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명의 도심 행진…'걷자 페스티벌'에서 걷는 행복을 누리다

시민기자 조수봉

발행일 2024.10.02. 13:00

수정일 2024.10.02. 16:40

조회 701

지난 9월 29일 청명한 초가을 아침,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열렸다.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으로 모인 5,000명의 참가자들은 질서정연하게 그룹별로 모여 치어리더들의 율동에 따라 몸풀기 스트레칭을 하고 8시 정각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떠나 골인 지점인 광화문광장을 향해 걷기를 시작했다. ☞ [관련 기사] 가을엔 걷자! 도심 '차 없는 거리' 축제…선착순 모집

출발점에 모인 참가자들은 진행 부스에서 문신 스티커를 받아 붙이고 삼삼오오 기념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이번 페스티벌은 DDP 앞에서 출발해 흥인지문사거리, 이화사거리, 원남동사거리, 율곡터널, 창덕궁, 안국역사거리, 국립민속박물관 앞, 춘추문삼거리, 청와대 정문 앞, 효자동삼거리, 광화문교차로를 지나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6㎞의 코스로 진행됐다.

출발점부터 도착지점인 광화문광장까지 코스 곳곳에는 1km마다 구간 안내판이, 흥인지문, 종묘, 창덕궁, 경복궁 등 주요 지점에는 ‘서울길 스토리 표지판’이 설치됐다. 특히 율곡터널 내에서는 DJ와 함께하는 'LED 빛 축제'가 열렸고 거리 곳곳에서는 거리 공연 등 페스티벌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됐다.

