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외도서관에서 있었던 우리의 에피소드! (ft.시민기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12.23. 16:34

수정일 2024.12.23. 18:24

조회 88

2024 서울시 10대뉴스 ② 10~20대 픽!
서울야외도서관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서울야외도서관’, 10~20대가 사랑한 ‘서울시 10대뉴스’로 선정되었습니다. 누구보다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 곳곳을 발로 뛰어 취재하는 서울시민기자도 서울야외도서관에서 특별한 일상을 경험했는데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민기자들이 서울 곳곳을 취재하면서 느꼈던 에피소드와 추억의 이야기들을 시민기자들의 목소리로 전해드립니다.
‘달빛 낭만 콘서트’가 진행됐다. 야외광장에서 책보고 음악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광화문 책마당,
서울 도심 속 책 읽기 좋은 곳

서울시민기자 김이정
기자가 방문한 6월 16일에는 오후 8시부터 육조마당에서 광화문을 배경으로 앤디제이(ANNDJ)의 멋진 디제잉도 신나게 즐길 수 있었다. 청년 아티스트의 음악을 소개하는 '달빛 낭만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처럼 야외광장에서 책도 보고 음악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시원한 바람과 저물어 가는 노을을 바라보며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른 무더위에 맞춰 광화문광장에서 분수까지 흘러나와 아이들의 물놀이터가 되어 주었다.☞기사 전문 보기
서점에 한강 작가 책이 동났다
하지만 마음껏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야외도서관이었다 
서울시민기자 심재혁
서울은 지금 독서 중!
'서울야외도서관' 한강 작가 특별전

서울시민기자 심재혁
스웨덴에서 들려온 소식은 가을 날씨와 맞물려 우리에게 ‘독서’를 환기시켰다. 바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그것. 이후 서점에는 한강 작가의 소설들이 모두 동났다. 나 역시 발 빠르게 서점을 방문했지만, 개점 전부터 긴 줄이 있었고, 책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한강 작가의 책을 맘껏 볼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바로 서울야외도서관이었다. 일요일 오후, 책읽는 맑은냇가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수많은 시민이 찾았다. 졸졸 흐르는 청계천의 맑은 물을 보면서, 청아한 물소리를 들으며 책 바구니에 담긴 책을 꺼내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기사 전문 보기
서울광장에 어둠이 내려앉자
발레공연이 펼쳐졌다 
꿈을 꾸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서울시민기자 정향선
밤하늘 아래 환상적 발레…
책과 춤이 함께하는 야외도서관으로

서울시민기자 정향선
지난 8월 24일 저녁, 서울광장에 어둠이 내려앉자 '서울야외밤도서관'과 '와이즈 발레단'이 선사하는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낮의 열기가 사그라든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단순한 발레 공연 이상의 책과 춤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잔디밭 위에 펼쳐진 무대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마치 한 편의 꿈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무용수들의 절제된 동작과 역동적인 움직임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발레 음악은 밤하늘에 울려 퍼져 감동을 더했다. ☞기사 전문 보기
어린 딸이 도서관에서 소리 지를까 항상 조마조마했는데 야외도서관에서는 눈치 보지 않아서 좋다.
아이가 뛰놀아도 눈치 안 보이는 도서관 어디?
서울시민기자 이지현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6~9월에는 야외도서관이 야간 운영 중이어서인지 많이 덥지는 않았다. 저녁을 지나 밤이 될수록 오히려 선선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더위는 그렇다 치고, 밖에서 책을 읽는 게 재밌을까? 재밌었다! 아이와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아직 어린 딸이 도서관에서 뛰어다니며 소리를 지를 때 주위에 폐를 끼칠까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지곤 했는데, 야외도서관에서 이런 걱정을 덜 수 있어 좋았다. 어린 딸에게 눈치 보지 않고 소리 내어 책을 읽어줄 수 있는 점도 좋았다. ☞기사 전문 보기
조약돌 모양의 방석에 앉아 흐르는 물소리와 잔잔한 음악을 배경삼아 책 속 세상에 몰입할 수 있었다.
별빛 아래 샤라락 펼쳐지는 문화 공간! 서울야외밤도서관
서울시민기자 이혜숙
'서울야외도서관'에 다녀왔다. 책 한 권이 이끄는 대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도 몸도 가볍게 상상의 나라로 떠나는 시간을 가져봤다.

은은하게 빛나는 '빛의 서가'와 다채로운 조명 소품들이 마치 별빛처럼 반짝이며, 독서랜턴과 독서등(북라이트) 500여 개도 준비되어 있어 쾌적한 밤공기 속에서도 책 속 세상에 몰입할 수 있다. 밤하늘 아래, 빛의 서가와 함께하는 독서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멋진 프로그램들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기사 전문 보기
경복궁 뷰 보면서  책 읽어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잊지 못할 것 같다.
경복궁 뷰 보면서 책멍해 볼까?
서울야외도서관 야간 개장 만족도 100%

서울시민기자 박소예
저녁 8시쯤 도착해서 그런지 수많은 텐트들과 빈백이 이미 만석이었다. 아이들과 나온 가족, 데이트하는 커플, 친구, 동아리에서 나온 사람들은 물론이고 혼자 여유롭게 책을 읽으며 서울의 밤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경복궁 뷰를 바라보며 앉아 있을 수 있는 자리가 나왔다. 직접 앉아 보니 푹신하면서도 책을 읽기 좋게 쿠션이 받쳐주어 일어나기 싫었다. 사실 야외에서 진행하는 행사라 위생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빈백이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 매우 좋았다. 진행 요원들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관리한 덕분인 것 같았다. ☞기사 전문 보기
계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바람과 풍경,
그리고 책이 전해주는 잊지 못할 추억
이게 힐링이지! 
서울시민기자 문청야
이게 힐링이지!
초록초록 '서울야외도서관'에서 독서삼매경

시민기자 문청야
서울광장에 마련된 책 읽는 서울광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광장 주변에는 초록빛으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이 푸르름을 발산하고 바닥에는 잔디가 깔려있어 온통 파릇파릇했다. 벤치, 구름 빛 조명 등 ‘펀(fun)디자인’ 조형물들도 설치되어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했다.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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