 확대하는 등 철저한 피해 대비에 나섰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 대비 시민행동요령 및 무더위 쉼터 정보 등을 꼭 확인하세요!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면서 서울에서도 올여름 첫 온열질환 의심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폭염위기 긴급 시·구 공동대응 회의’를 개최하고 철저한 폭염 피해 대비에 나섰다. ☞ [관련 기사] 숨이 턱턱~ 서울 올해 첫 폭염경보 "외출 자제하세요"

시는 지난 1일 회의에서 25개 자치구와 ▴무더위쉼터 운영 내실화와 보호기능 강화 ▴도심 열기를 낮추는 물청소 운행 확대 ▴야외 근로자 및 취약계층 온열질환 예방책 ▴위치기반 폭염 대피▴보호시설 정보 서비스 편의 강화 등 폭염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음. 대표적인 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이 있음.
○ 온열질환의 증상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
○ 온열질환에 취약한 대상자
어르신 (독거 어르신, 논밭 작업자 포함), 어린이, 만성 질환자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신장질환 등), 임산부, 노숙자, 야외 근로자 등

시는 지난 5월 발표한 ‘2024 폭염종합대책’을 9월 30일까지 가동한다. 폭염특보 발효로 시와 자치구에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설치했으며 생활지원, 에너지복구, 의료방역, 구조구급 등을 상황실로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서울시 위기단계별 대응체계
위기단계 판 단 기 준 근무인원 주요활동
관심
(상시)
‣ 폭염 대책기간 (5.20.~9.30.) TF팀 운영 징후 감시활동
주의(1단계)
[주의보]
일 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 2일 이상 지속 예상
‣ 급격한 온도상승 및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피해 발생 예상
종합지원상황실
(5개반 7명)
대비계획 점검,
피해상황‧기후변화
모니터링 등
경계
(2단계)

[경보]
일 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 2일 이상 지속 예상
‣ 급격한 온도상승 및 폭염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 발생 예상
종합지원상황실
(8개반 10명)
심각
(3단계)
‣ 폭염특보 지속되고, 대규모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반 39명)
즉각 대응 돌입

온열질환자 대상 긴급구조·구급 출동도 강화한다. 구급대, 펌뷸런스에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물품을 상비하고, 폭염특보 시에는 노숙인 밀집 지역, 쪽방 등을 순찰해 온열질환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한다는 계획이다.

시민행동 요령과 폭염 관련 정보도 신속하게 제공한다.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에서 폭염특보 시 재난상황판을 전면에 표출해 재난속보 등을 실시간 제공한다. ☞ 폭염 행동요령 확인하기
온열질환 응급조치
온열질환 응급조치

아울러 시는 폭염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무더위쉼터를 보다 내실있게 운영하고, 일반시민 누구나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기후동행쉼터’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기후동행쉼터는 현재 서울시내 신한은행 전 지점과 편의점(CU,GS) 등에서 운영 중이다. ☞ 기후동행쉼터·무더위쉼터 찾기

무더위쉼터에 대한 재정지원도 늘린다. 기존에는 냉방기 수리비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냉방기 교체 및 구매비는 물론 정수기 설치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서울안전누리 사이트 ‘재난안전시설 > 대피소’에서 기후동행쉼터, 무더위쉼터 등의 위치‧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안전누리 사이트 ‘재난안전시설 > 대피소’에서 기후동행쉼터, 무더위쉼터 등의 위치‧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노숙인·어르신·쪽방주민 등 폭염취약 시민에 대한 대상별 돌봄 활동도 강화한다. 서울역 등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을 대상을 응급구호반을 운영해 노숙인들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3만 8천여명에겐 생활지원사가 1~2일 한번씩 전화·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쪽방 주민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반 10개 조도 하루 2회 순찰을 비롯해 매일 방문간호도 실시한다.
폭염 대피 시설
폭염 대피 시설

또 횡단보도 그늘막, 스마트 쉼터,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도 추가 설치·보수해 도심 열기를 낮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심 열섬화 완화를 위해 지하철 유출지하수를 이용한 ‘쿨링로드’를 13개소 운영(시청역, 종로3가역, 발산역, 장한평역 등)하고 주요간선도로와 일반도로 1,973㎞에 물청소차 189대를 투입해 최고기온 시간대(10~16시) 일 2~3회 물청소를 확대·실시하고 있다.

서울노동권익센터는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배달라이더,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10월 4일까지 운영한다.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 관련 이용 및 상담은 서울노동권익센터 전화(02-6925-4349 / 070-4150-5254) 또는 누리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 일정은 서울노동권익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 일정은 서울노동권익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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