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취약도로 98곳에 강철 울타리…보행자 안전강화 대책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9.25. 16:45
주행방향 혼동 가능성이 높은 일방통행 도로는 운전자가 식별하기 쉬운 LED 표지판으로 교체하고, 평상시 인파가 집중되거나 열린 공간 등에는 차량 진입을 1차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형 석재화분과 볼라드(길말뚝)를 추가로 설치해 보행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보행자 안전강화 대책을 9월 24일 발표했다. 지난 7월 발생한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이후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조사는 일방통행 구간(시도 12개, 구도 4,156개 구간) 전체를 포함해 도로 선형 위험 구간(60개소), 교통사고 관리 지점(1,980개소), 보행자 밀집 지역(16개 권역), 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미비 구간(575개소), 경찰서 및 자치구의 안전시설 건의 지점(190개소)에 대한 안전시설 정비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서울시는 보도상 위험지점 중 우선 개선이 필요한 400여개 지점과 구간에 대해 총 308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방호울타리와 볼라드에 대한 서울형 설치 기준도 구체화해, 추후 보행자 위험지점 도로 안전시설 정비 시 반영할 계획이다.
보행취약도로에 차량용 방호 울타리 설치
현재 보도에 설치된 울타리는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용도가 대부분이다. 새로 설치할 차량용 방호울타리는 차량 강철 소재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돌시험을 통과한 ‘SB1’ 등급으로 설치된다. 이는 중량 8t 차량이 시속 55km, 15도 각도로 충돌해도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강도다.
일방통행 이면도로 LED 표지판으로 교체
차량 진입 막는 대형화분과 볼라드 추가
좁은 보도는 신설 및 확장,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교통섬 정비,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킨다.이외에도 최근 이슈인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를 개인별 실제 운전 능력에 따른 맞춤형 운전면허 제도로 개선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보완도 경찰청,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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