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올해도" 당신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서울윈터페스타' 개막!

시민기자 이봉덕

발행일 2025.12.15. 14:20

수정일 2025.12.15. 16:08

조회 2,946

어느덧 한 해가 저물고 있다. 한 해를 보내며 우리는 늘 같은 말을 되뇌곤 한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였다고. 올해 또한 우리는 저마다의 사정과 무게를 안은 채 긴 시간을 건너왔다. 한 해의 마무리를 '2025 서울윈터페스타'로 장식하기 위해 광화문과 청계천을 찾았다.☞ [관련 기사] 올겨울 가장 예쁜 서울을 만나세요! '서울윈터페스타' 관람포인트

서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광화문과 서울광장, 청계천, 동대문 일대에서 대규모 겨울 축제 서울윈터페스타를 열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윈터페스타는 빛을 매개로 도심 공간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하는 겨울 축제다.

광화문광장을 캔버스로 한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광화문광장과 주변 역사 공간을 무대로 펼쳐지는 빛·미디어아트 축제다. 빛은 건물과 광장을 따라 흐르며 서울이 지나온 한 해의 얼굴을 비춰냈다. 그 속에서 마주한 '수고했어', '올해도 잘 했다'라는 문장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눌러두었던 마음이 그제야 풀리는 것 같았다.

도심 속 크리스마스 마을, '광화문 마켓'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 콘셉트로 꾸며진 겨울 장터다.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다수의 부스에서는 수공예품, 크리스마스 소품, 겨울 간식과 음료 등이 판매된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테마 조형물, 포토존이 조성되었고 빛과 음악, 따뜻한 먹거리가 어우러진 공간은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회전목마를 타는 이들의 웃음소리가 밤 공기를 흔들었고, 알록달록한 소품에서는 디자이너의 정성과 따뜻한 손길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청계천을 따라 흐르는 빛의 이야기,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천 일대를 따라 펼쳐지는 겨울 등(燈) 축제다. 청계천을 따라 이어진 다채로운 등불이 물 위에 비치며 물과 함께 서두르지 않고 흘렀다. 방문객들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때로는 혼자서 이 길을 찬찬히 걸었다. 마치 "괜찮다"고, "여기까지 잘 왔다"고 말해주는 듯했다.

'서울윈터페스타'는 올해도 쉼 없이 달려온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었다. 각자의 처지와 상황, 생각은 달랐지만 누구나 위로 받을 자격이 있고, 잘 버텼으며, 잘 살아냈다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전해주었다.

1. 서울라이트 광화문

'2025 서울윈터페스타'가 성대하게 열렸다.(2025.12. 12 - 2026. 1. 4) ©이봉덕
'2025 서울윈터페스타'가 성대하게 열렸다.(2025.12. 12 - 2026. 1. 4) ©이봉덕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열리는 '2025 서울윈터페스타'는 빛을 매개로 도심 공간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하는 겨울 축제다. ©이봉덕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열리는 '2025 서울윈터페스타'는 빛을 매개로 도심 공간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하는 겨울 축제다. ©이봉덕
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조형물, 빛 연출 작품들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광화문을 거대한 전시장으로 바꿨다. ©이봉덕
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조형물, 빛 연출 작품들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광화문을 거대한 전시장으로 바꿨다. ©이봉덕
 빛·미디어아트 축제는 광화문광장과 주변 역사 공간을 무대로 펼쳐진다. ©이봉덕
빛·미디어아트 축제는 광화문광장과 주변 역사 공간을 무대로 펼쳐진다. ©이봉덕
광화문광장을 캔버스로 한 미디어아트 축제가 펼쳐졌다. ©이봉덕
광화문광장을 캔버스로 한 미디어아트 축제가 펼쳐졌다. ©이봉덕
"수고했어" 그리고 "올해도 잘했다"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봉덕
"수고했어" 그리고 "올해도 잘했다"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봉덕
축제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으로, 한 해를 무사히 건너온 모든 시민에게 "올해도 잘했다" 박수를 보냈다. ©이봉덕
축제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으로, 한 해를 무사히 건너온 모든 시민에게 "올해도 잘했다" 박수를 보냈다. ©이봉덕
해치와 소울메이트들이 시민들에게 Happy New Year! 인사를 건넨다. ©이봉덕
해치와 소울메이트들이 시민들에게 Happy New Year! 인사를 건넨다. ©이봉덕
빛은 건물과 광장을 따라 흐르며 서울이 지나온 한 해의 얼굴을 비춰냈다. ©이봉덕
빛은 건물과 광장을 따라 흐르며 서울이 지나온 한 해의 얼굴을 비춰냈다. ©이봉덕
광화문광장 특별전시, 한국 전통 단청 건축의 구조미를 결합해 재해석한 빛 조형물, 운수대통로 ©이봉덕
광화문광장 특별전시, 한국 전통 단청 건축의 구조미를 결합해 재해석한 빛 조형물, 운수대통로 ©이봉덕
미디어아트 초청작가 특별전시, 문현석 작가의 <Balloons> ©이봉덕
미디어아트 초청작가 특별전시, 문현석 작가의 <Balloons> ©이봉덕

