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수제맥주축제를 알리는 현수막 ©박선희
-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박선희
수제맥주 맛보고, 음악에 취해보는 노원수제맥주축제, 완벽!
발행일 2024.05.29. 09:05
여름의 문턱, 6월을 앞두고 저녁에는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와 맥주 마시기 좋은 계절이다. 노원구 경춘선숲길(화랑대철도공원)에서는 전국을 대표하는 30개 브루어리, 200종의 다양한 수제 맥주와 예술공원이 결합된 초대형 맥주 축제가 열려 직접 찾아가 봤다. 수제 맥주는 생각만 해도 벌써 맛이 궁금해진다. 지역의 특색 있는 수제 맥주를 한번에 맛볼 수 있다니, 이 순간 독일 옥토버 페스트가 부럽지 않다.
태릉입구역 7번 출구로 나가서 도보를 이용해 노원수제맥주축제 현장에 다녀왔다. ©박선희
지하철 태릉입구역, 화랑대역부터 줄지어 많은 인파들이 축제의 장으로 모여들고 있었다. 지하철역부터 안전을 위해 곳곳에 배치된 안전 요원들이 행사장 가는 길을 안내하고 있었다.
초대형 축제여서인지 제1~3광장으로 나뉘어 광장별 특색 있는 축제가 펼쳐졌다. 제1광장(노원기차마을 앞~주차장)은 축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제2광장(철도고원 중심부 불빛정원 일대)은 수제 맥주와 브랜드 페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3광장은 풀밭에서 피크닉하듯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누구나 축제에 입장할 수 있었으며 곳곳에 있는 성인 인증 부스에 손등에 도장을 받아야 맥주 구매가 가능했다.
제1광장에서는 마치 콘서트 무대처럼 초청 가수가 신나는 음악으로 흥을 돋우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들썩하며 리듬을 타고 있었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피크닉 존과 잔디밭에 모여 앉아 음악을 들으며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또한 텀블러를 이용하면 맥주를 덤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제로웨이스트 실천이 요즘 축제의 대세이다.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캔맥주를 제외하고 다회용컵을 사용했으며 다 마신 후에는 수거함에 넣어 환경보호에 시민들도 함께 참여했다.
제로웨이스트 실천이 요즘 축제의 대세이다.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캔맥주를 제외하고 다회용컵을 사용했으며 다 마신 후에는 수거함에 넣어 환경보호에 시민들도 함께 참여했다.
제2광장에서는 맥주에 찰떡 궁합인 안주들을 판매했다. 공동동도깨비시장, 상계중앙시장 상인회, 전문 푸드럭 등이 참여하여 보기만 해도 다 맛보고 싶을 정도였다. 가격도 수제 소시지 핫바가 3,000원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기 좋았다. 취식존 이외에도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색다른 맥주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표정이 이렇게도 즐거울 수 가 없었다. 곳곳에 안전 요원들이 있어 안전한 음주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었다.
철길 옆을 따라 길게 자리 잡은 브랜드 페어에서는 아이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예품 공방, 디저트 등의 체험 공간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화장실 등 편의 시설도 잘 관리되어 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깨끗하게 정돈된 모습이었다.
철길 옆을 따라 길게 자리 잡은 브랜드 페어에서는 아이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예품 공방, 디저트 등의 체험 공간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화장실 등 편의 시설도 잘 관리되어 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깨끗하게 정돈된 모습이었다.
제3광장에서는 다양한 브루어리가 모여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브 무대에서는 여유로운 재즈 음악이 흐르고 형광색의 대형 그늘막 쉼터가 있어 마치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캠핑존에서는 오색 컬러별 멋진 텐트가 있어 주말 오후 시민들이 휴식처가 되었다.
각 브루어리에서는 수상한 맥주를 뽐내며 시음과 함께 맥주를 판매했다. 줄 서는 사람들도 메뉴판을 보며 맥주 맛을 즐겁게 상상해 본다. 특히 직접 맛본 하남 JH브루잉의 바질맥주는 처음 맛보는 새롭고 신선만 맛으로 독특한 축제의 흥을 더욱 돋우었다. 곳곳에 외국인들도 많이 참여하여 마치 외국의 축제에 참여한 느낌도 들었다.
각 브루어리에서는 수상한 맥주를 뽐내며 시음과 함께 맥주를 판매했다. 줄 서는 사람들도 메뉴판을 보며 맥주 맛을 즐겁게 상상해 본다. 특히 직접 맛본 하남 JH브루잉의 바질맥주는 처음 맛보는 새롭고 신선만 맛으로 독특한 축제의 흥을 더욱 돋우었다. 곳곳에 외국인들도 많이 참여하여 마치 외국의 축제에 참여한 느낌도 들었다.
2회째를 맞는 노원수제맥주축제는 서울 시민들에게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양한 맥주 브루어리와 맛난 안주가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장은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앉아 음악을 듣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넘쳤다. 또한 환경을 생각한 다회용컵 사용과 수거함을 통한 재활용 활동은 축제 참가자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기도 했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의 문화 다양성과 활기찬 도시 생활을 강조하는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도심 속에서 이처럼 다양한 초대형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채로운 축제들이 계속해서 열리길 기대한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의 문화 다양성과 활기찬 도시 생활을 강조하는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도심 속에서 이처럼 다양한 초대형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채로운 축제들이 계속해서 열리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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