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즐기는 K-푸드! 한식 맛 잔치 '넉넉 페스티벌'

발행일 2024.08.06. 08:47

수정일 2024.08.06. 20:00

K-팝, K-뷰티 등 전 세계적으로 K-컬처가 확산되고 있다. 그 중 김치, 비빔밥, 불고기부터 시작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K-푸드가 이제는 김밥, 매운 라면, 식혜 등 더욱더 다양한 음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29일부터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공원에서 'K-푸드 페스티벌 넉넉'을 개장했다. 많은 외국인이 찾는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열리는데, 다른 푸드 페스티벌과는 달리 한식에 특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화문광장을 걷다 보면 'K-푸드 페스티벌 넉넉'의 홍보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박단비

한식의 다채로움과 이색적인 맛을 경험할 수 있는 'K-푸드 페스티벌 넉넉' ©박단비

서울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K-푸드 페스티벌 넉넉'은 16개의 푸드트럭이 참여한다. 김치베이컨치즈전, 크림치즈 곶감말이, 닭강정 등 최근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퓨전 한식과 전통 한식을 판매하여 누구나 쉽게 한식을 즐길 수 있다.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총 16개의 푸드트럭이 준비되어 있다. ©박단비

쉽고 빠르게 그리고 믿을 수 있는 'K-푸드 페스티벌 넉넉'

한식뿐만 아니라 'K-푸드 페스티벌 넉넉'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평소 푸드 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느꼈던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마련했다.

바로 환경을 생각하는 ▴다회용기 사용 ▴카드 결제 지원 ▴원산지 표기 ▴누리집을 통해 메뉴 확인 등 새로운 푸드 페스티벌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행사장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푸드트럭 메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박단비

푸드트럭마다 키오스크가 놓여 있어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박단비

종합안내소에 위치한 통합 키오스크 ©박단비

통합 키오스크로 간편한 주문과 결제

푸드트럭의 단점 중 하나는 현금 결제만 되는 곳이 많았다는 것이다. 'K-푸드 페스티벌 넉넉'에서는 방문객들의 결제 편의를 위해 국내 및 해외 카드, 모바일 결제(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방식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원활한 결제를 위해서 행사장 내 종합안내소에 통합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다.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도록 준비되어 있다.

행사장 내에 위치한 다회용기 반납기 ©박단비

곳곳에 다회용기 반납 안내문이 위치하고 있다. ©박단비

다회용기 사용으로 환경도 생각하는 넉넉!

서울시는 올해 초 '다회용기 사용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 'K-푸드 페스티벌 넉넉'에서는 일회용기로 가득 찼던 쓰레기통이 아닌 분리배출, 다회용기 반납함을 만날 수 있다.

다회용기 반납함은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투명 음료 페트병, 캔, 다회용 식기, 일반 플라스틱 등으로 나뉘어 쉽게 분리수거를 할 수 있다. 안내 요원이 시민들이 다회용기를 잘 반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 몰려 발생하는 사고나 혼잡함을 막을 수도 있다.

'K-푸드 페스티벌 넉넉'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박단비

외국인들도 'K-푸드 페스티벌 넉넉'에서 한식을 즐기고 있다. ©박단비

'K-푸드 페스티벌 넉넉'은 7월부터는 음식 판매뿐만 아니라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바로 옆 광화문광장에서도 '광화문 책마당'과 여러 행사가 열리고 있다. 먹거리도, 기간도 넉넉해서 광화문광장에 들를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K-푸드 페스티벌 넉넉

○ 기간 : 2024. 5. 29. ~ 2025. 5. 31.
○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89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공원
○ 운영시간 : 수~일요일 16:00~21:00
○ 누리집
○ 문의 : 02-2088-4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