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날 광화문광장육조마당에서 서울 문화원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정향선
- 종로문화원 경기민요반이 풍년가와 잦은방아타령을 선보였다. ⓒ정향선
가슴 뭉클한 선율! 11월에도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계속~
발행일 2024.10.31. 15:35
지난 10월 30일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의 여덟번째 공연을 찾았다. 살짝 선선해진 가을밤의 서울광장을 가득 채운 4인 4색의 선율은 꿈속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웠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싱어송라이터 '김선하'의 음악은 감성 가득한 노랫말과 음율로 관객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했다. 이야기하듯 자신의 삶을 들려주는 가사와 멜로디에 관객들은 깊이 공감했고, 특히 19살에 직접 작곡했다는 'Drown In You(드라운 인 유)'는 섣부르고 반짝이던 시절, 빠져 죽을 것만 같았던 어린 사랑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데뷔 10년 차의 노련함이 느껴지는 '사운드힐즈'의 노래는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였다. 경쟁 사회에서 숨가쁘게 달려온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다독임을 주는 가사는 특히 듣는 이들의 마음 깊은 곳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노래를 들으면서 힐링을 경험하는 순간은 오래도록 기억될 깊은 여운으로 남았다.
이어서 등장한 싱어송라이터 '숨비'는 매우 독특한 개성을 가진 아티스트였다. 톡톡 튀는 개성에 실력까지 갖춘 숨비의 공연에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열광했다. 2020년 제3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숨비는 이미 인디 음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실력파다. 포크송부터 플라멩코 리듬을 차용한 실험적인 멜로디 그리고 판소리 발성을 활용한 곡까지, 음악적 한계가 없는 듯한 숨비의 음악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공연의 마지막은 HYNN(박혜원)이 장식했다. HYNN은 한강의 소설 '흰'을 읽고 감명을 받아 예명으로 삼았다고 하는데, 듣는 이의 속이 뻥 뚫리는 듯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슈퍼스타K, 히든싱어 등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알려진 그는 듣는 내내 가창력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답게 소름 돋는 음색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느끼는 그 순간의 소중함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이번 공연 이후에도 11월 동안 가을과 어울리는 재즈, 클래식, 기악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하니,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감성 가득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것은 어떨까.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싱어송라이터 '김선하'의 음악은 감성 가득한 노랫말과 음율로 관객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했다. 이야기하듯 자신의 삶을 들려주는 가사와 멜로디에 관객들은 깊이 공감했고, 특히 19살에 직접 작곡했다는 'Drown In You(드라운 인 유)'는 섣부르고 반짝이던 시절, 빠져 죽을 것만 같았던 어린 사랑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데뷔 10년 차의 노련함이 느껴지는 '사운드힐즈'의 노래는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였다. 경쟁 사회에서 숨가쁘게 달려온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다독임을 주는 가사는 특히 듣는 이들의 마음 깊은 곳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노래를 들으면서 힐링을 경험하는 순간은 오래도록 기억될 깊은 여운으로 남았다.
이어서 등장한 싱어송라이터 '숨비'는 매우 독특한 개성을 가진 아티스트였다. 톡톡 튀는 개성에 실력까지 갖춘 숨비의 공연에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열광했다. 2020년 제3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숨비는 이미 인디 음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실력파다. 포크송부터 플라멩코 리듬을 차용한 실험적인 멜로디 그리고 판소리 발성을 활용한 곡까지, 음악적 한계가 없는 듯한 숨비의 음악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공연의 마지막은 HYNN(박혜원)이 장식했다. HYNN은 한강의 소설 '흰'을 읽고 감명을 받아 예명으로 삼았다고 하는데, 듣는 이의 속이 뻥 뚫리는 듯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슈퍼스타K, 히든싱어 등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알려진 그는 듣는 내내 가창력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답게 소름 돋는 음색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느끼는 그 순간의 소중함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이번 공연 이후에도 11월 동안 가을과 어울리는 재즈, 클래식, 기악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하니,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감성 가득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것은 어떨까.
10월 30일의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특별공연 현장 ⓒ정향선
싱어송라이터 김선하는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진한 감동을 주었다. ⓒ정향선
'사운드힐즈'는 공감할 수 있고 삶의 의욕을 북돋아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정향선
싱어송라이터 '숨비'의 노래는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정향선
HYNN(박혜원)은 속이 뻥 뚫리는 폭발적 가창력으로 관객을 열광시켰다. ⓒ정향선
가을밤 서울광장을 가득 채운 음악의 향연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정향선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 위치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광장 야외무대
○ 교통 : 지하철 1호선 시청역 5번 출구 하차 또는 지하철 2호선 시청역 4번 출구에서 205m
○ 기간: 2024년 5월 8일(수) ~ 11월 30일(토)
○ 상세 공연 일정 및 출연진은 누리집에서 확인
○ 교통 : 지하철 1호선 시청역 5번 출구 하차 또는 지하철 2호선 시청역 4번 출구에서 205m
○ 기간: 2024년 5월 8일(수) ~ 11월 30일(토)
○ 상세 공연 일정 및 출연진은 누리집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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