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찐이야~ 서울에서 맛보는 홍콩 음식의 풍미
서울사랑
발행일 2025.01.16. 15:56
림가기의 시그너처 메뉴인 홍콩식 오리구이와 창펀.
홍콩은 1842년 청나라가 영국에 할양하면서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음식 문화를 갖게 됐다. 덕분에 미식의 도시라는 명성을 얻게 된 홍콩. 딤섬뿐 아니라 창펀과 화덕 구이 등 홍콩 음식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서울의 홍콩 식당들을 만나보자.
서울에는 아쉽게도 제대로 된 홍콩 음식을 내놓는 식당이 별로 없다. 홍콩 음식점을 표방하는 곳은 제법 있지만 “어, 진짜인걸?” 할 수 있는 집은 적다는 뜻이다.
‘림가기(琳嘉記)’. 이 식당은 이름부터 홍콩식이다. “저희 부부의 이름과는 상관없어요. 중국에서 ‘림’ 자나 ‘가’ 자는 ‘보물처럼 귀하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한자어예요. 그러니까 ‘복이 들어오는 좋은 집’이라는 뜻이지요.”
즉 ‘림가’는 보물(玉)과 아름다움(美)을 의미한다. ‘기’는 홍콩에서 식당 이름에 많이 쓰인다. 주인의 성(姓)을 쓰기도 하고, 출신 지역이나 의미 있는 한자어 뒤에 주로 붙인다. 참고로 한국의 전통 중식당은 이름의 끝 자로 ‘루’, ‘장’, ‘관’ 등을 많이 쓰는데 이는 산둥 지방의 관습이 화교를 통해 들어온 것이다.
‘림가기(琳嘉記)’. 이 식당은 이름부터 홍콩식이다. “저희 부부의 이름과는 상관없어요. 중국에서 ‘림’ 자나 ‘가’ 자는 ‘보물처럼 귀하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한자어예요. 그러니까 ‘복이 들어오는 좋은 집’이라는 뜻이지요.”
즉 ‘림가’는 보물(玉)과 아름다움(美)을 의미한다. ‘기’는 홍콩에서 식당 이름에 많이 쓰인다. 주인의 성(姓)을 쓰기도 하고, 출신 지역이나 의미 있는 한자어 뒤에 주로 붙인다. 참고로 한국의 전통 중식당은 이름의 끝 자로 ‘루’, ‘장’, ‘관’ 등을 많이 쓰는데 이는 산둥 지방의 관습이 화교를 통해 들어온 것이다.
하얼빈에서 홍콩까지, 림가기 사장 부부의 특별한 여정
사실 이 식당은 코로나19 이전에 지인의 소개로 필자도 한번 가본 곳이다. 진짜 홍콩 요리가 있다고 해서 귀가 솔깃했다. 살짝 놀라운 건 주인 부부의 내력이다. 주방을 맡은 남편 조이준 씨는 순 한국인. 원래 요리도 한식으로 시작했다. 아내 팡후이(方輝) 씨는 홍콩에서도 머나먼 중국 하얼빈 출신이다.
“대륙 최북단의 하얼빈 사람이 최남단의 홍콩 음식을 하게 됐으니 별나다고들 해요.” 팡후이 씨의 말이다. 예전 첫 방문 때 음식이 하도 맛있고 특이해서 주방장인 조이준 씨와 대화해보려고 한 적이 있다. 그는 요즘 말로 ‘내향인’이라 쑥스럽다며 나서지 않았고, 대신 팡후이 씨가 쾌활하게 답해주었다.
“대륙 최북단의 하얼빈 사람이 최남단의 홍콩 음식을 하게 됐으니 별나다고들 해요.” 팡후이 씨의 말이다. 예전 첫 방문 때 음식이 하도 맛있고 특이해서 주방장인 조이준 씨와 대화해보려고 한 적이 있다. 그는 요즘 말로 ‘내향인’이라 쑥스럽다며 나서지 않았고, 대신 팡후이 씨가 쾌활하게 답해주었다.
화덕에서 천천히 익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오리구이.
