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예작가 5인이 '사랑'을 주제로 공예작품 5개 품목을 선보였다. ⓒ김도연
- 권중모 작가의 한지 테이블 조명 '고요' ⓒ김도연
- 박선민 작가의 '사색 한잔' 새활용 유리컵 ⓒ김도연
- 안지용 작가의 '매화 풍경' 흔들개비 ⓒ김도연
- 이예지 작가의 책상용품 '와당 필함'과 '운문트레이' ⓒ김도연
- 서울한옥 정책 브랜드 로고 ⓒ서울시
MZ 핫플 예약! 한옥 감성에 취하고 이색 공예품 득템까지
발행일 2024.08.22. 15:31
'한옥'하면 떠오르는 풍경 ⓒ김도연
오래된 한옥과 낡은 대문, 좁은 골목길. ‘한옥마을’이라고 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풍경일 것이다. 그러나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한옥 밀집 지역을 걷다 보면 그 나름의 정겨움과 따스함이 있다. 낡았지만 세월이 묻어나며, 좁지만 그래서인지 더 가까이,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나와 10분 정도 걸으면 ‘웃대’라고 불리는 종로구 한옥마을을 만나게 된다. 웃대(상촌·上村)는 청계천 상류지역을 지칭하는 말로, 보통 경복궁 서쪽으로부터 인왕산 기슭에 이르는 지역을 말한다. 이곳 웃대에는 필운동 홍건익 가옥, 체부동 홍종문 가옥 등 서울시 시도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가옥이 보존되어 있는 한편, 동네 주민들이 실거주하는 개량 한옥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나와 10분 정도 걸으면 ‘웃대’라고 불리는 종로구 한옥마을을 만나게 된다. 웃대(상촌·上村)는 청계천 상류지역을 지칭하는 말로, 보통 경복궁 서쪽으로부터 인왕산 기슭에 이르는 지역을 말한다. 이곳 웃대에는 필운동 홍건익 가옥, 체부동 홍종문 가옥 등 서울시 시도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가옥이 보존되어 있는 한편, 동네 주민들이 실거주하는 개량 한옥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멋스러운 한옥의 모습 ⓒ김도연
‘K-리빙 쇼룸’ 서촌라운지
서울의 옛 정취가 그대로인 이곳에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한옥 건물이 하나 있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서울 공공한옥 ‘서촌라운지’가 그 주인공이다. ‘서울한옥 4.0 재창조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종로구 누하동 259번지에 조성된 서촌라운지는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고유 주거문화를 선보이는 ‘K-리빙 쇼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종로구 누하동 259번지에 위치한 서촌라운지 ⓒ김도연
2023년 11월 서촌라운지가 리모델링을 거쳐 개관했다. ⓒ김도연
서촌라운지 내부 전경 ⓒ김도연
한옥 감성 듬뿍~, 서울한옥 브랜드 공예품 5
그중 주목할 점은 8월 13일부터 서촌라운지에서 한옥 사랑방 감성을 담은 ‘서울한옥 브랜드 공예품’ 5개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공예품 5개 품목은 한지 테이블 조명, 유리컵, 흔들개비, 책상용품, 발 등으로 공예작가(권중모, 박선민, 안지용, 이예지, 전보경) 5인과 협업해 한옥에 머물며 느낄 수 있는 시선과 정취를 담았다. 직접 보니, 한지와 참나무, 유리, 닥줄기, 명주실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화려하진 않지만 무던하고 소박한 멋스러움이 가득했다.
‘서울한옥 브랜드 공예품’ 5개 품목, 10종을 전시하고 있다. ⓒ김도연
이번에 전시하는 공예품 5개 품목은, 한옥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담소를 나누는 공간인 사랑채 감성을 살려 기획되었으며, 나아가 25년 안채, 26년 찬방 등 연차별 10종의 공예품목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되었다.
“한옥 외관이 예뻐서 들어왔는데, 내부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종로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이씨(32세)는 퇴근 후 이 일대를 자주 찾는다고 덧붙였다. “종로구 안국동이나 익선동 한옥거리가 주는 고즈넉한 감성을 좋아해요. 높다란 스카이라인에 익숙해져 그런지, 이곳에 오면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여기 누하동 일대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촌 라운지는 공예품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여기 2층 책 읽는 공간도 참 예뻐서 곧 ‘MZ 핫플’이 될 거예요.”
한편 서울한옥 브랜드 공예품 5개 품목은 연말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 예정이라고 하니, 그 전에 서촌 라운지를 방문해 한옥 감성을 담은 공예품의 매력을 살짝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옥 외관이 예뻐서 들어왔는데, 내부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종로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이씨(32세)는 퇴근 후 이 일대를 자주 찾는다고 덧붙였다. “종로구 안국동이나 익선동 한옥거리가 주는 고즈넉한 감성을 좋아해요. 높다란 스카이라인에 익숙해져 그런지, 이곳에 오면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여기 누하동 일대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촌 라운지는 공예품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여기 2층 책 읽는 공간도 참 예뻐서 곧 ‘MZ 핫플’이 될 거예요.”
한편 서울한옥 브랜드 공예품 5개 품목은 연말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 예정이라고 하니, 그 전에 서촌 라운지를 방문해 한옥 감성을 담은 공예품의 매력을 살짝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촌라운지에서 창밖을 바라본 풍경 ⓒ김도연
우리 고유 주거문화를 담은 가구, 생활용품을 전시하고 있다. ⓒ김도연
서울 상류 한옥 '상촌재'
서촌라운지 일대를 중심으로 각종 음식점과 소품숍, 독특한 카페가 모여 있어 연인과 데이트 하기에도 좋다는 이씨의 말처럼, 한옥밀집지역이 주는 감성은 요즘 젊은 세대가 보기에도 멋스럽고 매력적인 것처럼 보였다. 한옥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다면, 2023년 제8회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된 상촌재(종로구 옥인동)를 찾아가보자. 안채·사랑채·행랑채·별채로 구성된 상촌재는 서울 상류 한옥의 전형적인 모습과 전통을 지니고 있다.
제8회 서울우수한옥 선정작 '상촌재' 현판 ⓒ김도연
서촌라운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누하동 259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1:00~19:00
○ 공간안내 : 1층 - 전시공간, 이벤트공간, 체험공간, 화장실, 2층 - 독서 및 휴식공간
○ 서울한옥 브랜드 공예품 전시기간 : 8월 13일~ 9월 1일
※ 연말 '서울한옥 브랜드 숍(가칭)'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 예정
○ 서울한옥포털 누리집
○ 서촌라운지 인스타그램
○ 문의 : 02-736-7909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1:00~19:00
○ 공간안내 : 1층 - 전시공간, 이벤트공간, 체험공간, 화장실, 2층 - 독서 및 휴식공간
○ 서울한옥 브랜드 공예품 전시기간 : 8월 13일~ 9월 1일
※ 연말 '서울한옥 브랜드 숍(가칭)'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 예정
○ 서울한옥포털 누리집
○ 서촌라운지 인스타그램
○ 문의 : 02-736-7909
제8회 서울우수한옥 선정작 '상촌재'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옥인동 19-16
○ 운영일시 : 화~일요일 09:00~18:00(마지막 입장시간 17:3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종로문화재단 누리집
○ 문의 : 02-6013-1142
○ 운영일시 : 화~일요일 09:00~18:00(마지막 입장시간 17:3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종로문화재단 누리집
○ 문의 : 02-6013-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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