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수록 꾸준히! 달리기 좋은 서울 러닝 코스 추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12.10. 16:19

수정일 2024.12.10. 17:31

조회 1,400

건강관리에 관심 많은 시대. 쉽게 즐길 수 있고, 건강에도 좋은 달리기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다행히 서울은 다른 어느 도시보다 달리기에 좋은 도시다. 서울의 산과 강 그리고 도심에서 달리기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보자.
건강관리에 관심 많은 시대. 쉽게 즐길 수 있고, 건강에도 좋은 달리기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다행히 서울은 다른 어느 도시보다 달리기에 좋은 도시다. 서울의 산과 강 그리고 도심에서 달리기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보자.

걷는 것보다 조금 빠르게, 천천히 한강을 달리며 계절을 음미하는 즐거움은 서울의 러너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혜택이다. 도심 접근성이 좋고, 환경과 전망까지 탁월한 최고의 러닝 코스, 한강을 달려보자.

복잡한 대도시에서 멈추지 않고 5km, 10km 등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편안히 달릴 수 있는 곳. 한강은 서울을 달리는 사람들의 필요 충분 코스다. 덕분에 한강을 달리면서 러닝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 많다.

러닝 전문가들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달리기 좋은 장소로 한강을 추천하는 이유는 달리기에 편안하고 안전하다는 것 말고도 도심 속 자연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한강 달리기는 어느 때나 좋지만, 특히 해가 뜨거나 지는 시간에 러닝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강을 끼고 달리다 보면 강물에 와닿는 빛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다.
한강 달리기는 어느 때나 좋지만, 특히 해가 뜨거나 지는 시간에 러닝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강을 끼고 달리다 보면 강물에 와닿는 빛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다.

조금 빨리 걷는 속도로 천천히 달리기


달리기를 처음 시작했다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최선. 러닝 도중 숨이 차지 않고 대화할 수 있을 정도의 속도를 유지하는 천천히 달리기를 추천한다. 달리기 입문자나 노약자에게 천천히 달리기는 부상의 위험이 적다.

살 빠지는 달리기는 따로 있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20분 정도 지나면 우리 몸은 지방을 연소하기 시작한다. 어느 정도 적응했다면 속도에 변화를 주자. 인터벌 달리기는 짧고 강하게 뛰고 잠깐 쉬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짧은 시간에 심박수를 크게 올려 몸이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하도록 만드는 것이 요령이다. 주 2~3회 정도 천천히 30분 이상 달리고 주 1회 정도 인터벌 달리기를 하면 다이어트는 물론, 체력까지 기를 수 있다.

달리면서 얻는 명상 효과


걷기가 생각을 정리하고 속 깊은 대화를 나누기 좋은 활동이라면, 달리기는 명상과 맞닿아 있다. 잠깐 달리는 것만으로 정신이 맑아지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달리다 보면 머릿속의 복잡한 생각이 점점 사라지며, 바람도 느껴지고 풍경도 보인다. 뛰었다는 사실에 성취감을 느끼다 보면 달리기 자체를 즐길 수 있다.
서울 달리기의 성지, 러너스테이션
러너스테이션은 서울 러너들이 달리기를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러너들의 성지’ 같은 공간이다. 여의나루역 내 2개 층을 활용한 러너스테이션은 물품 보관함과 탈의실, 파우더 룸을 갖춰 시민들이 퇴근길에 이용하거나 특별한 준비 없이도 쉽게 러닝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런플(Runple)’ 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11월 말까지는 운동 능력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운동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운동부하심폐기능검사(CPET)’를 예약하고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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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것 자체가 즐겁긴 하지만, 이왕이면 서울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끼며 뛰어보는 건 어떨까. 7979 서울 러닝크루가 제안하는 서울 러닝 코스는 달리기 초보자는 물론, 이미 숙련자인 사람도 기분 좋게 달릴 수 있는 곳들이다. 버스나 지하철로 지나던 길을 달리다 보면 서울이 한층 더 밝고 즐거움 가득한 도시로 느껴질 것이다.

