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구 금호2·3가동에도 작은 마을정원이 조성 중이다. ⓒ조시승
- 작은 마을정원으로 ‘향기정원 만들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조시승
- 인지건강디자인공원의 자투리땅이 화단으로 변모한 모습 ⓒ조시승
서울숲에 새로 생긴 '포켓정원'과 '아리수림'을 소개합니다!
발행일 2024.06.21. 11:27
서울숲 자투리땅을 활용한 '포켓가든' ⓒ조시승
6월 들어 날씨가 연일 뜨거워지고 있어, 더위를 식히며 휴식할 수 있는 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 마침 찾은 서울숲에 못 보던 초록초록한 공간 두 곳이 눈에 띄었다.
① 내 손안에 ‘포켓정원(Pocket Garden)’
"어! 새롭게 작은 정원이 생겼네! 우리집 마당에도 만들고 싶다."
부모와 함께 온 아이가 가리키고 있는 곳은 이름하여, ‘포켓정원(Pocket Garden)’이라는 소규모 정원이다. 공원의 작은 자투리땅을 활용해 만든 ‘내 손안에 정원’이라는 컨셉이다.
이번에 조성한 공원은 서울숲 군마상 근처 벤치 주변 4곳이다. 기존 비비추가 있던 장소에 조성했고, 화산석과 함께 고광나무, 기침박달나무, 풍지초, 공작고사리 등을 심어서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정원을 다듬고 있는 민선희 정원사는 ‘이곳은 햇볕이 가려지는 장소라 화려한 꽃보다는 식물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가드닝했다’고 전한다.
소박하지만 시간의 흐름을 천천히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자연스런 모습의 정원! 잠깐 화려하게 피었다가 시들어 가는 화초류보다는 진정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온몸으로 보여 주는 것이 아닐까?
이번에 조성한 공원은 서울숲 군마상 근처 벤치 주변 4곳이다. 기존 비비추가 있던 장소에 조성했고, 화산석과 함께 고광나무, 기침박달나무, 풍지초, 공작고사리 등을 심어서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정원을 다듬고 있는 민선희 정원사는 ‘이곳은 햇볕이 가려지는 장소라 화려한 꽃보다는 식물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가드닝했다’고 전한다.
소박하지만 시간의 흐름을 천천히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자연스런 모습의 정원! 잠깐 화려하게 피었다가 시들어 가는 화초류보다는 진정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온몸으로 보여 주는 것이 아닐까?
서울숲 자투리땅을 활용한 포켓가든은 식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조시승
서울숲 포켓가든은 조성과 접근이 용이한 '내 손안에 정원'이라는 컨셉이다. ⓒ조시승
성동구도 포켓정원 조성에 적극적이다. 금호2·3가동에서는 버려진 자투리땅을 가꾸는 작은 마을정원 ‘향기정원 만들기’ 작업을 시민 정원사들과 주민들이 함께 진행 중이다. 인지건강디자인공원 인근의 버려진 모퉁이 땅을 말끔하게 가꿔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② 어린이도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아트 음수대 ‘아리수림’
서울숲 가족마당 인근에도 새로운 시설이 보인다. 어린이도 장애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트 음수대 ‘아리수림’이 첫선을 보였다. 서울시는 6월 5일 오작교 입구에 공공미술을 접목한 음수대를 5개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음수대는 물방울과 숲을 형상화해 탄생한 ‘아리수림(阿利水林)’으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아리수를 마시면서 그늘 밑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들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도록 다양한 키에 맞춰 제작됐다.
음수대 3개에 의자 및 테이블도 있어 휠체어를 탄 시민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여름에는 음수대에서 쿨링 포그가 나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음수대는 물방울과 숲을 형상화해 탄생한 ‘아리수림(阿利水林)’으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아리수를 마시면서 그늘 밑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들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도록 다양한 키에 맞춰 제작됐다.
음수대 3개에 의자 및 테이블도 있어 휠체어를 탄 시민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여름에는 음수대에서 쿨링 포그가 나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물방울과 숲을 형상화한 아트 음수대 '아리수림'은 어린이,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다. ⓒ조시승
‘아리수림’은 지난해 10월 디자인 지명 공모를 통해 ‘SOAP 디자인스튜디오’ 대표 권순엽 건축가가 디자인했으며, 최대 높이 2.7m의 강화 콘크리트 구조물로 구성됐다.
지난 5일 열린 개장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휴대폰을 이용해 아리수와 환경 보호에 관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아트 음수대를 찾아가는 AR 게임 ‘도심 속 오아시스를 찾아라!’가 진행됐다. 증강현실 콘텐츠에 활용한 그림은 지난 5월 3일 수도박물관에서 진행한 ‘나만의 물 캐릭터’와 ‘자연과 어우러진 아트 음수대’를 상상해 그림을 그리는 행사에 참가했던 어린이 24명의 작품이다.
지난 5일 열린 개장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휴대폰을 이용해 아리수와 환경 보호에 관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아트 음수대를 찾아가는 AR 게임 ‘도심 속 오아시스를 찾아라!’가 진행됐다. 증강현실 콘텐츠에 활용한 그림은 지난 5월 3일 수도박물관에서 진행한 ‘나만의 물 캐릭터’와 ‘자연과 어우러진 아트 음수대’를 상상해 그림을 그리는 행사에 참가했던 어린이 24명의 작품이다.
‘아리수림’은 권순엽 건축가의 작품이며 최대 2.7m의 강화 콘크리트 구조물로 구성됐다. ⓒ조시승
서울시는 방문객들이 ‘아리수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높이도 다양하게 했다. 또 휴대폰 카메라로 현장에 설치된 배너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음수대를 배경으로 그림이 나타나는 증강현실(AR) 콘텐츠 ‘물의 요정이 사는 마을 아리수림으로!’를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리수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음수대 높이도 다양하게 했다. ⓒ조시승
이러한 아트 음수대는 도심 속 오아시스로 아리수를 마시면서 공공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단순한 음수대 이상의 명소로 조성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시민들이 거리낌 없이 아리수를 식수로 마실 수 있도록 하는 인식의 변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다.
내 손안에 ‘포켓정원’과 함께 아트 음수대 '아리수림'이 서울숲의 사랑받는 안식처가 되기 바란다.
내 손안에 ‘포켓정원’과 함께 아트 음수대 '아리수림'이 서울숲의 사랑받는 안식처가 되기 바란다.
서울숲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 273 성수동1가 685-20
○ 교통 :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지하철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누리집
○ 문의 : 02-460-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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