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딱 좋은 요즘, 봄옷 갈아 입은 서울숲 가볼까?

시민기자 박우영

발행일 2024.04.24. 14:50

수정일 2024.04.24. 16:36

조회 6,975

서울 도심에는 여유 있게 산책하기 좋은 큰 규모의 공원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월드컵공원, 올림픽공원과 함께 서울에서 큰 규모의 공원으로 잘 알려진 ‘서울숲’을 다녀왔다.

서울시 성동구 뚝섬 일대에 조성된 서울숲은 접근성도 뛰어나 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처로 인기가 높은 공원이다. 2005년에 문을 연 서울숲은 약 35만 3,000㎡(18만 평) 규모를 갖춘 엄청난 규모의 생태 공원이기도 하다. 처음 서울숲을 방문하면, 먼저 엄청난 규모에 모두 놀라고 만다. ‘서울숲’이란 공원명에 걸맞게 숲과 공원이 공존하는 서울숲은 ▴뚝섬문화예술공원 ▴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과 같은 4개의 테마 공원으로 이뤄져 있다.

제1테마는 ‘뚝섬문화예술공원’으로, 서울숲광장, 야외 무대, 게이트볼장, 인공연못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제2테마는 ‘생태숲’으로, 야생동물이 서식할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숲을 재현한 곳이다. 제3테마인 ‘습지생태원’은 환경 놀이터와 야외 자연 교실 등 친환경적인 체험 학습 공간이다. 제4테마는 ‘자연체험학습원’으로, 기존의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해 조성한 갤러리정원, 나비정원, 곤충식물원 등이 있다.

큰 규모만큼 볼거리도 즐길 거리도 많은 곳이어서, 사계절 내내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지만, 꽃이 만개하는 계절인 봄에는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 힐링 나들이 명소다. 특히 요즘 같은 4월에는 다양한 종류의 튤립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튤립 명소이기도 하다.

늦봄과 초여름의 정취를 한번에 느낄 수 있었던 ‘서울숲’. 걷기 딱 좋은 요즘 사랑하는 친구, 연인, 가족들과 야외 나들이 장소로 강력 추천한다. 참, 서울숲 곳곳을 찬찬히 걸어서 둘러보려면, 여유 있는 마음과 시간을 가지고 방문하는 게 좋을 듯하다.
자연의 품을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공원, 서울숲 ©박우영
자연의 품을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공원, 서울숲 ©박우영
군마상은 예전에 경마장이었던 서울숲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형물이다. ©박우영
군마상은 예전에 경마장이었던 서울숲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형물이다. ©박우영
봄이 깊어지면 서울숲에는 아름다운 튤립 세상이 펼쳐진다. ©박우영
봄이 깊어지면 서울숲에는 아름다운 튤립 세상이 펼쳐진다. ©박우영
서울숲에서는 익숙한 튤립부터 생소한 종류의 튤립까지, 다양한 튤립을 볼 수 있다. ©박우영
서울숲에서는 익숙한 튤립부터 생소한 종류의 튤립까지, 다양한 튤립을 볼 수 있다. ©박우영
끝없이 펼쳐진 튤립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우영
끝없이 펼쳐진 튤립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우영
주변의 울창한 나무들과 어우러져 더 싱그러워 보이는 튤립 꽃밭 ©박우영
주변의 울창한 나무들과 어우러져 더 싱그러워 보이는 튤립 꽃밭 ©박우영
호수를 바라보며 봄날의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 ©박우영
호수를 바라보며 봄날의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 ©박우영
튤립 외에도 다양한 꽃들을 구경할 수 있다. ©박우영
튤립 외에도 다양한 꽃들을 구경할 수 있다. ©박우영
쉽게 보기 어려운 '매발톱'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박우영
쉽게 보기 어려운 '매발톱'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박우영
실개천 위로 조성된 아치형 다리가 운치를 더한다. ©박우영
실개천 위로 조성된 아치형 다리가 운치를 더한다. ©박우영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열리는 '가족마당무대'의 탁 트인 잔디밭 ©박우영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열리는 '가족마당무대'의 탁 트인 잔디밭 ©박우영
제법 큰 규모의 서울숲  중앙 호수. 호수 주변으로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이 조성되어 있다. ©박우영
제법 큰 규모의 서울숲 중앙 호수. 호수 주변으로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이 조성되어 있다. ©박우영
서울숲 광장 앞에 조성된 조각공원 ©박우영
서울숲 광장 앞에 조성된 조각공원 ©박우영
조각공원에서 본 작품 중 인상적이었던 강희덕 작가의 <약속의 손> ©박우영
조각공원에서 본 작품 중 인상적이었던 강희덕 작가의 <약속의 손> ©박우영
김용진 작가의 작품 <바람의 한가운데>. 야외공원에서 조각 작품을 감상하는 묘미가 있다. ©박우영
김용진 작가의 작품 <바람의 한가운데>. 야외공원에서 조각 작품을 감상하는 묘미가 있다. ©박우영
서울숲 최고의 포토존으로 알려진 '메타세쿼이아 길'과 '거울 연못' 전경 ©박우영
서울숲 최고의 포토존으로 알려진 '메타세쿼이아 길'과 '거울 연못' 전경 ©박우영
수심 3㎝의 얕은 연못에 반영된 경관이 마치 한폭의 그림 같다.  ©박우영
수심 3㎝의 얕은 연못에 반영된 경관이 마치 한폭의 그림 같다. ©박우영
늦봄과 초여름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서울숲’ 나들이 ©박우영
늦봄과 초여름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서울숲’ 나들이 ©박우영

서울숲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 273 성수동1가 685-20
○ 교통 :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지하철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누리집
○ 문의 : 02-460-2905

시민기자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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