“제 성격이 활발해요. 남편은 묵묵히 요리만 하는 성격이죠.” 인터뷰하는 동안에도 그는 거의 나오지 않고 요리를 준비했다. 취재진이 부엌에 들어가서 몇 마디 말을 붙이자, 그는 옅은 웃음을 지으며 천천히 말했다. 푸근하고 넉넉한 사람이다.
서울에는 전통적으로 한국화된 산둥식 요리와 둥베이(東北) 지방의 신화교요리(양꼬치 등), 여기에 쓰촨요리(실은 이미 대부분 중국 전역에 퍼져서 대중요리가 된 마라탕·훠궈 전문집) 등이 섞여 있다.
그 밖의 다른 중국 지역 요리는 아주 드물다. 예를 들어 후난식이나 산시성식 요리는 잘 못 들어봤다. 중국은 넓고 요리는 많은데 말이다. 우리가 옛날부터 여행도 많이 가고, 일찍이 서방에 속해 있던 땅이라 교류도 많았던 홍콩은 어떨까. 생각보다 아주 드물어서 손에 꼽을 정도다. 딤섬집이 조금 있을 정도랄까.
“둘이 결혼해서 대륙을 여행했는데, 홍콩에 갔다가 그곳의 음식 맛에 빠졌죠.” 두 사람은 남편 조 씨가 중국에 갔다가 친척을 통해 알게 된 아내 팡후이 씨에게 구애했고, 장거리 통화를 하면서 연애하다가 결혼했다. 당시 조선족 동포와의 결혼은 꽤 있었지만, 한족과의 결혼은 드문 일이었다. 팡후이 씨는 한족이다.
서울에는 전통적으로 한국화된 산둥식 요리와 둥베이(東北) 지방의 신화교요리(양꼬치 등), 여기에 쓰촨요리(실은 이미 대부분 중국 전역에 퍼져서 대중요리가 된 마라탕·훠궈 전문집) 등이 섞여 있다.
그 밖의 다른 중국 지역 요리는 아주 드물다. 예를 들어 후난식이나 산시성식 요리는 잘 못 들어봤다. 중국은 넓고 요리는 많은데 말이다. 우리가 옛날부터 여행도 많이 가고, 일찍이 서방에 속해 있던 땅이라 교류도 많았던 홍콩은 어떨까. 생각보다 아주 드물어서 손에 꼽을 정도다. 딤섬집이 조금 있을 정도랄까.
“둘이 결혼해서 대륙을 여행했는데, 홍콩에 갔다가 그곳의 음식 맛에 빠졌죠.” 두 사람은 남편 조 씨가 중국에 갔다가 친척을 통해 알게 된 아내 팡후이 씨에게 구애했고, 장거리 통화를 하면서 연애하다가 결혼했다. 당시 조선족 동포와의 결혼은 꽤 있었지만, 한족과의 결혼은 드문 일이었다. 팡후이 씨는 한족이다.
창펀은 홍콩식 간장소스를 곁들여 먹어야 제맛이다.
림가기가 선보이는 홍콩의 대표 요리
홍콩 음식은 흔히 딤섬(만두류가 대표적이지만 아주 다양한 요리를 포함한다), 국수류, 죽 그리고 ‘차슈’가 주를 이루는 화덕구이 육류가 유명하다. 이 집엔 화덕에 구운 오리고기와 돼지고기 차슈가 있다. 무엇보다 딤섬에 속하는 홍콩식 스낵인 ‘창펀(腸紛)’이 있다는 점에 홍콩 음식 마니아들이 놀라는 곳이기도 하다. 차슈와 창펀. 어쩌면 가장 홍콩다운 음식의 대표 격이다.
차슈는 ‘두 번 구웠다’는 뜻인데, 여러 번 양념을 더해가며 오래 굽는 요리를 말한다. 돼지고기가 대표적이며, 오리고기나 닭고기로도 만든다. 차슈는 일본으로 건너가 라멘에 빠지지 않는 고명이 되었다.
