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돗자리에서 즐긴 다실 ⓒ박소예
- 인증샷을 부르는 다과상 ⓒ박소예
- 운현궁에서는 돗자리를 빌릴 수 있었다. ⓒ박소예
에어컨 없어도 시원한 '운현궁'의 비결! 금요일 '문화의 밤' 티타임
발행일 2024.08.02. 15:38
서울 문화의 밤은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박소예
매주 금요일마다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는 ‘서울 문화의 밤’ 프로그램. 운현궁에서도 매달 ‘구름재 다실: 이로당 티타임’이 진행된다. ☞ [관련 기사] 문화로 열대야 극복! '서울 문화의 밤' 8월 행사 모음
프로그램이 좋아 기자도 벌써 3번이나 참여했다. 이번 달에는 외국에서 놀러 온 친구와 함께 참여했는데, 이전보다 더욱 좋아져서 소개해 보려고 한다.
프로그램이 좋아 기자도 벌써 3번이나 참여했다. 이번 달에는 외국에서 놀러 온 친구와 함께 참여했는데, 이전보다 더욱 좋아져서 소개해 보려고 한다.
처음 방문한 5월에는 운현궁의 마당에서 돗자리를 펼치고 다도를 즐길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가져온 돗자리나 운현궁 측에서 대여해 준 돗자리를 마당의 원하는 곳에 깔고 삼삼오오 티타임을 즐겼다.
약과, 오란다와 같은 간단한 다과도 함께 준비되었다. 차를 마시고 운현궁 마당에 누워서 바람을 즐기며 하늘을 바라보는 기억은 특별했다.
약과, 오란다와 같은 간단한 다과도 함께 준비되었다. 차를 마시고 운현궁 마당에 누워서 바람을 즐기며 하늘을 바라보는 기억은 특별했다.
6월에는 구름재 다실이 이로당에서 진행되었다. 운현궁을 관람할 때 지나갔던 이로당에서 차를 마실 수 있어 설렌 맘을 가지고 방문했다.
이로당 앞에서 예약을 확인한 후, 게스트 명찰을 받았다. 이것이 있어야 예약자임을 확인하여 다실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로당 앞에서 예약을 확인한 후, 게스트 명찰을 받았다. 이것이 있어야 예약자임을 확인하여 다실에 참여할 수 있었다.
다과상은 유과가 추가되어 5월보다 풍성해졌다. 각 상에는 찻잔, 숙우, 다관 등 다도 기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차를 우리는 방법이 자세하게 적혀 있는 종이가 있었다. 처음 보는 사람도 이를 보고 차를 우려 마실 수 있어 좋았다. 개인의 속도에 따라 차를 즐길 수 있는 점도 좋았다.
이날은 행사 마지막에 비가 조금 내렸는데, 운현궁 측에서 일회용 우비를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 매번 느끼지만 운현궁 다실을 진행하는 운영진들은 매우 친절하다. 그래서 더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도 운현궁만의 큰 장점이다.
이날은 행사 마지막에 비가 조금 내렸는데, 운현궁 측에서 일회용 우비를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 매번 느끼지만 운현궁 다실을 진행하는 운영진들은 매우 친절하다. 그래서 더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도 운현궁만의 큰 장점이다.
이번 달인 7월에는 외국에서 놀러 온 친구들과 함께 참여했다. 지난달과 동일하게 이로당에서 진행됐지만, 내부 데코레이션이 생겼고, 미리 다과상이 준비되어 있어 더욱 편리했다.
추가된 것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웰컴티가 마련된 것이다. 웰컴티는 아이스도 가능하여 친구들과 기자는 아이스 오미자 차를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다.
추가된 것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웰컴티가 마련된 것이다. 웰컴티는 아이스도 가능하여 친구들과 기자는 아이스 오미자 차를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다.
외국 친구들은 서툴지만 다과상에 있는 차 우리는 방법을 보며 차를 우려 마셨다. 차가 너무 쓸 경우를 대비하여 퇴수용 숙우도 따로 준비해 주는 세심함을 엿볼 수 있었다.
친구들은 평소에 잘 할 수 없던 다도를 하는 것에 재미를 느꼈다. 오란다, 약과, 유과 등 전통 과자를 함께 준비해 주기 때문에 더 즐거운 티타임을 가질 수 있었다.
친구들은 평소에 잘 할 수 없던 다도를 하는 것에 재미를 느꼈다. 오란다, 약과, 유과 등 전통 과자를 함께 준비해 주기 때문에 더 즐거운 티타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로당의 안뜰은 다실 행사 때만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 이 풍경은 한국의 미가 잘 살아 있다. 하늘이 어두워지면 운현궁에 불이 들어오는데, 이 또한 매우 아름답다. 안뜰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는 추억은 한국에서 무엇보다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운현궁의 다실을 즐기러 왔다면 운현궁을 둘러보자. 운현궁은 작지만 아름다운 곳이다. 곳곳에서 우아함을 느낄 수 있고,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매달 특별전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매달 방문하여도 즐거운 곳이다. 운현궁을 둘러보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 근처를 지나가다가 잠깐 들러 구경하기도 좋다. 8월 ‘구름재 다실’은 9일, 23일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네이버 예약 운현궁’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매달 특별전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매달 방문하여도 즐거운 곳이다. 운현궁을 둘러보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 근처를 지나가다가 잠깐 들러 구경하기도 좋다. 8월 ‘구름재 다실’은 9일, 23일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네이버 예약 운현궁’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서울 문화의 밤을 즐기러 왔다면 ‘서울 문화의 밤 투어’ 팸플릿에 도장을 잊지 말고 찍어 가자. 스탬프 랠리에 참여하면 추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니 꼭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도서관, 서울역사박물관, 세종충무공이야기, 서울시립미술관, 운현궁, 서울공예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등 서울 문화의 밤에 참여하는 곳들의 도장을 찍을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도서관, 서울역사박물관, 세종충무공이야기, 서울시립미술관, 운현궁, 서울공예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등 서울 문화의 밤에 참여하는 곳들의 도장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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