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느끼며 힐링 산책! 남산에 생긴 10개의 정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10.11. 15:51

수정일 2024.10.22. 09:20

조회 5,264

남산의 사랑받는 산책 명소 북측순환로 내 도시바람길숲 10개 정원이 조성됐다.
남산의 사랑받는 산책 명소 북측순환로 내 도시바람길숲 10개 정원이 조성됐다.
서울시가 산책명소인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에 도심 속 바람길을 더한 10개의 아름다운 매력 정원을 새로 조성한다.

남산북측순환로국립극장 앞 남산순환버스정류장 입구에서 남산백범광장 방면 북측순환로 입구 쉼터까지 약 3,420m에 이르는 산책로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산림청과 함께 도시 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산책로 내 ‘도시바람길숲 10개의 정원’을 조성했다. 도시바람길숲은 찬 공기 생성 능력을 강화해 도심 내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도시바람숲길 10개의 정원은 산책로 내 식생 활력도가 낮은 하부 공간을 활용했고, 탄소 저감 식물을 우선 식재했다.
도시바람숲길 10개의 정원은 산책로 내 식생 활력도가 낮은 하부 공간을 활용했고, 탄소 저감 식물을 우선 식재했다.
새로이 조성된 10개의 정원은 북측순환로 내에서도 산책로 주변으로 하층 식생 활력도가 낮은 공간을 대상으로 했다. 기후 위기 대응과 건강한 숲으로의 개선을 위해 다채로운 관목과 초화류 등 탄소 흡수 능력이 우수한 탄소 저감 식물을 우선으로 식재했다.
10명의 정원작가와 협업해 아름답고 매력 있는 정원 경관을 연출했다.
10명의 정원작가와 협업해 아름답고 매력 있는 정원 경관을 연출했다.
이번 숲 조성은 생태적인 환경 뿐 아니라 매력적인 경관 조성을 위해 10명의 정원작가와의 협업으로 진행했다. 정원마다 이름과 이야기를 더해 산책하는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느린 호흡으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수그린텍의 그늘정원. 고사리, 관중 등 작은 음지식물을 식재해 개방감을 준 정원으로, 경관석과 함께 좀눈향, 사초 등 상록식물을 적절히 배치해 사계절 내내 밝고 푸른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한수그린텍의 그늘정원. 고사리, 관중 등 작은 음지식물을 식재해 개방감을 준 정원으로, 경관석과 함께 좀눈향, 사초 등 상록식물을 적절히 배치해 사계절 내내 밝고 푸른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북측순환로 각 입구부터 △작은 정원식물들이 인사를 건네는 정원 을 시작으로 띠녹지를 따라 조성된 △사색(四色)의 정원 △야생화원 △가든 정류소 △물·바람·마음이 머무는 정원 △바람정원 △그늘정원 △락(硌)·와일드 가든 △본연여백 △자연교감·자연산책 등 총 10개의 정원을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쉽게 감상할 수 있다.
이태수 작가의 락(硌)가든. 크고 작은 바위와 돌을 적절히 배치하고 다채로운 야생화를 식재한 정원으로, 하늘거리는 들풀과 함께 암석과 꽃들이 작게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태수 작가의 락(硌)가든. 크고 작은 바위와 돌을 적절히 배치하고 다채로운 야생화를 식재한 정원으로, 하늘거리는 들풀과 함께 암석과 꽃들이 작게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각 정원에서는 현재 꽃무릇, 층꽃나무, 용담, 참취, 물철쭉, 좀작살나무 등과 함께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다채로운 관목과 초화류를 시기에 맞춰 감상할 수 있다.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내 ‘도시바람숲길 10개 정원’ 조성 위치

1. 작은 정원 식물들의 인사(김민지 작가) : 국립극장 앞
2. 사색(四色)의 정원(김지학 작가) : 입구 띠녹지
3. 야생화원(백종현 작가) : 입구 소나무단지
4. 가든 정류소(김지환 작가) : 순환로 입구 버스정류장
5. 물, 바람, 마음이 머무는 정원(이주은, 오태환 작가) : 장충체육회 앞
6. 바람정원(서수현 작가) : 소나무 힐링숲 인근 실개천
7. 그늘정원(한수그린텍) : 필동족구장 인근
8. 락(硌)·와일드 가든(이태수 작가) : 중부센터 인근
9. 본연여백(홍광호 작가) : 회현자락 친수공간
10. 자연교감·자연산책(김명윤 작가) : 북측순환로 입구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