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측순환로에서 만나는 N서울타워는 ‘하늘에서 보는 서울의 모습’을 그대로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명소이다. ©문청야
- 아기 손처럼 작고 붉은 단풍 뒤로 N서울타워가 보인다. ©문청야
올해 단풍은 여기서 마무리! 숲이 좋은 길, '남산둘레길'
발행일 2024.11.26. 13:00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총 연장 156.5km의 서울둘레길은 21개 코스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 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이다. 서울둘레길은 일상생활에서 건강과 여가를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적정시간을 2~4시간으로 설정하였다. 서울둘레길 중 남산공원 산책로는 서울 테마산책길 중 숲이 좋은 길이다. 서울 한복판의 빌딩 숲에 묻혀있는 남산을 두 발로 걸어보며 맑은 공기를 만끽하며 단풍의 향연을 즐겼다. 친구들과 함께 온 시민들이 하는 소리가 들렸다. “올해 단풍은 이걸로 끝”, “올해 단풍이 안 좋다고 들었는데 이만하면 됐지!”라며 하하 호호 즐겁게 걷는다.
필자는 충무로역 2번 출구에서 남산순환버스 01B번을 타고 3개 정류장을 이동하여 남산서울타워에서 내려, 단풍 구경을 시작했다. 남산의 정상에 위치한 서울타워에서의 전망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더욱 환상적이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전경은 잊지 못할 멋진 장관을 선사했다. 남산숲길을 따라 걷다가 북측순환 탐방로로 나와 본격적으로 둘레길을 걸었다.
남산공원 산책로는 크게 북측과 남측으로 나뉘어져 순환한다. 모두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길로 소나무, 아카시아, 상수리나무 등 191종 288만여 그루의 나무가 남산을 꽉 채우고 있어서 삼림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북측순환로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차량이 통제되고 우레탄이 깔려 있어 어르신이나 장애인들, 유모차나 휠체어를 동반한 사람들도 어려움 없이 남산을 구경할 수 있다.
남산둘레길은 여러 코스로 나뉘어져 있어, 자신의 체력과 시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남산타워를 중심으로 한 순환 코스로, 이곳에서는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또한, 남산의 역사적인 유적지들을 둘러보며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북측순환로 연결로로 들어서니 활터 석호정이 나왔다. 석호정은 전통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남산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활시위를 힘껏 당겨 목표지점으로 활을 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남산둘레길을 걷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붉게 물든 단풍 아래에서 걸음을 옮길 때마다, 도심의 소음은 점점 멀어지고, 자연의 소리만이 귀를 채웠다. 특히 실개천에서 졸졸졸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데 이곳에서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절정의 단풍을 보며 남산둘레길을 걸어 보니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없는 평온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와 멀리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은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필자는 충무로역 2번 출구에서 남산순환버스 01B번을 타고 3개 정류장을 이동하여 남산서울타워에서 내려, 단풍 구경을 시작했다. 남산의 정상에 위치한 서울타워에서의 전망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더욱 환상적이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전경은 잊지 못할 멋진 장관을 선사했다. 남산숲길을 따라 걷다가 북측순환 탐방로로 나와 본격적으로 둘레길을 걸었다.
남산공원 산책로는 크게 북측과 남측으로 나뉘어져 순환한다. 모두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길로 소나무, 아카시아, 상수리나무 등 191종 288만여 그루의 나무가 남산을 꽉 채우고 있어서 삼림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북측순환로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차량이 통제되고 우레탄이 깔려 있어 어르신이나 장애인들, 유모차나 휠체어를 동반한 사람들도 어려움 없이 남산을 구경할 수 있다.
남산둘레길은 여러 코스로 나뉘어져 있어, 자신의 체력과 시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남산타워를 중심으로 한 순환 코스로, 이곳에서는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또한, 남산의 역사적인 유적지들을 둘러보며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북측순환로 연결로로 들어서니 활터 석호정이 나왔다. 석호정은 전통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남산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활시위를 힘껏 당겨 목표지점으로 활을 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남산둘레길을 걷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붉게 물든 단풍 아래에서 걸음을 옮길 때마다, 도심의 소음은 점점 멀어지고, 자연의 소리만이 귀를 채웠다. 특히 실개천에서 졸졸졸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데 이곳에서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절정의 단풍을 보며 남산둘레길을 걸어 보니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없는 평온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와 멀리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은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남산순환버스 01B번을 타고 남산서울타워에서 내려 단풍 구경을 시작했다. ©문청야
억새와 단풍으로 가을이 진득하게 내려앉은 남산공원의 모습 ©문청야
남산공원안내센터에서 남산둘레길 안내지를 들고 북측순환로 입구를 향해 숲길을 걷기 시작했다. 숲길은 매트가 깔려있고 아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길이다. ©문청야
남산의 진가를 알려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직접 두 발로 걸어봐야 한다. ©문청야
걷다 보면 언 듯 언 듯 도심의 빌딩이 보인다.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고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이 손에 잡힐 듯 선명하다. ©문청야
경사가 급한 곳은 나무데크 길로 만들어서 안전하게 걸을 수 있었다. ©문청야
숲길을 걷는데 나무데크길과 매트 길이 끝나고 흙길이 나왔다. ©문청야
북측순환로입구로 들어서서 조금 걸었더니 체육시설들이 보였다. 관리소 같은 건물의 지붕에 가을이 진하게 내려앉았다. ©문청야
서울 남산공원에는 다양한 체육시설이 있다. 서울시민들에게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에게도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문청야
석호정은 전통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남산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문청야
실개천에서 졸졸졸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데 이곳에서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문청야
이끼 낀 돌들 위로 붉은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다. ©문청야
올해 본 단풍 중에서 남산에서 본 것이 최고였다. ©문청야
필동 구립노인요양센터에서 남산공원 북측순환로 길 117m는 주민들이 남산에 편리하게 올라갈 수 있는 목재데크 산책로를 조성해 놓았다. ©문청야
목재데크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 은행잎 양탄자가 깔려 있어 그림자 놀이를 했다. ©문청야
남산공원 안내센터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남산공원길 126
○ 교통 : 남산공원까지 가는 마을버스는 01A와 01B이며, 현금은 받지 않으므로 교통카드 꼭 지참
○ 교통 : 남산공원까지 가는 마을버스는 01A와 01B이며, 현금은 받지 않으므로 교통카드 꼭 지참
남산 북측순환로 시작점
○ 위치 : 국립극장 앞 01A 버스 정류장(남산 북측순환로 입구)
○ 교통 :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7분
○ 문의 : 중부공원여가센터 02-3783-5900
○ 교통 :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7분
○ 문의 : 중부공원여가센터 02-378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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