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자벌레'에서 배우는 한강! 복합문화공간 '한강이야기전시관' 개관

발행일 2024.05.22. 14:45

수정일 2024.05.22. 18:21

우리나라 국가 1급 하천 '한강'은 서울을 대표하는 존재다. 과거의 서울, 현재의 서울 그리고 미래의 서울까지 함께할 동반자이며 시민들과 동고동락을 함께하고 있다. 이렇듯 서울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지만, 한강을 전문적으로 다룰 문화 공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

서울시는 이러한 한강의 역사와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조명하며 다룰 '한강이야기전시관(뚝섬 자벌레)'을 지난 4월 18일 개관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의 대표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뚝섬 자벌레' 내부를 리모델링하여 문을 연 것으로, 뚝섬 자벌레의 약 130m 길의 직선 통로를 비롯하여 곡선 형태의 실내공간까지 약 2,298㎡규모로 조성하였다.

한강이야기전시관은 말 그대로 이런 한강의 모든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총망라하고 있다. 서울시가 오래전부터 추진했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시관을 마련한 것인데, 오직 한강만을 주제로 한 유일한 전시관으로 개관의 의미도 상당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 [관련 기사] 보행교, 초록길, 물놀이장…'더 위대한 한강'으로 바뀐다

전시관은 크게 ▴1관 '역사 전시'와 ▴2관 '문화 체험'으로 나뉘어지며, 터치 모니터와 보드 게임, LP 감상 공간, 야외 테라스 등이 특화공간으로 조성되어 뚝섬한강공원 나들이와 함께 즐기면 좋을 최고의 실내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탄생했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 및 이용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과 양대 명절 당일은 휴무일이다.

뚝섬 자벌레 3층 공간 약 400㎡를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한강이야기라운지'도 조성을 마치고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유료로 운영되는 독립된 공간이었지만, 한강이야기전시관 개관과 함께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2층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뚝섬 자벌레점'이 개관 준비를 마치고 5월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소식이다. 뚝섬한강공원을 대표하는 휴식공간인 뚝섬 자벌레의 놀라운 변신! 한강이야기전시관과 함께 새롭게 변신한 공간들을 탐험해 보자.

뚝섬 자벌레가 한강이야기전시관 등으로 변신하며, 뚝섬한강공원도 다양한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된다. ⓒ임중빈

4월 18일 개관한 한강이야기전시관의 멋진 사이니지가 뚝섬한강공원 곳곳에 설치된 모습 ⓒ임중빈

한강이야기전시관이 탄생한 기존 '뚝섬 자벌레'는 건축물의 모양이 자벌레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지어졌다. ⓒ임중빈

한강이야기전시관의 야외 테라스는 색다른 서울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가 되고 있다. ⓒ임중빈

기존의 '서울생각마루'가 '한강이야기전시관' 등으로 변신하여 시민들을 맞아 주고 있다. ⓒ임중빈

1관을 지나 2관에 오면 전시관 관람을 마무리하며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 휴게공간이 나온다. ⓒ임중빈

2관 휴게공간은 야외 테라스로 향하는 출입문도 있어 탁 트인 서울과 한강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임중빈

'한강'을 주제로 한 옛 음반(LP)을 청음할 수 있는 독특한 공간 ⓒ임중빈

한강이야기전시관은 기존 뚝섬 자벌레 건물의 내부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기존 건축물의 독특한 구조도 계속 눈에 띈다. ⓒ임중빈

한강이야기전시관은 서울 최초의 오직 한강만을 주제로 한 전시관으로 출발한다. ⓒ임중빈

한강의 오래된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개발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임중빈

한강이야기전시관 2관에서 LP 음반을 청음하고 있는 한 시민의 모습 ⓒ임중빈

전시관은 보드 게임 등 색다른 전시관 구성을 선보여 독특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임중빈

보드 게임 공간은 2관 휴게공간과 함께하고 있어 전시를 관람하고 쉬어가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임중빈

한강이 '진경산수화' 등으로 표현되던 조선 시대의 역사 이야기도 살펴볼 수 있다. ⓒ임중빈

뚝섬 자벌레 1층의 약 180m 구간을 전시관으로 구성하여 방대함과 개방감을 동시에 살린 모습이다. ⓒ임중빈

입구부터 만나는 1관은 '한강의 역사 전시'라는 코너로 한강의 역사를 차근차근 짚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임중빈

한강이야기전시관 입구에서 1관 전시 방향을 바라본 모습. 실내 공간 거의 대부분을 전시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임중빈

더 나은 한강을 준비하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을 살펴볼 수 있었다. ⓒ임중빈

추억의 한강 풍경이 거대한 팝업북 형태로 전시되어 있는 모습으로, 인증샷을 찍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임중빈

거대한 팝업북 형태의 전시를 통해 서울의 최근 역사를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임중빈

한강이야기전시관은 매주 월요일과 양대 명절 당일에는 휴관하고 있다. ⓒ임중빈

앞으로 뚝섬한강공원과 함께 시민들이 즐겨 찾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임중빈

2층에는 5월 28일 정식 개관하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뚝섬 자벌레점'이 들어선다. ⓒ임중빈

5월, 가족들과 함께 한강의 모든 이야기를 총망라한 한강이야기전시관에 들러 보자. ⓒ임중빈

한강이야기전시관(뚝섬 자벌레)

○ 위치 :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97-5
○ 교통 : 지하철 7호선 자양(뚝섬한강공원)역 3번 출구
○ 운영시간 : 화~금요일 09:30~17:30 / 토~일요일 09:30 ~ 20: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추석 당일
○ 누리집
○ 문의 : 02-378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