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타지하철 앱 화면 ⓒ서울교통공사
- '도착역 알림 버튼' 서비스 ⓒ서울교통공사
'슬기로운 지하철 생활' 위한 필수앱, 또타지하철(ft.도착역 알림)
발행일 2024.07.10. 14:29
'또타지하철' 앱에서는 하차 알림 서비스 등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도연
"아차, 내릴 역을 지나쳤네."
지하철 안에서 스마트폰을 보다가 하차 역을 놓친 경험이 꽤 있다. 어제 못 본 예능 영상이 너무 재밌어서, 또는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 깜빡 역을 지나치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허겁지겁 내려 반대편 승강장으로 달려가 지하철을 타곤 한다. 누구나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이번 역은 홍대입구, 홍대입구역입니다." 객실 안내방송이 나오기는 하지만, 양쪽 귀에 이어폰을 꽂은 경우라면 방송을 듣기 어렵다.
지하철 안에서 스마트폰을 보다가 하차 역을 놓친 경험이 꽤 있다. 어제 못 본 예능 영상이 너무 재밌어서, 또는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 깜빡 역을 지나치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허겁지겁 내려 반대편 승강장으로 달려가 지하철을 타곤 한다. 누구나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이번 역은 홍대입구, 홍대입구역입니다." 객실 안내방송이 나오기는 하지만, 양쪽 귀에 이어폰을 꽂은 경우라면 방송을 듣기 어렵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을 이용하는 시민들 ⓒ김도연
안내방송을 귀로 듣기 어렵다면? 눈으로 보여주는 건 어떨까.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에서는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해 하차 역이 가까워지면 '내리라'는 의미로 스마트폰에 알림을 보여주는 '도착역 알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내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고 있어도,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중이어도 별도 팝업창으로 하차 알림을 해주니까 내릴 역을 깜빡 놓치는 일이 줄어드는 것이다. 최근에는 지하철 2호선 열차 내 모든 안내방송을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보이는 안내방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 [관련 기사] 앗! 지하철 안내방송을 놓쳤네…'또타지하철' 앱으로 확인하세요
주5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나로서는 참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출발해 홍대입구역에 도착하는 구간을 또타지하철 앱과 함께 해봤다.
'도착역 알림'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또타지하철' 앱을 다운로드한 후 출발역과 도착역을 지정해 알림 설정하면 된다. 다만 '위치 허용' 및 '다른 앱 위에 표시' 설정을 완료해야 내 현재 위치를 파악해 알림 팝업을 보낼 수 있으므로, 이 점 꼭 참고하자. 몇 차례 직접 사용해보니,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전자책을 읽던 와중에도 팝업창으로 내릴 역을 알려주니까 참 편리했다.
'도착역 알림'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또타지하철' 앱을 다운로드한 후 출발역과 도착역을 지정해 알림 설정하면 된다. 다만 '위치 허용' 및 '다른 앱 위에 표시' 설정을 완료해야 내 현재 위치를 파악해 알림 팝업을 보낼 수 있으므로, 이 점 꼭 참고하자. 몇 차례 직접 사용해보니,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전자책을 읽던 와중에도 팝업창으로 내릴 역을 알려주니까 참 편리했다.
하차역 알림 설정을 위해 이용하려는 신도림역~홍대입구역 구간 노선도를 선택했다. ⓒ김도연
그 다음, 앱 하단에 주황색 시계 모양을 누르면, 알림이 설정된다. ⓒ김도연
하차 역에 가까워지자, 별도의 팝업창이 나타난다. ⓒ김도연
객실 내 승객이 많아 혼잡한 경우, 안내전광판조차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김도연
한편 또타지하철 앱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도착역을 지정하면 빠른경로, 최소환승, 교통약자 등으로 구분해 이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경로를 알려준다는 점이다. 2~3개 노선을 환승해야 하는 상황에서 빠른경로 기능은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객실 내 승객이 많아 혼잡한 경우에, 앉은 자리에서 고개를 쑥 내밀어도 안내전광판이 보이지 않아 '내가 어디쯤 왔는지' 궁금할 때가 많은데, 이럴 땐 '보이는 안내방송' 서비스가 무척 유용할 듯하다. '현재 위치를 팝업으로 볼 수 있도록 '다른 앱 위에 표시' 설정을 해 놓으면, 팝업창으로 실시간 안내방송을 문자로 확인 가능하다.
다만 '보이는 안내방송' 서비스는 현재 시범운영 기간으로 서울지하철 2호선 구간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는 점이다. 향후 아이폰 사용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올해 말 서울지하철 1~8호선 전 구간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니, 더욱 편리한 서울 지하철 생활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객실 내 승객이 많아 혼잡한 경우에, 앉은 자리에서 고개를 쑥 내밀어도 안내전광판이 보이지 않아 '내가 어디쯤 왔는지' 궁금할 때가 많은데, 이럴 땐 '보이는 안내방송' 서비스가 무척 유용할 듯하다. '현재 위치를 팝업으로 볼 수 있도록 '다른 앱 위에 표시' 설정을 해 놓으면, 팝업창으로 실시간 안내방송을 문자로 확인 가능하다.
다만 '보이는 안내방송' 서비스는 현재 시범운영 기간으로 서울지하철 2호선 구간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는 점이다. 향후 아이폰 사용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올해 말 서울지하철 1~8호선 전 구간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니, 더욱 편리한 서울 지하철 생활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타지하철 앱에는 이런 기능도 있어요!
"잠깐, 화장실이 너무 급해요!"
또타지하철 앱에는 화장실이 급한 승객들을 위해 '게이트 내 화장실' 안내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앱 화면 하단의 편의시설 버튼을 누르면 게이트 내 화장실을 비롯하여 수유실, 무인 민원 발급기, 자전거 경사로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앱 화면 하단의 교통약자 버튼을 누르면 휠체어 이용자 또는 보행보조기를 사용하는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고 있다. 예컨대 계단이 아닌 엘리베이터에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 출입구를 안내한다거나, 노선 환승할 때 가장 이상적인 경로를 안내하는 식이다.
그 밖에도 내 주변버스 정보를 연계 제공하여 이용자가 최종 목적지까지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일 지하철을 타고 있다면, 또타지하철 앱과 함께 조금은 더 스마트하게 지하철 생활을 누려보자.
또타지하철 앱에는 화장실이 급한 승객들을 위해 '게이트 내 화장실' 안내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앱 화면 하단의 편의시설 버튼을 누르면 게이트 내 화장실을 비롯하여 수유실, 무인 민원 발급기, 자전거 경사로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앱 화면 하단의 교통약자 버튼을 누르면 휠체어 이용자 또는 보행보조기를 사용하는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고 있다. 예컨대 계단이 아닌 엘리베이터에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 출입구를 안내한다거나, 노선 환승할 때 가장 이상적인 경로를 안내하는 식이다.
그 밖에도 내 주변버스 정보를 연계 제공하여 이용자가 최종 목적지까지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일 지하철을 타고 있다면, 또타지하철 앱과 함께 조금은 더 스마트하게 지하철 생활을 누려보자.
앱에서 연계 제공하는 버스 정보를 통해 빠르게 환승했다. ⓒ김도연
또타지하철 이용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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