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가르는 종이의 날갯짓!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시민기자 이혜숙

발행일 2024.10.02. 13:00

수정일 2024.10.02. 16:01

조회 1,112

종이비행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한강의 하루!

지난 9월 28일, ‘2024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가 열린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은 종이비행기의 힘찬 날갯짓 소리로 가득 찼다. ‘슝슝 신나는 한강 놀이터’라는 테마에 걸맞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고, 현장 분위기는 마치 거대한 놀이터 같았다. ☞ [관련 기사] 슝슝~ 더 멀리, 더 오래 날아라! '종이비행기 대회' 참가자 모집

한강의 푸른 물결 위에서 펼쳐진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는 마치 꿈의 세계로 초대하는 듯한 특별한 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대회 공식 규격의 종이를 손에 쥐고, 각자의 창의력과 열정을 담아 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냈다. 그 순간, 모든 이의 마음속에는 비행기의 날개처럼 자유로운 꿈이 펼쳐졌다.

개인 대항 종목은 '멀리 날리기''오래 날리기'라는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 1,000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고등·일반부의 4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각 부문에서 펼쳐진 치열한 대결은 마치 하늘을 가르는 비행기들의 경연처럼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가족(단체) 대항 종목에서는 100가족이 함께 대결을 펼쳤으며, 가족이 정성껏 접은 ‘대형 종이비행기’를 목표 지점에 가장 가깝게 날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하늘을 가르는 종이비행기의 멋진 비행 궤적에 모두가 감탄했고, 가족과 함께 만든 대형 종이비행기가 목표 지점에 가까워질 때마다 터져 나오는 환호성은 축제 현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 대항전에서는 가족들의 협동심과 정성이 돋보였으며, 목표 지점에 가장 가까이 비행기를 착륙시키는 팀이 승리했다. 이 과정에서 우수 참가자 4팀이 선정되었다.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총 84명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대상·금상)과 미래한강본부장상(은상·동상)이 수여되었고, 특히 올해는 대상 수상자에게 트로피도 함께 수여되었다.

