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없이, 준비물 없이 떠나는 감성 캠핑! 불암산 피크닉장

시민기자 김영주

발행일 2024.11.28. 15:35

수정일 2024.11.28. 13:27

조회 7,489

불암산 피크닉장에 캠핑카처럼 꾸며 놓은 포토존 내부 ©김영주
불암산 피크닉장에 캠핑카처럼 꾸며 놓은 포토존 내부 ©김영주
요즘은 멀지 않은 가까운 곳으로 당일치기나 주말에 1박 정도로 캠핑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다. 바쁜 일상에 잠시라도 '탈출'을 꿈꾸는 현대인들이 휴식을 위해 집이 아닌 야외로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가까운 곳이라 해도 '언제 떠나야 할지', '뭘 가져가야 될지?' 등등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럴 땐 가까운 '이곳'으로 가보길 추천한다. 바로 불암산 피크닉장이다. 게다가 무료이기까지 하다.
산속에 자리 잡은 불암산 피크닉장.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진다. ©김영주
산속에 자리 잡은 불암산 피크닉장.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진다. ©김영주
텐트와 테이블이 준비돼 있다. ©김영주
텐트와 테이블이 준비돼 있다. ©김영주
불암산 피크닉장은 캠핑 준비물 필요 없이, 비용 부담도 없이 캠핑을 다녀온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최적의 장소다. 사계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불암산 힐링센터 인근에 축구장 3분의1 크기(2,500㎡)로 조성된 야외 공간이다.

불암산의 맑은 공기는 기본이고, 드넓은 잔디마당 덕에 탁 트인 느낌이다. 엄청 크거나 화려한 캠핑 시설은 아니지만 잠시 잠깐 숨 고르며 쉬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공용 텐트지만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김영주
공용 텐트지만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김영주
  • 텐트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멍 때리기 좋다. ©김영주
    텐트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멍 때리기 좋다. ©김영주
  • 불암산 피크닉장에는 쉼터 공간이 많다. ©김영주
    불암산 피크닉장에는 쉼터 공간이 많다. ©김영주
  • 떨어진 낙엽이 가을의 멋스러움을 더한다. ©김영주
    떨어진 낙엽이 가을의 멋스러움을 더한다. ©김영주
  • 텐트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멍 때리기 좋다. ©김영주
  • 불암산 피크닉장에는 쉼터 공간이 많다. ©김영주
  • 떨어진 낙엽이 가을의 멋스러움을 더한다. ©김영주
불암산 피크닉장은 예약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김영주
불암산 피크닉장은 예약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김영주
이곳에는 평상 14개, 야외 테이블 8개, 인디언 텐트 5동이 있다. 방수 돗자리와 라탄 바구니와 같은 다양한 감성 소품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이곳에 오니 뭔가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람이 많지도 않았지만, 불암산 피크닉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급할 것 없이 천천히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잔디마당의 흔들놀이대와 그물놀이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다. ©김영주
잔디마당의 흔들놀이대와 그물놀이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다. ©김영주
캠핑카처럼 꾸며 놓은 포토존 ©김영주
캠핑카처럼 꾸며 놓은 포토존 ©김영주
  • 캠핑카 내부는 일반 살림집처럼 꾸며 놓았다. ©김영주
    캠핑카 내부는 일반 살림집처럼 꾸며 놓았다. ©김영주
  • 캠핑카 안, 아기자기 하게 꾸며 놓은 소품들. 사진 찍으며 캠핑 기분을 내기 좋다. ©김영주
    캠핑카 안, 아기자기 하게 꾸며 놓은 소품들. 사진 찍으며 캠핑 기분을 내기 좋다. ©김영주
  • 캠핑카 내부는 일반 살림집처럼 꾸며 놓았다. ©김영주
  • 캠핑카 안, 아기자기 하게 꾸며 놓은 소품들. 사진 찍으며 캠핑 기분을 내기 좋다. ©김영주
캠핑카 안 창문으로 바깥 풍경이 보인다. ©김영주
캠핑카 안 창문으로 바깥 풍경이 보인다. ©김영주
인디언 텐트, 파라솔, 캠핑 테이블, 캠핑 의자가 비치돼 있는데,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한쪽에 놓인 캠핑카는 감성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한 캠핑 소품과 함께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잔디마당에는 흔들놀이대와 그물놀이대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기구도 있고, 가족과 함께 배드민턴, 캐치볼 등 간단한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오르막길을 오르면 '불암산 피크닉장'으로 들어서는 입구가 보인다. ©김영주
오르막길을 오르면 '불암산 피크닉장'으로 들어서는 입구가 보인다. ©김영주
참고로 음주, 흡연, 취사는 불가하며 이용 중에 발생한 쓰레기는 직접 가져가야 한다. 또한 반려동물 출입이 제한되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주변에 불편을 끼칠 수 있는 음향기기 사용도 어렵다. 이용수칙을 잘 준수해 모두가 쾌적하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

올 한 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마음 속 근심, 걱정이 있다면 잠깐이라도 이곳 불암산 피크닉장에서 온전한 휴식의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맑은 공기를 마시며 긍정적인 희망을 한껏 담아보면 좋겠다.

불암산 피크닉장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산101-6
○ 운영일시 : 3월~10월 10:00~18:00, 11월~2월 10:00~16:00 월요일 비운영
○ 이용방법: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방문 자유 이용
 - 인디언 텐트, 평상, 야외 테이블 등 피크닉 시설 및 방수 돗자리, 라탄 바구니 등 무료 대여
○ 문의 : 02-2116-0545

시민기자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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