창펀은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이게 뭐지?” 하게 되는 특별한 음식이다. 말캉말캉하고 물렁한 식감, 별다른 고명은 적고 진득하게 입에 붙는다. 창펀은 한자어로 보면 창자나 곱창 요리로 오해하기 쉽지만, 쌀가루로 만드는 일종의 국수 요리다. 반투명하고 흰 빛깔과 주름진 모양이 얼핏 창자처럼 보인다. 홍콩인의 ‘솔 푸드’이며, 길거리에서도 많이 판다.
차슈는 ‘두 번 구웠다’는 뜻인데, 여러 번 양념을 더해가며 오래 굽는 요리를 말한다. 돼지고기가 대표적이며, 오리고기나 닭고기로도 만든다. 차슈는 일본으로 건너가 라멘에 빠지지 않는 고명이 되었다.
창펀은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이게 뭐지?” 하게 되는 특별한 음식이다. 말캉말캉하고 물렁한 식감, 별다른 고명은 적고 진득하게 입에 붙는다. 창펀은 한자어로 보면 창자나 곱창 요리로 오해하기 쉽지만, 쌀가루로 만드는 일종의 국수 요리다. 반투명하고 흰 빛깔과 주름진 모양이 얼핏 창자처럼 보인다. 홍콩인의 ‘솔 푸드’이며, 길거리에서도 많이 판다.
홍콩식 오리구이를 먹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림가기 사장 부부와 박찬일 셰프.
복잡한 역사 속에 탄생한 홍콩 식문화
홍콩 음식에는 매우 복잡한 역사성이 담겨 있다. 청나라가 망해갈 무렵, 영국의 압력에 의해 홍콩섬을 떼어준 후 서양 음식 문화가 들어왔다. 여기에 중국 4대 요리로 꼽히는 광둥 음식이 있었고, 현재의 중국 정부가 수립되는 과정에서 대거 유입된 상하이 사람들이 가져온 요리 문화가 섞여 탄생했다. 그래서 영국식 밀크티와 토스트에 쌀국수와 커피를 함께 파는 식당이 표준적인 홍콩 식당이라고 할 정도다.
“홍콩 음식에서는 화덕 구이를 뺄 수 없어요. 저희는 작은 가게이지만 홍콩에서 가져온 화덕이 주방에 있어요. 이것 때문에 남편이 힘들죠.” 홍콩의 화덕은 항아리로 시작해 점차 금속 화덕으로 바뀌었다. 림가기 주방에도 떡하니 항아리를 닮은 거대한 화덕이 있다. 오리고기를 먼저 냉장 숙성고에서 말린 후 술과 향신료를 더하고 화덕에서 아주 천천히 익혀야 제맛이 난다.
서울은 온갖 세계 요리 문화로 가득하다. 특히 가장 오랫동안 교류한 중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중국식 외에 홍콩식은 소수이지만, 림가기처럼 작고 소박한 가게도 있어 폭을 넓히고 있다. 서울은 역시 세계적이고, 세계는 서울을 주시한다.
“홍콩 음식에서는 화덕 구이를 뺄 수 없어요. 저희는 작은 가게이지만 홍콩에서 가져온 화덕이 주방에 있어요. 이것 때문에 남편이 힘들죠.” 홍콩의 화덕은 항아리로 시작해 점차 금속 화덕으로 바뀌었다. 림가기 주방에도 떡하니 항아리를 닮은 거대한 화덕이 있다. 오리고기를 먼저 냉장 숙성고에서 말린 후 술과 향신료를 더하고 화덕에서 아주 천천히 익혀야 제맛이 난다.
서울은 온갖 세계 요리 문화로 가득하다. 특히 가장 오랫동안 교류한 중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중국식 외에 홍콩식은 소수이지만, 림가기처럼 작고 소박한 가게도 있어 폭을 넓히고 있다. 서울은 역시 세계적이고, 세계는 서울을 주시한다.
