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한강 파노라마뷰 품은 '가장 긴 갤러리'로 변신!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5.10. 16:00
서울시가 특별한 공공 공간(Public space) ‘문화의 다리, 잠수교(디자인 설계 및 콘텐츠 기획)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을 10일 발표했다.
당선작 'The Longest Gallery', 입체 보행다리로 800m 길이 미술관으로 설계
이 작품은 잠수교 위에, 떠 있는 공중 보행다리(DECK)를 조성해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넓혀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하게 했고 동시에 한강의 특별한 파노라마 전망도 연속적으로 제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콘셉트다. 또 강렬한 색상을 상징적으로 사용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상시에는 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상황에 따라 패션쇼 런웨이, 야간 야외 영화관, 결혼식과 축제 등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공모작 선정의 핵심은 ‘실현 가능성’과 ‘안전성’이다. 한강과 잠수교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최적의 설계 검증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단계별로 참여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잠수교 안전성 확보 최우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 기술검토위원회 2회 진행 등
최종 심사는 지난 8일 건축, 운영·콘텐츠 분야 전문가 참여한 가운데 한강 경관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디자인적 측면과 보행 네트워크, 안전성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로 진행됐다. 기술검토위원회 종합보고서를 바탕으로 참가자가 제출한 하중계산 및 구조 검토 근거 자료 검토도 함께 이뤄졌다.
한편, 이번 설계 공모 2등작은 ▴CHEUNGVOGL(Christoph Vogl)+C.S구조엔지니어링(김종수)이 입선작으로는 ▴에테르쉽(양성구)+삼안(최동식) ▴DESIRE SPACE(박혜주)+씨앤피동양(정광량)+WEST8(Shelley Long) ▴제제합건축사사무소(박종대)+KG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천병희)가 선정됐다.
미래 잠수교의 모습을 담은 당선작 이미지는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기간 중인 12일과 19일 ‘가상현실(VR)전시 공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공개된다. 주변에는 포토스팟도 마련해 시민들이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설계 공모의 시작부터 많은 신경을 써온 만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의 다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첫 한강보행교이자 한강 위에 생기는 첫 수변문화공간이 될 잠수교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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