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자랑·바자회…열기 가득 '광나루 해오름 축제' 후기
발행일 2024.10.22. 12:59
광진숲나루 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먹거리 장터, 바자회, 키즈존 운영 등 부대 행사를 마련했고, 이는 지역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에서는 K-팝 댄스, 전자 현악 공연, 주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댄스 경연도 열려 아주 큰 호응과 사랑을 받기도 했다. 아이들을 위한 열린 도서관과 에어바운스는 긴 줄을 서야 할 만큼 많은 인원이 몰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떡메치기와 에코 그랜마 환경 체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재활용품 무인 회수기 등 환경을 생각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되어 행사의 의미가 깊어졌다. 아이들은 자전거 발전기를 돌려 비눗방울을 만드는 등 환경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 먹거리 장터, 체험 공간, 바자회 등을 이용한 후 받을 수 있는 행운권은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축제가 이어지는 중간중간 행운권을 추첨해 다양한 이벤트 경품이 주어졌으며, 참여도가 높은 주민에게도 소소한 선물의 행운이 이어졌다. 작지만 큰 기쁨으로 이어졌던 ‘광나루 해오름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주민 참여 노래자랑과 댄스 경연 대회였다. 지난 9월 예심을 어렵게 통과한 주민들이 참여해 숨은 기량을 후회 없이 뽐냈고, 어린이 출연자부터 은퇴자 협회 시니어 출연자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광장동 주민이 참여해 깊어진 가을날 주말을 행복하게 마감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참여도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지역 주민 행사인 만큼 내년에도 ‘광나루 해오름 축제’가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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