홍콩을 대표하는 다양한 요리
딤섬
홍콩의 전통차 문화와 함께 즐기는 한 입 크기의 요리. 대표적 딤섬 종류로 하가우, 시우마이, 차슈바오 등이 있다.창펀
한국어로는 ‘장분(腸粉)’이라고 부르는 이 요리는 찹쌀로 얇게 만든 피에 고기, 새우, 채소 등을 넣어 돌돌만 음식이다.차슈
달콤하고 짭조름한 양념을 발라 돼지고기를 구워낸 홍콩식 바비큐. 촉촉하고 부드러운 고기와 ‘단짠’의 풍미가 매력적이다. 채소와 함께 덮밥으로도 많이 활용된다.바이치에지(스팀드 치킨)
닭고기를 소금에 절여 찐 후 기름장이나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보통 밥 위에 올려 덮밥처럼 즐긴다.어향가지
가지를 튀겨 매콤하고 달콤한 어향 소스로 볶아낸 요리. 가지의 부드러운 식감과 강렬한 소스 맛이 조화를 이루며, 감칠맛이 뛰어나다.유탸오
기름에 튀긴 빵으로, 홍콩식 꽈배기빵으로도 불린다. 죽이나 두유에 곁들여 아침 식사로 즐겨 먹는다.피단죽
삭힌 오리알인 피단을 넣고 끓여낸 홍콩식 죽. 아침 식사로 인기가 많다.완탕면
가늘고 쫄깃한 달걀면에 새우와 돼지고기로 만든 완탕을 얹은 국수 요리. 맑고 깊은 국물 맛이 특징이다.
미식의 도시 홍콩을 서울에서 만나다
딤섬부터 완탕면 그리고 차슈까지. 홍콩은 다양한 식문화가 어우러진 세계 미식의 중심지다. 서울에도 진짜 홍콩의 맛과 정취를 재현한 레스토랑들이 있다. 한 끼에 담긴 정성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홍콩 정통 레스토랑 세 곳을 소개한다.
또 홍콩의 아침 식사 메뉴인 창펀도 인기 메뉴다. 쫄깃한 찹쌀피에 해산물과 채소를 넣고 간장 소스를 곁들여 먹는 이 요리는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다.
이 밖에도 오리고기 국수와 돼지고기 바비큐 국수 등 다양한 홍콩 면 요리를 선보인다. 서울 도심에서 홍콩의 진짜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림가기는 정성 어린 조리법과 깊은 맛으로 많은 미식가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대표 메뉴인 하가우와 샤오룽바오를 비롯해 차슈 덮밥, 멘보샤, 부드러운 창펀, 그리고 브런치 메뉴로 인기인 땅콩 토스트와 얼그레이 밀크티가 있다. 홍콩에서 직접 미식 투어를 하며 연구한 신메뉴 챠슈바오와 토마토 달걀 덮밥을 새롭게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소박한 분위기에서 홍콩 정통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남향티하우스는 홍콩의 일상적인식탁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으로 가득하다.
레스토랑의 인테리어 또한 눈길을 끈다. 홍콩 풍경이 담긴 커튼과 벽화, 각종 홍콩 영화 포스터는 물론, 레트로 감성의 TV에서 홍콩 영화가 흘러나오며 공간을 홍콩 감성으로 채운다. 여기에 음악까지 더해져 마치 홍콩 골목길의 작은 식당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든다. 홍콩대패당은 서울에서 홍콩 정통 요리와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정성으로 완성한 홍콩식 오리구이
림가기
홍대 인근에 자리한 ‘림가기’는 정통 홍콩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대표 메뉴인 홍콩식 오리구이는 15시간의 정성 끝에 완성된다. 깨끗하게 손질한 오리고기에 특제 소스를 여러 번 바르고 저온에서 숙성시킨 뒤 우물 모양의 화덕에서 천천히 구워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오리고 기는 특제 간장 소스, 유자 매실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또 홍콩의 아침 식사 메뉴인 창펀도 인기 메뉴다. 쫄깃한 찹쌀피에 해산물과 채소를 넣고 간장 소스를 곁들여 먹는 이 요리는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다.