광화문광장에 도착해 모바일로 받은 참가권을 제시하면 빵·음료수를 제공했다. 또 서울시에서 코스 완보 참가자들에게 선물하는 행사 특별 한정판 ‘실물 기후동행카드’와 함께 완보 확인 QR코드를 접속하면 모바일로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 완보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준비된 장소에서 진행 요원의 도움으로 참여 인증샷을 찍을 수 있었으며, 특설 무대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K-POP 댄스, 마술, 밴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기도 했다. 서울 도심의 거리를 안전하게 마음껏 걸을 수 있는 보행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앞으로 더욱 알찬 국내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 출발선에 선 참가자들 ⓒ조수봉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 출발선에 선 참가자들 ⓒ조수봉
  • 참가자들은 걷기 속도에 따라 A·B 두 그룹으로 나뉘어 출발한다. ⓒ조수봉
    참가자들은 걷기 속도에 따라 A·B 두 그룹으로 나뉘어 출발한다. ⓒ조수봉
  • B그룹 출발 대기선의 참가자들 ⓒ조수봉
    B그룹 출발 대기선의 참가자들 ⓒ조수봉
  • 치어리더들의 리드에 따라 몸풀기 스트레칭을 하는 참가자들 ⓒ조수봉
    치어리더들의 리드에 따라 몸풀기 스트레칭을 하는 참가자들 ⓒ조수봉
  • 참가자들은 걷기 속도에 따라 A·B 두 그룹으로 나뉘어 출발한다. ⓒ조수봉
  • B그룹 출발 대기선의 참가자들 ⓒ조수봉
  • 치어리더들의 리드에 따라 몸풀기 스트레칭을 하는 참가자들 ⓒ조수봉
흥인지문공원 언덕길을 오르는 참가자들 ⓒ조수봉
흥인지문공원 언덕길을 오르는 참가자들 ⓒ조수봉
차 없는 도로를 따라 안전하게 걷고 있는 참가자들 ⓒ조수봉
차 없는 도로를 따라 안전하게 걷고 있는 참가자들 ⓒ조수봉
도로변에서는 대학교 치어리더들이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다. ⓒ조수봉
도로변에서는 대학교 치어리더들이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다. ⓒ조수봉
‘궁궐담장길’ 아래 율곡터널로 진입하는 참가자들 ⓒ조수봉
‘궁궐담장길’ 아래 율곡터널로 진입하는 참가자들 ⓒ조수봉
  • 율곡터널 안에서는 화려한 LED 조명 쇼와 신나는 음악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조수봉
    율곡터널 안에서는 화려한 LED 조명 쇼와 신나는 음악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조수봉
  • 음악에 맞추어 바뀌는 LED 조명 속에 서울특별시 엠블럼이 비친다. ⓒ조수봉
    음악에 맞추어 바뀌는 LED 조명 속에 서울특별시 엠블럼이 비친다. ⓒ조수봉
  •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배경으로 인증샷 찍기가 한창이다. ⓒ조수봉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배경으로 인증샷 찍기가 한창이다. ⓒ조수봉
  • 율곡터널 안에서는 화려한 LED 조명 쇼와 신나는 음악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조수봉
  • 음악에 맞추어 바뀌는 LED 조명 속에 서울특별시 엠블럼이 비친다. ⓒ조수봉
  •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배경으로 인증샷 찍기가 한창이다. ⓒ조수봉
구간 안내판에서 인증샷을 찍는 참가자들 ⓒ조수봉
구간 안내판에서 인증샷을 찍는 참가자들 ⓒ조수봉
창덕궁 돈화문 앞을 통과하는 페스티벌 참가자들 ⓒ조수봉
창덕궁 돈화문 앞을 통과하는 페스티벌 참가자들 ⓒ조수봉
걷기 구간을 따라 흥인지문, 종묘, 창덕궁, 경복궁 등 주요 지점에는 ‘서울길 스토리 표지판’이 설치됐다. ⓒ조수봉
걷기 구간을 따라 흥인지문, 종묘, 창덕궁, 경복궁 등 주요 지점에는 ‘서울길 스토리 표지판’이 설치됐다. ⓒ조수봉
진행 요원들의 통제에 따라 안전하게 차도를 걷는 참가자들 ⓒ조수봉
진행 요원들의 통제에 따라 안전하게 차도를 걷는 참가자들 ⓒ조수봉
  • 걷기 구간 곳곳에서 펼쳐진 거리 공연이 참가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조수봉
    걷기 구간 곳곳에서 펼쳐진 거리 공연이 참가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조수봉
  • 페스티벌 참가자들과 거리 공연 팀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조수봉
    페스티벌 참가자들과 거리 공연 팀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조수봉
  • 걷기 구간 곳곳에서 펼쳐진 거리 공연이 참가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조수봉
  • 페스티벌 참가자들과 거리 공연 팀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조수봉
  • 국립민속박물관 앞을 지나는 참가자들 ⓒ조수봉
    국립민속박물관 앞을 지나는 참가자들 ⓒ조수봉
  • 춘추문삼거리를 지나는 참가자들 ⓒ조수봉
    춘추문삼거리를 지나는 참가자들 ⓒ조수봉
  • 청와대 정문 앞을 지나는 참가자들 ⓒ조수봉
    청와대 정문 앞을 지나는 참가자들 ⓒ조수봉
  • 효자동삼거리에서도 대학교 치어리더들이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다. ⓒ조수봉
    효자동삼거리에서도 대학교 치어리더들이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다. ⓒ조수봉
  • 경복궁 영추문 앞을 지나는 참가자들 ⓒ조수봉
    경복궁 영추문 앞을 지나는 참가자들 ⓒ조수봉
  • 광화문 월대 앞을 지나는 참가자들 ⓒ조수봉
    광화문 월대 앞을 지나는 참가자들 ⓒ조수봉
  • 국립민속박물관 앞을 지나는 참가자들 ⓒ조수봉
  • 춘추문삼거리를 지나는 참가자들 ⓒ조수봉
  • 청와대 정문 앞을 지나는 참가자들 ⓒ조수봉
  • 효자동삼거리에서도 대학교 치어리더들이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다. ⓒ조수봉
  • 경복궁 영추문 앞을 지나는 참가자들 ⓒ조수봉
  • 광화문 월대 앞을 지나는 참가자들 ⓒ조수봉
광화문광장 도착 지점을 통과하는 참가자들 ⓒ조수봉
광화문광장 도착 지점을 통과하는 참가자들 ⓒ조수봉
광화문광장에 도착해 참가권을 제시하면 빵·음료수·기후동행카드를 받을 수 있다. ⓒ조수봉
광화문광장에 도착해 참가권을 제시하면 빵·음료수·기후동행카드를 받을 수 있다. ⓒ조수봉
완보 확인 QR코드를 접속하면 모바일로 ‘완보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조수봉
완보 확인 QR코드를 접속하면 모바일로 ‘완보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조수봉
  • 광화문광장에서의 인증샷 장소 ⓒ조수봉
    광화문광장에서의 인증샷 장소 ⓒ조수봉
  • 인증샷 장소에서는 진행 요원이 사진을 찍어준다. ⓒ조수봉
    인증샷 장소에서는 진행 요원이 사진을 찍어준다. ⓒ조수봉
  • 광화문광장에서의 인증샷 장소 ⓒ조수봉
  • 인증샷 장소에서는 진행 요원이 사진을 찍어준다. ⓒ조수봉
  • 특설 무대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K-POP 댄스, 마술, 밴드 공연 등이 펼쳐졌다. ⓒ조수봉
    특설 무대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K-POP 댄스, 마술, 밴드 공연 등이 펼쳐졌다. ⓒ조수봉
  • 밴드 공연을 끝으로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조수봉
    밴드 공연을 끝으로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조수봉
  • 특설 무대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K-POP 댄스, 마술, 밴드 공연 등이 펼쳐졌다. ⓒ조수봉
  • 밴드 공연을 끝으로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조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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