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꽃 활짝 '초안산수국동산' 찍고, 눈이 시원해지는 '노원우이마루'까지
발행일 2026.06.09. 13:20

서울의 대표적인 수국꽃 명소 '초안산수국동산' ©김병규
초록빛 싱그러움이 짙어지는 6월, 대지 위로 몽글몽글한 파스텔톤 꽃구름이 내려앉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수국의 계절이 돌아왔다. 노원구에 위치한 ‘초안산수국동산’은 서울의 대표적인 수국 명소다. 과거 이 일대는 쓰레기 적치와 불법 경작 등으로 방치되었던 곳이다. 이를 ‘수국’을 테마로 한 힐링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기에 이곳의 변화는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
여기에 올해 4월 개관한 우이천 ‘노원우이마루’까지 도보로 연계해 다녀올 수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 6월 나들이 코스로 초여름을 만끽하기 좋은 두 곳을 소개한다.
여기에 올해 4월 개관한 우이천 ‘노원우이마루’까지 도보로 연계해 다녀올 수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 6월 나들이 코스로 초여름을 만끽하기 좋은 두 곳을 소개한다.

수국 17종 1만 그루가 꽃동산을 이루며, 산책로를 따라 초안산 자연 숲길로 이어진다. ©김병규
① 여름을 여는 수국꽃 17종 1만 그루가 피어나는 ‘초안산수국동산’
수국은 참 신기하고 재미난 여름꽃이다. 흙의 산도에 따라 꽃색이 바뀌어 ‘천연 리트머스 종이’라고도 불린다. 산성토양에서는 푸른색으로, 중성에서는 보라색이나 흰색,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분홍빛이나 붉은빛을 띤다. 자연이 선보이는 신비로운 색채 마술 같다.
노원구 월계로에 자리하고 있는 초안산수국동산에 가면 수국꽃 17종 1만 그루가 꽃동산을 이룬다. 산책로를 따라 초안산 자연 숲길로 이어지는데, 산수국과 목수국 등 다양한 수국까지 어우러져 여름숲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완만한 경사지를 따라 층층이 조성된 테라스형 정원인 것도 특징이다. 해마다 동산 입구에 색다른 포토존이 조성되는데, 올해는 귀여운 초록 코끼리가 반긴다.
노원구 월계로에 자리하고 있는 초안산수국동산에 가면 수국꽃 17종 1만 그루가 꽃동산을 이룬다. 산책로를 따라 초안산 자연 숲길로 이어지는데, 산수국과 목수국 등 다양한 수국까지 어우러져 여름숲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완만한 경사지를 따라 층층이 조성된 테라스형 정원인 것도 특징이다. 해마다 동산 입구에 색다른 포토존이 조성되는데, 올해는 귀여운 초록 코끼리가 반긴다.

입구에서 만난 초록 코끼리 포토존. '초안산수국동산'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관람객을 반긴다. ©김병규

개화한 산수국꽃을 바라보며 여름숲을 감상중인 시민들 ©김병규
초안산수국동산은 ‘2024년에 조성되어 올해 개장 3년 차를 맞이했다. 과거 불법 경작과 쓰레기가 방치됐던 공간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정원이 되었다. 산수국, 나비수국, 별수국, 목수국 등 품종도 다양하다. 수국은 꽃송이가 크고 탐스러워 인증샷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산책길 인기 포토존에서 열심히 사진을 담고 있는 외국인들이 보였다. 반갑게 인사하며 국적을 물으니, SNS에 소개된 수국동산이 너무 아름다워 일부러 찾아왔다는 중국인 관광객이다. 개인적으로는 주차장 뒤편 사각 프레임 인증샷을 강추한다. 뒷배경으로 수국꽃을 한아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산책길 인기 포토존에서 열심히 사진을 담고 있는 외국인들이 보였다. 반갑게 인사하며 국적을 물으니, SNS에 소개된 수국동산이 너무 아름다워 일부러 찾아왔다는 중국인 관광객이다. 개인적으로는 주차장 뒤편 사각 프레임 인증샷을 강추한다. 뒷배경으로 수국꽃을 한아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산수국, 나비수국, 별수국, 목수국 등 품종도 다양하다. ©김병규

맨발황톳길에 조성된 황토족탕 ©김병규

수국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담을 수 있는 프레임 조형물 ©김병규
② 도보 5분 거리 ‘노원우이마루’에서 서울형 수변감성 더하기
초안산수국동산에서 도보로 5분이면 우이천의 새로운 명소 ‘노원우이마루’에 이른다. 이곳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변활력거점 '서울물빛나루' 19호로, 복합문화공간이자 감성 쉼터이다. 지난 4월 10일 개장한 곳으로 신상 명소다.
직접 방문해 본 노원우이마루는 실내 음악분수와 통유리창이 전하는 감성 콘텐츠로 가득했다. 멀리 북한산의 수려한 능선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원한 개방감도 근사했다. 특히, 계단형 좌석은 어느 곳에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힙한' 감성 공간 그 자체이다. 한쪽에는 책과 CD플레이이가 마련되어 있다. 아늑한 계단 좌석에 앉아 우이천을 바라보며 책을 읽거나 음악을 감상하기 제격이다.
직접 방문해 본 노원우이마루는 실내 음악분수와 통유리창이 전하는 감성 콘텐츠로 가득했다. 멀리 북한산의 수려한 능선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원한 개방감도 근사했다. 특히, 계단형 좌석은 어느 곳에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힙한' 감성 공간 그 자체이다. 한쪽에는 책과 CD플레이이가 마련되어 있다. 아늑한 계단 좌석에 앉아 우이천을 바라보며 책을 읽거나 음악을 감상하기 제격이다.

서울물빛나루 19호, '노원우이마루' ©김병규

'노원우이마루'의 특별한 공간, 계단형 좌석 ©김병규

책과 CD플레이이로 가득한 계단형 좌석. 우이천을 바라보며 독서, 음악 감상하기에 좋다. ©김병규

'노원우이마루' 실내 음악분수 ©김병규
오는 주말, ‘노원 초안산 수국축제’로 정점 찍기
6월 20일부터 21일에는 ‘노원 초안산 수국축제’도 열린다. 초안산수국동산과 염광고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는 축제에는 인기가수와 오케스트라의 격조 높은 무대가 예정돼 있다. 축제 기간에는 버스킹 공연과 먹거리 푸드트럭도 운영된다고 하니 수국과 함께 한층 흥겨운 주말 나들이를 보낼 수 있다. 화사한 계절꽃과 우이마루에서의 쉼, 오감이 즐거운 유월의 주말 휴식이 될 것이다.

시원한 숲그늘이 청량한 초안산수국동산 피크닉장 ©김병규
초안산수국동산
○ 위치 : 서울 노원구 월계로45가길 9
노원우이마루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우이천로 51
○ 운영시간: 화~일요일 09:00~21:00(월요일 휴무)
○ 운영시간: 화~일요일 09:00~21:00(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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