이 밖에도 오리고기 국수와 돼지고기 바비큐 국수 등 다양한 홍콩 면 요리를 선보인다. 서울 도심에서 홍콩의 진짜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림가기는 정성 어린 조리법과 깊은 맛으로 많은 미식가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가격 홍콩식 오리구이 3만8,000원(반 마리)·6만8,000원(한 마리), 홍콩식 림가차슈 4만5,000원, 새우 창펀 9,800원,오리 쌀국수 1만8,000원
#홍콩 요리의 진수를 선보이는 식당
남향티하우스
신림동에 위치한 ‘남향티하우스’는 홍콩인이 일상적으로 즐겨 먹는 요리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다. 대학 시절 홍콩에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장이 직접 요리를 배워와 문을 연 이곳은 광둥성 출신 딤섬 전문 셰프의 정통 딤섬과 다양한 홍콩 음식을 선보인다.대표 메뉴인 하가우와 샤오룽바오를 비롯해 차슈 덮밥, 멘보샤, 부드러운 창펀, 그리고 브런치 메뉴로 인기인 땅콩 토스트와 얼그레이 밀크티가 있다. 홍콩에서 직접 미식 투어를 하며 연구한 신메뉴 챠슈바오와 토마토 달걀 덮밥을 새롭게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소박한 분위기에서 홍콩 정통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남향티하우스는 홍콩의 일상적인식탁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으로 가득하다.
인스타그램 @namheungteahouse
가격 하가우 7,000원, 시우마이 6,500원, 크리스피 새우 창펀 7,000원, 오리지널 차슈 덮밥 9,000원, 홍콩식 토스트(땅콩버터·누텔라) 5,000원, 얼그레이 밀크티 3,800원
가격 하가우 7,000원, 시우마이 6,500원, 크리스피 새우 창펀 7,000원, 오리지널 차슈 덮밥 9,000원, 홍콩식 토스트(땅콩버터·누텔라) 5,000원, 얼그레이 밀크티 3,800원
#부담 없이 즐기는 홍콩의 맛
홍콩대패당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홍콩대패당’은 홍콩 현지인 부부가 운영하는 정통 홍콩식 레스토랑이다. 직원과 셰프 역시 홍콩, 대만, 중국 출신으로 요리와 분위기 모두 홍콩 그대로다. 이곳에서는 양념한 닭발, 스팀드 닭고기인 바이치에지, 어향가지, 수제 딤섬, 볶음면, 양저우 차오판 등 다양한 홍콩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광둥식 특유의 맛과 향이살아 있는 요리를 통해 홍콩 현지의 풍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레스토랑의 인테리어 또한 눈길을 끈다. 홍콩 풍경이 담긴 커튼과 벽화, 각종 홍콩 영화 포스터는 물론, 레트로 감성의 TV에서 홍콩 영화가 흘러나오며 공간을 홍콩 감성으로 채운다. 여기에 음악까지 더해져 마치 홍콩 골목길의 작은 식당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든다. 홍콩대패당은 서울에서 홍콩 정통 요리와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 @daipaidonghongkong
가격 소고기볶음당면 1만8,000원, 홍콩식 닭찜 1만9,000원(반 마리)·3만6,000원(한 마리), 수제 하가우 7,800원, 수제 시우마이 7,800원, 수제 홍콩식 닭발찜 7,800원
가격 소고기볶음당면 1만8,000원, 홍콩식 닭찜 1만9,000원(반 마리)·3만6,000원(한 마리), 수제 하가우 7,800원, 수제 시우마이 7,800원, 수제 홍콩식 닭발찜 7,800원
박찬일
1965년 서울 출생. <백년식당>,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노포의 장사법>, <밥 먹다가 울컥> 등의 책을 내며 ‘글을 맛있게 쓰는 요리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서울이 사랑하는 음식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아내 널리 알리면서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1965년 서울 출생. <백년식당>,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노포의 장사법>, <밥 먹다가 울컥> 등의 책을 내며 ‘글을 맛있게 쓰는 요리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서울이 사랑하는 음식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아내 널리 알리면서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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