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비트로 흥겨웠던 '드럼 마이 소울', 2024 서울드럼페스티벌

시민기자 김주연

발행일 2024.05.28. 09:19

수정일 2024.05.28. 19:13

조회 697

지난 주말 용산구 노들섬에서는 '2024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열렸다. 5월 25일~26일 양일간 펼쳐진 이번 행사는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역사 깊은 드럼 페스티벌로 많은 서울 시민들이 함께 했다. '드럼 마이 소울(Drum My Soul)'이라는 슬로건 아래 25일 행사에는 타악 앙상블 '커넥드럼'과 일본의 천재 드러머로 꼽히는 기와구치 센리, 피아니스트 양방언, '비트 펠라 하우스' 등 국내외 6팀의 무대가 이어졌다. ☞ [관련 기사] '둠칫둠칫' 드럼페스티벌, 대학가요제…이번 주말 축제 어때?

9호선 노들역에서 도보로 10분. 지난 토요일 노들섬에는 해 질 무렵 점점 더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가슴 벅찬 한강의 노을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무엇보다 서울을 대표하는 타악 중심의 축제인 드럼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함이다. 드럼페스티벌에는 국내외 드럼 연주자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타악을 선보이는 공연을 비롯해 워크숍, 마스터 클래스,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됐다. 지난 25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서울의 음악 페스티벌인 만큼 올해는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의 폭도 넓어지고 무대도 한층 풍성해진 느낌이다.

페스티벌은 오후 3시 쇠포르단조 '전통연희단 잽이'의 무대로 막을 열었다. 노들섬 잔디마당은 강렬한 비트와 신명나는 무대에 이끌려 순식간에 뜨거운 열기에 사로잡혔다. 기획공연인 비트박스 Humanize 'Beatpella House X Colaps', 유네스코 바투카다 '바디뮤직코리아'가 이어졌고 공식행사로는 서울드럼페스티벌 드럼 경연 대회인 '2024 더 드러머' 수상자의 교류 공연과 시상식도 열렸다. 25일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일본 최연소 데뷔 드러머 가와구치 센리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양방언의 콜라보 공연이었다. 짙어지는 한강 노들섬의 여명 속에 짜릿한 드럼 소리와 신금을 울리는 피아노 연주는 정말 인상적인 드럼페스티벌의 밤을 장식했다.

서울 드럼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 가능한 공연이다. 비록 올해 페스티벌은 26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해마다 열리는 서울의 대표 음악 축제인 만큼 내년의 페스티벌을 기대해 보자. 서울드럼페스티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노들섬으로 가기 가장 빠른 지하철역인 9호선 노들역 2번 출구 ©김주연
노들섬으로 가기 가장 빠른 지하철역인 9호선 노들역 2번 출구 ©김주연
한강대교에서 바라 본 노들섬 풍경 ©김주연
한강대교에서 바라 본 노들섬 풍경 ©김주연
노을이 아름다운 노들섬 한강의 5월 풍경 ©김주연
노을이 아름다운 노들섬 한강의 5월 풍경 ©김주연
노들섬 서울드럼페스티벌 행사장 전경 ©김주연
노들섬 서울드럼페스티벌 행사장 전경 ©김주연
서울드럼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서울시민 ©김주연
서울드럼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서울시민 ©김주연
노들섬 잔디마당에 꾸며진 드럼페스티벌 주 무대 ©김주연
노들섬 잔디마당에 꾸며진 드럼페스티벌 주 무대 ©김주연
드럼페시티벌을 즐기기 위해 모여든 시민 모습 ©김주연
드럼페시티벌을 즐기기 위해 모여든 시민 모습 ©김주연
2024 드럼페시티벌 주 무대 모습 ©김주연
2024 드럼페시티벌 주 무대 모습 ©김주연
5월의 마지막 주말, 노들섬 공원 내 풍경 ©김주연
5월의 마지막 주말, 노들섬 공원 내 풍경 ©김주연
해 질 녘 더욱 뜨거워진 공연장의 열기 ©김주연
해 질 녘 더욱 뜨거워진 공연장의 열기 ©김주연
2024 더 드러머 수상자의 모습 ©김주연
2024 더 드러머 수상자의 모습 ©김주연
어둠이 내린 노들섬을 화려하게 수놓은 공연장 풍경 ©김주연
어둠이 내린 노들섬을 화려하게 수놓은 공연장 풍경 ©김주연
드럼페스티벌을 위해 준비된 음향장비들 ©김주연
드럼페스티벌을 위해 준비된 음향장비들 ©김주연
어둠이 내린 노들섬 서울드럼페스티벌 공연장 모습 ©김주연
어둠이 내린 노들섬 서울드럼페스티벌 공연장 모습 ©김주연
드럼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노들섬을 가득 메운 시민 ©김주연
드럼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노들섬을 가득 메운 시민 ©김주연
한강대교에서 바라 본 드럼페스티벌 행사장 모습 ©김주연
한강대교에서 바라 본 드럼페스티벌 행사장 모습 ©김주연

2024 서울드럼페스티벌

○ 일정 : 5월 25일~26일
○ 장소 :서울시 용산구 양녕로 445 노들섬
누리집
○ 문의 : 운영사무국 02-537-7109

시민기자 김주연

소소한 서울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서울시민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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