광화문광장 (강북권, 4개 코스)


종묘~청계천 (5.1km) 광화문광장~광화문~안국역~율곡터널~청계천~광화문광장
을지로~동대문 (7.5km) 광화문광장~세종대로~종로3가~동대문 DDP~을지로3가역~광화문광장
종각 코스 (2.8km) 광화문광장~세종대로~서울광장~을지로 입구~종각역~광화문광장
독립문~청와대 (6.5km) 광화문광장~청와대~독립문~서대문~세종대로~광화문광장

여의도공원 (서남권, 4개 코스)


윤중로 (4.5km) 여의도공원(문화마당)~서울교 교차로~윤중로 벚꽃길~마포대교~여의도공원
한강브릿지(10km) 여의도공원(문화마당)~원효대교~마포대교~여의도공원(문화마당)
여의도공원 루프 코스 (2.5km) 여의도공원 둘레길
한강 ∓ 샛강 코스 (6.5km) 여의도공원(문화마당)~샛강역~63스퀘어~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마포대교~여의도공원(문화마당)

반포한강공원 (강남권, 4개 코스)


한강~잠수교(5.5km) 반포공원 달빛광장~잠수교 북단(반환)~서래섬~동작대교(반환)~반포공원 달빛광장
한강 북단 코스(8.2km) 반포공원 달빛광장~잠수교 북단~동작대교~한강대교(반환)~반포공원 달빛광장
한강 남단 코스(2.8km) 반포공원 달빛광장~서울웨이브 아트센터(반환)~반포공원 달빛광장
반포 도심 코스 (6.2km) 반포공원 달빛광장~고투몰~신반포역~반포종합운동장~동작대교~반포공원 달빛광장

이곳을 서울 러닝 명소로 추천합니다!
서울시 대표 생활체육 브랜드 ‘핫둘핫둘서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진행한 서울의 러닝 명소 추천 이벤트에 올라온 댓글들. 쏠쏠한 러닝 코스 정보이니 잘 활용해보자.

“노들섬 추천해요. 코인 라커에 짐 맡기려면 500원 꼭 챙겨 가야 한다는 팁!”
@loy_d**ly

“잠실한강공원! 저녁에 잠실대교가 진짜 예뻐서 ‘인증 샷’ 찍기 좋아요.”
@wor**utjo.0

“성북천 달리기 너무 좋아요! 자전거도로랑 나뉘어 있어
방해 없이 쭉 달리면 청계천까지 고! 고!”
@tjenny**m_english

“고속터미널에서 출발해 서리풀공원, 우면산을 거쳐 서울둘레길로 사당역까지 달려봐요! 야간 트레이닝 코스로도 강추!”
@jis**0503

“경복궁 돌담길이요! 한 바퀴 돌면 2.6km고요.
북쪽은 그늘 업힐 반복 훈련으로 제격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안전!
차도 없어서 안심하고 뛸 수 있어요!”
@eco**le
7979 서울 러닝크루 코스를 따라 서울을 달려요
‘7979 서울 러닝크루’는 서울 도심과 한강 변을 달리면서 아름다운 야경을 눈에 담고, 건강도 증진하는 생활체육프로그램이다. 7979 서울 러닝크루가 소개하는 러닝 코스는 최단 거리인 2.5km의 ‘여의도공원 루프 코스’부터 여의도공원에서 원효·마포대교를 돌아오는 최장거리인 10km의 ‘한강브릿지 코스’까지 초보자와 숙련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달릴 수 있도록 구성해 누구든지 각각의 길을 따라 뛰면서 서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상세한 코스는 7979 서울 러닝크루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의 랜드마크를 품은 7979 서울 러닝크루 코스를 달려보세요”

7979 서울 러닝크루의 12개 코스를 기획할 때 ‘서울의 랜드마크를 다 함께 둘러보며 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뛰기 좋은 길, 안전한 길이 그다음 선정 기준이었죠. 특히 광화문광장은 도심의 어느 코스든 중심이 되는데요, 여기서 경복궁과 청와대를 거치는 코스는 원래 러너들이 많이 뛰는 길입니다. 광화문광장에서 청계천을 거치는 코스 역시 제가 도심을 달리는 러너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 장호준 코치(전 육상 국가대표, 7979 서울 러닝크루 총괄 코치)
박혜숙  |  사진 김재형, 박준석
출처 서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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