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환승통로 한 달 빨리 공사 완료! 4·7호선 갈아타기 편해졌어요~

발행일 2024.09.04. 13:38

수정일 2024.09.26. 14:29

4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노원역 ⓒ홍혜수

4호선과 7호선이 만나 평소에도 이용객이 상당히 많은 ‘노원역’은 환승할 때 구간이 길기로 소문이 난 역이다. 게다가 노후화된 에스컬레이터(6대) 교체 공사로 인해 작년 12월부터는 환승 통로가 폐쇄돼 지하철을 갈아타기 위해선 밖으로 나갔다 다른 입구로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항상 이용객이 많은 노원역 ⓒ홍혜수

에스컬레이터 노후 교체로 인해 환승 통로로 가는 입구가 그동안 막혀 있었다. ⓒ홍혜수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지만, 워낙 이용객도 많은데다 밖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 버스를 이용하거나 다른 역을 이용하고 있었다. 시민들의 불편함을 알아서일까. 작업 인력을 1.5배 더 투입해 공사 기간을 예정일보다 30일이나 앞당겨 환승 통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서 이용해 보았다.

공사를 마치고 8월 30일부터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된 노원역 환승 통로 ⓒ홍혜수

새로 교체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홍혜수

노원역 환승 통로는 예정일보다 한 달 앞당겨진 8월 30일에 재개통했다. 기존에 잔고장이 많았던 낡은 에스컬레이터를 새로 교체해 이제는 더 안전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곳곳에 환승 통로 재개통을 안내하는 인원을 배치해 어디서 환승을 할 수 있는지 이용객들에게 안내하고 있었다.

다른 에스컬레이터도 교체되어 있었다. ⓒ홍혜수

7호선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는 노원역 환승 통로 ⓒ홍혜수

아래쪽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는 물론이고, 더 위쪽에 있던 에스컬레이터 또한 모두 교체돼 벌써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이렇게 올라가다 보면 4호선과 7호선으로 갈아타는 통로가 나온다. 환승 통로가 실내에 있기 때문에 비나 눈이 오거나, 덥고 추운 날씨에 관계없이 편하게 이동하기 좋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