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외국인도 불편 없게~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모집
발행일 2025.01.15. 15:24
서울시에서는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의 관점에서 생활 속 불편을 면밀히 살피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제도를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매년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를 통해 외국인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법무부가 주관한 ‘이민자 사회통합 정책 컨설팅’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4월부터 12월까지 유학생, 다문화가족, 외국인노동자 등으로 구성된 40명이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로 활동해 386건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지하철 이용시 15분 재개표 제도에 관한 정보 외국어 안내 필요, 이태원역에 위치한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 중국어 오기 표기 수정 요청, 안심이앱 홍보물 영어 병기 표기, 영등포역 지하상가 안내지도 영어·중국어 표기 요청 등이 제안되어 구체적인 개선을 이끌었다.
한국 사람보다 더 능통한 한국어 실력에 대해 묻자 “30년 전에 한국에 정착해 현재는 중랑구에 거주하고 있어요. 한국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딸과 함께 논술 공부를 함께 하는 동안 어휘력이 많이 는 거 같아요. 공공기관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이 많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특히, 일상생활과 밀접한 안전과 관련된 제안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왕경리 씨는 현재 빼어난 한국어 실력으로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세종로출장소에서 외국인들을 안내하며 업무를 돕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로 활동하면서도 다양한 제안들을 해왔는데요. 지하철 엘리베이터 내부 닫힘 버튼이 교통약자들을 위해 일정 시간 후에 닫힌다는 안내문에 영어 표기를 제안했었는데, 지하철을 오갈 때마다 개선된 안내판을 보고 뿌듯함을 느낍니다. 올해도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모집에 지원해서 일상생활에 보다 도움이 되는 점들을 찾아 제안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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