2. 광화문 마켓

서울의 상징 해치와 소울 프렌즈 캐릭터가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이봉덕
서울의 상징 해치와 소울 프렌즈 캐릭터가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이봉덕
광화문 광장에 열린 광화문 마켓, 다양한 시즌 소품과 먹거리, 포토존이 가득하다. ©이봉덕
광화문 광장에 열린 광화문 마켓, 다양한 시즌 소품과 먹거리, 포토존이 가득하다. ©이봉덕
산타마을 입구에 설치된 동화책 포토존 ©이봉덕
산타마을 입구에 설치된 동화책 포토존 ©이봉덕
 겨울 동화 속 산타마을을 주제로 한 마켓 빌리지 ©이봉덕
겨울 동화 속 산타마을을 주제로 한 마켓 빌리지 ©이봉덕
산타마을 마켓 빌리지에 다채로운 상품이 진열됐다. ©이봉덕
산타마을 마켓 빌리지에 다채로운 상품이 진열됐다. ©이봉덕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봉덕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봉덕
광화문마켓은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상품들로 가득하다. ©이봉덕
광화문마켓은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상품들로 가득하다. ©이봉덕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겨울 감성이 가득한 상품들이 진열됐다. ©이봉덕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겨울 감성이 가득한 상품들이 진열됐다. ©이봉덕

3. 서울빛초롱축제

'2025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리고 있는 청계천 일대 ©이봉덕
'2025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리고 있는 청계천 일대 ©이봉덕
축제에서는 빛 조형물 전시 및 미디어 아트 연출, 시민 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봉덕
축제에서는 빛 조형물 전시 및 미디어 아트 연출, 시민 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봉덕
청계천 빛초롱축제는 1~ 4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구역(청계천광장~ 광통교)에서는 '기적처럼 펼쳐진 서울의 빛'을 표현하고 있다. ©이봉덕
청계천 빛초롱축제는 1~ 4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구역(청계천광장~ 광통교)에서는 '기적처럼 펼쳐진 서울의 빛'을 표현하고 있다. ©이봉덕
빛초롱축제에 출품된 작품 <시등의 순간> ©이봉덕
빛초롱축제에 출품된 작품 <시등의 순간> ©이봉덕
2구역(광통교~광교)에서는 '내 안의 반짝이는 세상'을 표현한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 자유의 여신상 ©이봉덕
2구역(광통교~광교)에서는 '내 안의 반짝이는 세상'을 표현한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 자유의 여신상 ©이봉덕
3구역(장통교~삼일교)에서는 '꿈을 담은 마법 같은 빛'을 표현하고 있다. ©이봉덕
3구역(장통교~삼일교)에서는 '꿈을 담은 마법 같은 빛'을 표현하고 있다. ©이봉덕
작품 <꿈의 날개짓>, <양반, 부네(안동시)>, <청계의 빛 : 청계천의 과거> ©이봉덕
작품 <꿈의 날개짓>, <양반, 부네(안동시)>, <청계의 빛 : 청계천의 과거> ©이봉덕
4구역(장통교~삼일교)에서 선보인 작품 <환상을 선물하는 서울의 마법>, <해치와 티니핑의 우주여행> ©이봉덕
4구역(장통교~삼일교)에서 선보인 작품 <환상을 선물하는 서울의 마법>, <해치와 티니핑의 우주여행> ©이봉덕
'서울달'을 표현하고 있는 작품 ©이봉덕
'서울달'을 표현하고 있는 작품 ©이봉덕
작품 <청계의 빛 : 청계천의 과거> ©이봉덕
작품 <청계의 빛 : 청계천의 과거> ©이봉덕
작품 <I Love 잉어킹> ©이봉덕
작품 <I Love 잉어킹> ©이봉덕
작품 사이로 아이들과 함께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 시민들 ©이봉덕
작품 사이로 아이들과 함께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 시민들 ©이봉덕
작품 <빛의 오로라> ©이봉덕
작품 <빛의 오로라> ©이봉덕
시민들이 작품 속, 환상의 세계를 거닐고 있다. ©이봉덕
시민들이 작품 속, 환상의 세계를 거닐고 있다. ©이봉덕
"물길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맑아진다 오늘 우리 걷자, 이길따라" 문구가 인상적이다. ©이봉덕
"물길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맑아진다 오늘 우리 걷자, 이길따라" 문구가 인상적이다. ©이봉덕

2025 서울윈터페스타

○ 기간 : 2025년 12월 12일~2026년 1월 4일
○ 장소 : 광화문, 광화문 광장, DDP, 서울광장, 청계천, 우이천, 보신각 등
누리집

서울라이트 광화문

○ 광화문 미디어 파사드 쇼 & 세종 파빌리온
⁲- 상영일정 : 12월 12일~ 2026년 1월 4일
⁲- 상영시간 : 일~목요일 17:30~21:30, 금·토요일 17:30~22:00, 12월 31일 17:30~24:30, 매시 정각 30분 상영 시작
누리집

광화문 마켓

○ 일시 : 12월 12일~31일 17:30~21:30, 12월 31일 17:30~24:00
○ 장소 : 광화문광장
누리집

서울빛초롱축제

○ 일시 : 12월 12일~2026년 1월 4일 18:00~22:00
○ 장소 : 청계천, 우이천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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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이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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