대회 현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단연 종이비행기 날리기 세계대회 우승자의 시범 비행이었다. 마치 살아 있는 새처럼 우아하게 하늘을 가르는 종이비행기의 모습에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린 시절, 종이비행기를 접으며 품었던 꿈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레이트한강 앰배서더 '엑스펄트' 팀의 멋진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공연은 마치 한 편의 K-팝 공연을 보는 듯했다. 덕분에 축제 현장은 웃음소리와 환호성으로 가득 찼고, 모든 참가자들은 하나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강이라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펼쳐진 ‘2024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로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을 것 같다.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즐거움을 선사해 준 이 축제에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9월 28일 ‘2024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가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렸다. ©이혜숙
9월 28일 ‘2024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가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렸다. ©이혜숙
접수처에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올라온 많은 참가자들이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혜숙
접수처에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올라온 많은 참가자들이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혜숙
참가자들이 모두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함께 날리기 퍼포먼스'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혜숙
참가자들이 모두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함께 날리기 퍼포먼스'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혜숙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이승훈, 이정욱, 김영준 씨가 종이비행기 접는 비법을 전해줬다. ©이혜숙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이승훈, 이정욱, 김영준 씨가 종이비행기 접는 비법을 전해줬다. ©이혜숙
  •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들이 한곳에 모여 종이비행기를 만드는 현장의 열기가 뜨겁다. ©이혜숙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들이 한곳에 모여 종이비행기를 만드는 현장의 열기가 뜨겁다. ©이혜숙
  •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어린이 참가자들이 바쁜 손으로 비행기 접기를 하고 있다. ©이혜숙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어린이 참가자들이 바쁜 손으로 비행기 접기를 하고 있다. ©이혜숙
  • 대형 비행기에 우리 가족만의 특색 있는 컬러를 입혀 세상에 하나뿐인 비행기를 만들었다. ©이혜숙
    대형 비행기에 우리 가족만의 특색 있는 컬러를 입혀 세상에 하나뿐인 비행기를 만들었다. ©이혜숙
  •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들이 한곳에 모여 종이비행기를 만드는 현장의 열기가 뜨겁다. ©이혜숙
  •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어린이 참가자들이 바쁜 손으로 비행기 접기를 하고 있다. ©이혜숙
  • 대형 비행기에 우리 가족만의 특색 있는 컬러를 입혀 세상에 하나뿐인 비행기를 만들었다. ©이혜숙
한 참가자가 던진 종이비행기가 푸르른 한강 공원 잔디를 배경으로 하늘 높이 날아간다. ©이혜숙
한 참가자가 던진 종이비행기가 푸르른 한강 공원 잔디를 배경으로 하늘 높이 날아간다. ©이혜숙
대형 종이비행기 날리기에 참가한 가족들이 환하게 웃으며 즐기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혜숙
대형 종이비행기 날리기에 참가한 가족들이 환하게 웃으며 즐기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혜숙
  • 멀리 날리기 유치부 참가자 어린이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이혜숙
    멀리 날리기 유치부 참가자 어린이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이혜숙
  • 초등학교 고학년 참가자들의 종이비행기도 제법 멀리 날아간다. ©이혜숙
    초등학교 고학년 참가자들의 종이비행기도 제법 멀리 날아간다. ©이혜숙
  • 멀리 날리기 유치부 참가자 어린이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이혜숙
  • 초등학교 고학년 참가자들의 종이비행기도 제법 멀리 날아간다. ©이혜숙
그늘막 휴식존에서 늦여름 더위를 피하고 휴식도 취했다. ©이혜숙
그늘막 휴식존에서 늦여름 더위를 피하고 휴식도 취했다. ©이혜숙
  • '슝슝 신나는 한강 놀이터' 체험 프로그램 중 '해치와 꿈꾸는 종이비행기' ©이혜숙
    '슝슝 신나는 한강 놀이터' 체험 프로그램 중 '해치와 꿈꾸는 종이비행기' ©이혜숙
  • 특히 '더위타파사격체험'은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혜숙
    특히 '더위타파사격체험'은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혜숙
  •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알록달록 고리던지기'를 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이혜숙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알록달록 고리던지기'를 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이혜숙
  • '오재미다트던지기'는 어려운 다트 대신 오재미를 던져 점수 내는 방식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혜숙
    '오재미다트던지기'는 어려운 다트 대신 오재미를 던져 점수 내는 방식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혜숙
  • '슝슝 신나는 한강 놀이터' 체험 프로그램 중 '해치와 꿈꾸는 종이비행기' ©이혜숙
  • 특히 '더위타파사격체험'은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혜숙
  •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알록달록 고리던지기'를 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이혜숙
  • '오재미다트던지기'는 어려운 다트 대신 오재미를 던져 점수 내는 방식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혜숙
  • 그레이트 한강 앰배서더 '엑스펄트' 팀은 청소년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혜숙
    그레이트 한강 앰배서더 '엑스펄트' 팀은 청소년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혜숙
  • '엑스펄트'의 다양한 K-팝에 맞춘 멋진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혜숙
    '엑스펄트'의 다양한 K-팝에 맞춘 멋진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혜숙
  • 그레이트 한강 앰배서더 '엑스펄트' 팀은 청소년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혜숙
  • '엑스펄트'의 다양한 K-팝에 맞춘 멋진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혜숙
  •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전달될 트로피들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혜숙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전달될 트로피들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혜숙
  • 대상 수상자가 속한 종이비행기 접기 모임 '몬스터' 회원들이 우승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혜숙
    대상 수상자가 속한 종이비행기 접기 모임 '몬스터' 회원들이 우승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혜숙
  •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전달될 트로피들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혜숙
  • 대상 수상자가 속한 종이비행기 접기 모임 '몬스터' 회원들이 우승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혜숙

시민기자 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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