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바라보는 가을 하늘, 광화문광장에서 즐기는 독서의 맛!

시민기자 홍혜수

발행일 2024.10.08. 13:10

수정일 2024.10.08. 18:33

조회 1,138

 광화문광장에 서울야외도서관이 열렸다. ⓒ홍혜수
광화문광장에 서울야외도서관이 열렸다. ⓒ홍혜수
길었던 무더위가 지나가고 청명한 하늘에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다. 덕분에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서울시에서 열리는 많은 행사들을 구경하러 가기도 하는 등 야외활동이 많아졌다. 광화문광장에서도 오는 11월 10일까지 금·토·일요일에 누워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열린다고 해서 방문을 해보았다.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 놓인 빈백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홍혜수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 놓인 빈백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홍혜수
광화문광장 잔디 위 빈백에 누워 독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모습 ⓒ홍혜수
광화문광장 잔디 위 빈백에 누워 독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모습 ⓒ홍혜수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서울야외도서관 행사는 광화문광장은 물론이고 흐르는 청계천을 배경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읽는 맑은냇가’'책읽는서울광장'까지 총 3곳에서 진행이 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인기 행사다. ☞ [관련 기사] 가을엔 책 속으로 풍덩! '책읽는 맑은냇가' 특별 프로그램
서울야외도서관에 대한 안내를 들을 수 있는 안내부스 ⓒ홍혜수
서울야외도서관에 대한 안내를 들을 수 있는 안내부스 ⓒ홍혜수
  • 독서에 필요한 물품을 대여할 수 있다. ⓒ홍혜수
    독서에 필요한 물품을 대여할 수 있다. ⓒ홍혜수
  • 개인 독서등부터 몰입상자, 모기기피제 등 다양한 물품을 빌려준다. ⓒ홍혜수
    개인 독서등부터 몰입상자, 모기기피제 등 다양한 물품을 빌려준다. ⓒ홍혜수
  • 독서에 필요한 물품을 대여할 수 있다. ⓒ홍혜수
  • 개인 독서등부터 몰입상자, 모기기피제 등 다양한 물품을 빌려준다. ⓒ홍혜수
서울야외도서관은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야외도서관으로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같이 즐길만한 프로그램들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방문해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야외도서관에 대한 궁금증은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안내부스에서 해결할 수 있는데, 사용방법에 대한 안내는 물론이고 야외에서 독서를 할 때 필요한 독서등이나 모기기피제, 몰입상자 등도 무료로 대여를 해주고 있어 준비물 없이 방문해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찬 광화문광장 ⓒ홍혜수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찬 광화문광장 ⓒ홍혜수
곳곳에 여러 장르의 책이 있어 골라 읽을 수 있다. ⓒ홍혜수
곳곳에 여러 장르의 책이 있어 골라 읽을 수 있다. ⓒ홍혜수
 한글 모양의 책장은 가벽 역할도 같이 하고 있다. ⓒ홍혜수
한글 모양의 책장은 가벽 역할도 같이 하고 있다. ⓒ홍혜수
빈백 사이사이 책들이 놓여 있는 모습 ⓒ홍혜수
빈백 사이사이 책들이 놓여 있는 모습 ⓒ홍혜수
사실 요즘 스마트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독서보다는 영상미디어를 더 많이 접하는 세상이 되었다. 성인 1명이 1년에 책을 한 권도 안 읽는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독서를 안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는데, 이렇게 편한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만들어 놓으니 많은 분들이 독서를 더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어 보기 좋았다.

곳곳에 여러 장르의 책들이 놓여 있고, 한글 모양으로 만들어진 책장에도 다양한 분야의 책을 놓아두어 원하는 책을 가져다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이런 편안한 분위기 덕분인지 다들 빈백에 누워 독서에 열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하늘멍, 책멍 ⓒ홍혜수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하늘멍, 책멍 ⓒ홍혜수
광화문역 9번 출구에도 책마당이 운영 중이다. ⓒ홍혜수
광화문역 9번 출구에도 책마당이 운영 중이다. ⓒ홍혜수
이런 서울야외도서관은 청계천의 경우 10월 26일까지 운영이되며,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은 11월 10일까지 운영되는데 도심 한복판에 누워 책을 읽을 수 있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기간 내에 방문하여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야외도서관이 종료되더라도 광화문역 9번 출구에도 책마당이 운영 중이라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고, 서울광장에도 ‘서울도서관’이 있어 평소 독서에 관심이 있던 분들이라면 나들이 왔다 들려 책을 읽고 가는것도 좋을 것 같다.

서울야외도서관

○ 위치 :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천(모전교~광통교)
○ 기간 : 4월 18일~11월 10일(청계천은 10월 26일 종료)
○ 운영시간
⁲- 서울광장 : 목·금·토·일요일 11:00~18:00
⁲- 광화문광장 : 금·토·일요일 11:00~18:00
⁲- 청계천 : 목·금·토·일요일 11:00~18:00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
책읽는서울광장 인스타그램
광화문 책마당 인스타그램
청계천 책읽은 맑은냇가 인스타그램
○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시민기자 홍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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