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수록 매력적인 '기후동행카드', 서울시민의 필수카드인 이유!
발행일 2024.05.17. 10:02
출시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찾는 시민이 많았고, 100일이 지났을 때는 125만 장이 팔렸다. 보통 서울시의 인구를 천만 명으로 가정할 때, 10% 넘는 서울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셈이다. 지난 2일, 기후동행카드 하루 사용량도 50만 장을 넘겨, 서울시의 목표인 일일 사용자 50만 명을 가뿐히 넘겼다. ☞ [관련 기사] 청년들 몰렸다! 기후동행카드 '100만장' 판매 돌파
그렇다면, 기후동행카드가 출시 100일 만에 100만 장 넘게 팔린 까닭은 무엇일까.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애용하고 있는 시민으로서 네 가지 이유를 통해 기후동행카드의 인기 비결을 살펴보려 한다.
① 불편함 없앤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충전도 OK!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시민은 카드 충전 및 간편결제 충전이 반갑다. 요즘은 현금은 물론 실물카드조차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바일카드나 간편결제로 결제할 수 있으니 충전이 한결 편해졌다.
② 김포골드라인, 기후동행카드 사용할 수 있어요!
실제로 김포공항역에서 김포골드라인 고촌역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봤다. 고촌역에서 승하차할 때,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퇴근 전쟁을 벌이는 김포한강신도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것 같았다.
③ 청년이라면? 5만 5,000원까지 저렴해진 가격!
왜냐하면 30대 청년들의 자가용 보유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른 청년층(만 19~39세) 중 만 35~39세의 차량 보유량은 약 23만 대로, 다른 연령대(19~24세 - 1만 대, 25~29세 - 7만 대, 30~34세 - 17만 대)에 비해 높다. 30대 중후반 청년들에게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혜택을 주면, 많은 청년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청년인 기자는 1월부터 사용했기에 최대 3만 5,000원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매월 5만 5,000원에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중교통. 청년이라면 당장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파격적인 혜택이다.
④ 기후동행카드 한 장에 문화 혜택까지 담았다!
또한,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 등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대표 문화시설 할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시립미술관의 경우 기획전시 관람료, 서울시립과학관은 관람료의 50% 범위에서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이나 국내 단기 방문객이 환영할 소식도 있다. 7월부터 관광객을 위한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출시한다는 것이다.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은 ▴1일권 5,000원 ▴2일권 8,000원, ▴3일권 1만원, ▴5일권 1만 5,000원 총4개로, 1일 기준 2~3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저렴한 비용으로 선택한 기간 동안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경제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런던, 파리 등 세계적인 도시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교통 패스를 볼 수 있는데 비해, 그동안 서울에는 이런 교통 패스가 없어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 기후동행카드 관광권 출시를 통해 서울이 글로벌 매력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이처럼 기후동행카드는 출시 후 많은 정책과 혜택을 통해 그 영향력을 더해가고 있다. 우리는 저렴한 가격에 서울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좋고, 장기적으로 ‘기후동행’이라는 취지에 맞게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 일조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서울시민의 필수 카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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